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백치라 불린 사람들

백치라 불린 사람들

(지능과 관념 · 법 · 문화 · 인종 담론이 미친 지적 장애의 역사)

사이먼 재럿 (지은이), 최이현 (옮긴이), 정은희 (감수)
생각이음
2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9,800원 -10% 0원
1,100원
18,700원 >
19,800원 -10% 0원
카드할인 10%
1,980원
17,82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백치라 불린 사람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백치라 불린 사람들 (지능과 관념 · 법 · 문화 · 인종 담론이 미친 지적 장애의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96552558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22-12-30

책 소개

저자는 1980년대 한 시설에서 지적장애인을 처음 만난 뒤 많은 의구심을 갖게 된다. 이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가? 그리고 이런 질문들을 바탕으로 이들에 대한 과거 이야기를 찾아 나섰다.

목차

서문

1부 18세기 백치와 치우, 1700년경~1812년

1장 지능이 낮아 쉽게 이용당한 사람들, 법적 관념
2장 병신과 머저리, 문화적 관념
3장 미개한 유럽 밖의 사람들, 인종적 관념

2부 새로운 사고방식, 1812년경~1870년

4장 의료계의 등장, 법정에 등장한 새로운 관념
5장 연민과 혐오, 새로운 문화적 사고
6장 식민지와 인류학자와 정신의료시설, 인종과 지능
7장 시설로 들어간 백치, 대감호 시대

3부 우생학에서 지역사회의 돌봄까지, 1870년~현재

8장 다윈 이후의 지적 장애와 우생학, 그리고 심리학, 1870년부터 1939년까지
9장 다시 지역사회로? 1939년부터 현재까지

감사의 말
참고문헌
더 읽을거리
삽화 출처
찾아보기

저자소개

사이먼 재럿 (지은이)    정보 더보기
런던 대학 버크벡 칼리지Birkbeck, University of London 연구원으로 학습 장애(현재 학술적 용어로는 지적장애), 지능 및 의식의 역사, 소속감, 시민권, 수용이라는 주제로 글을 쓰는 역사가이자 작가다. 학계에 들어가기 전에는 수년간 학습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에서 일했다. Community Living Magazine의 편집자이자 South London에 있는 Corali Dance Company의 대표이기도 하다.
펼치기
최이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에서 행정학을 공부했다. 독서와 글쓰기에 마음을 뺏겨 십 년 가까이 다니던 안정된 직장을 그만두고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하고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폴리매스』, 『명료하게 생각하는 법』, 『개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완벽한 방법』, 『더 스트롱맨』 등이 있으며, 철학 잡지 《뉴필로소퍼》 한국어판 번역에 참여하고 있다.
펼치기
정은희 (감수)    정보 더보기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 학술연구교수로 정신건강과 사회복지, 생애주기, 주거 등에 관심을 갖고 정신건강 사회복지 및 사회문제와 관련하여 동 대학과 가천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중고령 장애인의 주거환경과 자존감 및 건강에 관한 경로분석〉, 〈정신장애인의 주거지원서비스 요구도〉, 〈19세기 영국 정신의료시설(Asylums)의 변화과정 연구–물리적 환경과 치료의 관계를 중심으로〉를 공동으로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다수의 논문를 썼다.
펼치기

책속에서

1732년에는 존 리의 발 통증이 심해지자, 윌리엄 베이드라는 약제사가 나타나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그를 관리하는 것처럼 행동했다. 교활한 베이드는 존 리가 잘 속는다는 점을 간파하고, 발가락을 잘라내도 다시 자란다며 그를 안심시켰다. 그러더니 실제로 그의 발을 통째로 절단해 버렸고, 이에 격분한 존 리는 베이드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분풀이를 했다. 베이드는 계속해서 존 리에게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자신의 허락 없이는 방문객도 받지 못하게 했다. 그중에는 가까운 친척이지만 전에는 서로 모르고 지냈던 두 사촌도 있었다.


만담집에 등장하는 시골 사람들은 런던 부두에 정박해 있는 큰 배가 한 살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그 배가 어른이 되면 얼마나 커질지 궁금해한다. 또 신축된 세인트 폴 대성당을 보면서는 자기 집 헛간을 새로 짓는 비용보다 훨씬 많은 돈이 성당 건립에 들었다는 사실에 놀라워한다. 도시에 사는 영리한 소년 견습생들은 그들을 “멍텅구리”라고 불렀다. ‘무지한 시골뜨기’는 자신이 글을 안다고 생각하지만 표지판의 해학적인 문구를 잘못 이해한 나머지 런던 거리에서 엉덩방아를 찧고 “런던은 내 엉덩이가 좋은가 봐!”라고 외친다. 이런 우스운 이야기들은 18세기 내내 유행했다.


원주민에 대한 유럽인들의 기대가 양면적이었던 것은 분명하다. 원주민은 그들이 사는 땅의 동식물처럼 관찰하고, 설명하고, 지도로 만들어야 할 대상이었다. 원주민과 거래를 할 수 있겠지만, 그들이 값싼 ‘하찮은 물건들’만 소중히 여긴다는 점에서 이미 그 거래는 불공평하리란 예상이 있었다. 원주민이 우호적일 수 있으나 보이지 않는 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과학자들의 역할은 새로운 땅에 사는 미개한 원주민과 접촉해서 그들을 관찰하고 특징을 파악하여 최종적으로 범주화하는 일이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