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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패배의 신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91196554866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2-01-07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91196554866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2-01-07
책 소개
1965년 막 서른 살이 된 프랑수아즈 사강이 『신기한 구름』(1961) 이후 4년 만에 출간했던 여섯 번째 소설이다.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 그 사이의 수많은 연애를 거치고 난 다음이었고, 한 아이의 어머니가 된 이후였다. 그녀는 “모르는 것은 쓸 수가 없다.
목차
책 머리에
패배의 신호
봄
여름
가을
역자후기
리뷰
아수*
★★★☆☆(6)
([100자평]‘내가 당신을 불행하게 만들 수는 있어도, 절대 우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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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늑*
★★★★★(10)
([100자평]지은 언니 왓츠인마이백 영상 보고 읽은 소설 재밌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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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
★★★★★(10)
([100자평]오타만 없으면 더 완벽했을 텐데 ㅠㅠ)
자세히
sco*****
★★★★★(10)
([100자평]사랑도 결국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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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
★★★★★(10)
([마이리뷰]사랑하는 이의 행복을 온전히 지..)
자세히
은*
★★★★☆(8)
([100자평]일단 재밌어서 좋았고, 눈이 맞고 웃음이 터지고 걷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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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유행**
★★★★★(10)
([마이리뷰]내가 또 졌다.)
자세히
물*
★★★★☆(8)
([마이리뷰][마이리뷰] 패배의 신호)
자세히
*
★★★★★(10)
([100자평]사강책은 역시나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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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공유된 웃음의 힘과 위험과 미덕에 대해선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리라. 사랑도 그에 비하면 우정이나 욕망, 또는 절망과 다를 바 없이 강력하지 않다. 앙투안과 루실은 초등학생 같은 둘만의 킥킥거림을 나누었다. 진지한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발가벗겨지고, 갈망을 받는 그들 두 사람은 자기들이 어떤 식으로든 벌을 받게 되리라는 걸 인식한 채로, 연회장 구석에서 더는 참지 못하고 미친 듯이 킥킥거렸다.
그가 차를 세웠을 때 그녀는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그가 그녀를 끌어안더니 격렬하게 키스했다. 그녀는 그도 자기만큼이나 떨고 있다는 걸 알아차렸다. 그가 몸을 일으키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미동도 하지 않고 그를 똑바로 바라보았다. 그의 얼굴이 다시 다가와 이번엔 부드럽고, 엄숙하게 키스했다. 그는 그녀의 관자놀이에 이어 볼에 입을 맞추고는 다시 입술로 돌아왔다. 그녀는 자기 얼굴 위의 이 주의 깊고 온화한 얼굴을 바라보면서 자신이 이 얼굴을 이제 자주 보게 될 것이며, 거기에 어떤 저항도 하지 못하리라는 걸 깨달았다. 누군가를 이 정도로 욕망할 수 있다는 걸 잊고 있었다. 꿈은 꾸었으리라. 얼마 동안? 2년, 3년? 하지만 그녀는 다른 얼굴을 기억해내지 못했다. 그녀의 머리칼 속에서 앙투안의 걱정스런 목소리가 들려왔다.
“대체 내가 왜 이러는 거지? 대체 내가 왜 이러는 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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