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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에쎄이

에코 에쎄이

(자기 지점에서 쓴 열두 편의 환경 에세이)

정동규, 양채윤, 현재호, 백송이, 이한별, 김진경, 이다은, 김영서, 황지은, 최지민, 김상혁, 구안나 (지은이)
텍스트프레스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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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에쎄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에코 에쎄이 (자기 지점에서 쓴 열두 편의 환경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6804671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1-06-04

책 소개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에 맞추어 출간되는 친환경 에세이집.각자의 촉박함으로부터 출발해 ‘환경’이라는 단어 앞에서 대답해나간 열두 편의 에세이는 환경이라는 단어가 함축하고 있었던, 미처 이야기하지 못했거나 가볍게 여겼던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목차

구안나 점심 일기
김진경 쓰레기 만들지 않는 장, 불모지장
이한별 에코백은 더 이상 에코 프렌들리 하지 않다
김상혁 환경을 이해하는 나만의 접근 방법
김영서 어쩌다 환경 수다
이다은 지구를 구할 수는 없지만 내게는 의미 있는
최지민 온전히 결정할 수 있는 건
백송이 To. 풍경이었던 너에게
현재호 너도나도 이효리도
황지은 원터치텐트와 감자탕
정동규 식물-인간 앞에서 망설이기
양채윤 은행나무 은행나무, 은행나무

편집자 레터

저자소개

정동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텍스트 프레스 운영자, 디자이너이자 미학도. 전북대학교에서 에너지공학과 사회학을 공부했고, 디자인 대안학교 디학에서 1년간 디자인을 배웠다. 기어이 바깥으로 나갈 수 있는 인간의 감수성과 그것을 추동하는 존재의 힘을 지금의 미학적 문제로 삼고 있다. 당장의 질문에 응답하는 예술, 도래할 세계를 요청하고 끌어오는 예술, 새로운 시공을 향한 동세가 기입된 예술에 대해 생각하며 글을 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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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화학부터 국악까지, 패션부터 디제잉까지 여러 문화를 탐구하고 있다. 글쓰기와 사진을 중심으로 세계관을 전개하고 있으며, 근래에는 개인의 창조적 태도와 재구성을 주제로 사진 전시와 공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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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채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은행나무를 사랑합니다. 은행나무의 사진을 찍고 그림을 그립니다. 그림을 모아 한 권의 그림집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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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에서 광고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전공했고, 을지로의 디자인 대안학교 디학에서 정규과정을 수료했다. 현재는 경향신문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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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송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동양화를 전공했다. 디자이너로 일하다 다시 붓을 잡았다. 계속 그림 그릴 수 있는 내일을 위해 오늘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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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주에서 독립워커의 커뮤니티 공간 ‘자유실험’을 운영한다. 일과 삶에 대한 고민과 경험을 나누며 문제를 해결하고,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자리를 기획한다. 다양한 삶의 모습을 조명하는 콘텐츠를 만든다. 조직에 속하지 않은 채 자유롭게 일한다. 얼마 전까지의 이야기다. 지금은 일과 삶의 서식지를 서울로 옮겨 뭐든 처음 해보는 것들만을 앞두고 있다. 올해 첫 여행에서 발견한 문구를 변주하며 한 해를 살아가려 한다. new ways of wor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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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여러가지 영역의 디자인을 맛보다가 브랜드 경험 디자인을 골랐다. 줄곧 IT영역에서 브랜드를 전개해오고있다. 커피와 알앤비가 있다면 어디서든 행복하다. 40대에는 마당 넓은 집에서 골든리트리버와 사모예드를 키우고 사는 게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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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생각보다 큰 섬 영종도에 살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관심이 많아 재밌는 일 벌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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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디자이너, 작가. 에이전시와 스타트업에서 UI 디자이너로 일했다. 독립출판 에세이 『열두 번의 점심, 열두 개의 은유』를 썼고, 『에코 에쎄이』에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디자인 대안학교 '디학'을 나왔으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Open Editor』에 글을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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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소한 순간에 받는 감동. 풀과 나무가 있는 길을 걷기. 기분 좋은 밤공기 만끽하기. 은은하게 빛나는 것을 사랑하기. 웃으며 눈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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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안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별명이 할머니. 장래희망은 행복한 할머니. 아침에 일기를 쓰고 화장실에서 시를 읽는다. 나를 이해하고 싶어서 심리학을 공부했고 상담하는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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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라면처럼 혹은 원터치텐트처럼 쉽게 일을 벌이는 수단에 대해 생각한다. 쉽게 먹고 쉽게 쓰는 일에 관해. 쉽게 사고 쉽게 버리는 일에 관해. 그런 일들은 마땅히 알아야 할 것들을 지운다. 가는 길을 몰라서 오는 길도 모르는 것처럼. 그래서 뒤늦게 이런저런 규칙을 만들고 학습하는지도 모른다. 다시 돌아가기 위해. 자연으로부터 빼앗은 것들을 다시 돌려주기 위해. 그럼에도 아직 접지 못한 원터치텐트와 미각을 자극하는 라면이 주위에 널려있다. 지난한 과정을 도려내고 안일하게 갈취한 그 전리품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장차 일어날 일의 기미를 얄팍한 달콤함으로 위장한 채.
─ 황지은, 「원터치텐트와 감자탕」 중


반면 식물은 인간으로 하여금 죄책감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죽음을 담지하지 않은 방식으로 자기자신을 줍니다. 저는 이를 ‘선물’이라고 부르려 합니다. 식물의 선물은 우리에게 윤리적 울림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죽음을 담지하지 않기에 식물은 무조건적인 책임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선물을 주지 않습니다. 식물은 인간이 소화할 수 있는 에너지를 자신의 고통을 담지하지 않은 조건없는 선물의 형태로 건네줍니다.
─ 정동규, 「식물-인간 앞에서 망설이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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