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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운동 > 사회운동 일반
· ISBN : 9791196830144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0-05-20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출간 기념 서문
추천의 말
서문
서론―가난한 사람들: 경제위기에 직면하여
1장 영구적인 위기 상태
재앙 같은 자본주의
자본주의라는 신의 실패
가난은 저주가 아니다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행복? 그게 뭐지?
국가는 무서워!
2장 민중이 주도하는 지구화
성장, 무엇을 위해?
자선은 사절
윤리의 공격
우리는 계속 나아간다
악마는 다국적 옷을 입는다
가난한 사람들의 소소한 철학
3장 다른 세계는 가능하다
반대한다는 것은 제시한다는 것이다
‘사회적 사업’의 목표들
대안적 흐름
더욱더 사회화된 인터넷
보기 위해서는 믿어야 한다
국내총행복
민중이 세계를 규제해야 한다
결론―나는 다른 세계를 꿈꾸었다
옮긴이 후기
책속에서
우리는 지상에 천국을 만들 수 없으며 그러려고 해서도 안 된다. 하지만 그저 암흑 속에서 착취당하고 있느니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꿈꾸는 편이 더 낫지 않겠는가.
어떤 빈곤도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 않는다. 가난을 양산하는 것은 바로 신자유주의 자본주의이고, 그것을 원하는 사회이다. 부자 나라들에서 한없이 부를 축적하니 나머지 세계가 빈곤해진다. 이 둘 사이에는 수학적 상관관계가 존재한다. 지구의 자원과 자산들은 제한돼 있기 때문에, 어떤 이의 주머니를 두둑이 채우는 것은 다른 이의 주머니에서 나오게 되어 있다. 나는 이윤 추구에 반대하지 않지만, 그것의 분배와 재분배를 통제해야 한다. 관건은 이윤의 “민주화”와 재분배이다.
어떤 폭발은 새로운 비옥함을 낳는 데 기여한다. 우리가 아는 이런 경우에 해당하는 위기에는 체제를 불사르는 도화선 같은 불꽃이 있다. 우리는 이 지옥에 대한 인간적이고 품위 있는 대안을 찾기 위해 쉴 새 없이 움직여야 한다. 이 체제가 야기한 손해에 대한 청구서를 가난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박탈당한 가족들이, 버려진 공동체와 미래 세대가 받아 들어야 한다는 현실은 정말 비극이다. 참을 수 없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