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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

그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

팀 오브라이언 (지은이), 이승학 (옮긴이)
  |  
섬과달
2020-04-30
  |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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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

책 정보

· 제목 : 그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96837600
· 쪽수 : 300쪽

책 소개

베트남전쟁을 직접 겪은 전미도서상 수상 작가, 팀 오브라이언의 작품. 으레 전쟁소설에 기대하는 거창한 내러티브나 전투 묘사를 따르기보다는 그저 미군 보병의 일상적인 일화들을 이제는 작가가 된 자신의 사색을 더해 신중하고 사려 깊게 그린다.

목차

그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
사랑
회전
레이니강에서

친구
진실한 전쟁 이야기를 들려주는 법
치과의
뜨라봉강의 연인
스타킹
교회
내가 죽인 남자
매복
스타일
용기에 관해 말하기
뒷이야기
들판에서
좋은 형식
견학
유령 군인
밤일
죽은 이들의 삶

감사
옮긴이의 말
이 책에 쏟아진 찬사

저자소개

팀 오브라이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작가. 1946년 미네소타주 오스틴에서 태어나 열 살 때 가족과 함께 같은 주 남부의 소도시 워딩턴으로 이사했고, 거기서 훗날 그의 글들에 짙게 묻어날 작가적 상상력과 정서를 키웠다. 매컬레스터 칼리지에서 총학생회장을 지내고 정치학 학사를 받은 1968년 베트남전쟁에 징집되었고, 그 이듬해부터 1970년까지 제23보병사단 제46연대 제5대대 알파중대 제3소대에서 복무했다. 전역 후 하버드 대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워싱턴 포스트>에서 인턴 기자로 일하다 1973년, 베트남전쟁 보병의 일상을 담은 산문 『내가 전장에서 죽으면If I Die in a Combat Zone』을 발표해 세간의 찬사를 받았다. 그 뒤 소설 『북쪽의 빛Northern Lights』(1975), 『카차토를 쫓아서Going after Cacciato』(1978), 『핵무기 시대The Nuclear Age』(1985), 『그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The Things They Carried』(1990), 『숲속의 호수In the Lake of the Woods』(1994), 『사랑에 빠진 수고양이Tomcat in Love』(1998), 『줄라이, 줄라이July, July』(2002)와 산문 『아빠의 어쩌면책Dad’s Maybe Book』(2019) 모두 찬사를 거르지 않았다. 이 중 『카차토를 쫓아서』는 전미도서상을, 『숲속의 호수』는 제임스페니모어쿠퍼상을 받았다. 대표작 『그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은 <시카고 트리뷴> 하트랜드상 등 국내외 다수의 상을 받았다. <뉴욕 타임스> ‘20세기의 책’, 아마존 ‘평생의 필독서 100선’ 등에도 이름을 올렸고 2012년에는 데이턴문학평화상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평생 자신이 겪은 전쟁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작품을 썼다. 텍사스 주립 대학교 샌마르코스 캠퍼스에서 문예 창작을 가르쳤으며 현재 텍사스 중부에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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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학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영어영문학과 사회학을 공부했고 2007년부터 출판 편집자로 일했다. 옮긴 책으로 『그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 『카차토를 쫓아서』 『브리스 디제이 팬케이크 소설집』 『영화광』 『아빠의 어쩌면책』 『줄라이, 줄라이』 『알려진 세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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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밤은 춥고 또 우기가 되면 축축했기 때문에 각자 비옷도 되고 바닥에 까는 방수포도 되고 간이 텐트로도 쓰는 녹색 합성수지 판초를 가지고 다녔다. 누비로 된 안감까지 거의 2파운드(약 900그램)나 나갔지만 1온스도 버릴 데가 없었다. 예를 들어 4월, 테드 라벤더가 총에 맞았을 때 그들은 그를 둘둘 말아 논을 가로질러 헬기에 실어 보내는 데 그의 판초를 사용했다.”


“그들은 땅개 또는 보졸로 불렸다. 무언가를 가지고 다닌다는 것은 이를테면 지미 크로스 중위가 마사에 대한 사랑을 구부정하게 지고서 언덕을 오르고 진창을 건너던 것처럼 그걸 짊어진다는 뜻이었다. 자동사로 쓸 때 짊어진다는 말은 걷거나 행군한다는 뜻이었지만 거기에는 자동사적인 것을 한참 넘어선 부담이 내포돼 있었다. 거의 모두가 사진을 짊어졌다. 크로스 중위는 지갑에 마사의 사진을 두 장 가지고 다녔다. 첫 번째 사진은 믿음은 안 가지만 사랑으로, 라고 서명된, 코다컬러 필름으로 찍은 스냅사진이었다. 그녀는 벽돌담에 기대어 있었다. 회색의 모호한 눈에 입술은 살짝 벌린 채 카메라를 똑바로 쳐다보고 있었다. 가끔씩 밤이면 크로스 중위는 그녀에게 남자 친구가 많았기 때문에, 자기가 그녀를 매우 사랑했기 때문에, 사진을 찍어준 사람의 그림자가 벽돌담까지 뻗어 있는 게 보였기 때문에 누가 사진을 찍었는지 궁금했다.”


“마흔세 살, 전쟁은 반평생 전의 일이 되었으나 기억하는 일은 아직도 그것을 현재로 만든다. 그리고 기억하는 일은 가끔씩 이야기로 이어져 그것을 영원하게 만들 것이다. 그래서 이야기가 존재한다. 이야기는 지난날을 미래와 이어주려고 존재한다. 이야기는 당신이 있었던 자리에서 당신이 있는 자리로 어떻게 다다랐는지 기억나지 않는 이슥한 시간을 위해 존재한다. 이야기는 기억이 지워진, 이야기 말고는 기억할 게 없는 영원의 시간을 위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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