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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다각형

사랑의 다각형

이광수 (지은이), 이행미 (감수)
태학사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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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다각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랑의 다각형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91196964122
· 쪽수 : 196쪽
· 출판일 : 2020-05-25

책 소개

춘원 이광수 전집 8권. 1930년 3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동아일보』에 연재된 장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1930년 ‘군상(群像)’이라는 표제 아래, 연이어 연재된 3부작 「혁명가의 아내」, 『사랑의 다각형』, 『삼봉이네 집』 중 제2부에 해당한다.

목차

발간사

사랑의 다각형
옥귀남
유혹
한은교
자기희생
회광(回光)
간호
명령 퇴원
사랑은 이긴다


작품 해설
1930년 조선 사회를 바라보는 이광수의 시선_ 이행미

저자소개

이광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 현대소설의 새로운 장을 개척한 매우 중요한 작가이면서, 일제강점기의 소설가이자 언론인, 친일반민족행위자이다. 조선왕조의 국운이 기울어가던 구한말에 평안북도 정주에서 출생하여, 일찍 부모를 여의고도 두 차례에 걸친 일본 유학을 통하여 근대사상과 문학에 눈뜨고 이를 한국적 사상 및 문학 전통에 접맥시켜 새로운 문학의 시대를 열어나갔으며, 한국전쟁 와중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붓을 놓지 않고 불굴의 의지로 놀라운 창작적 삶을 이어간 작가였다. 그는 『무정』, 『재생』, 『흙』, 『유정』, 『사랑』 등으로 연결되는 본격 장편소설들을 통하여 한국 현대소설의 ‘제1형식’을 창출하였고, 『매일신보』,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의 한글 신문과 『조선문단』, 『동광』 등의 한글 잡지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문필 활동을 펼침으로써 현대 ‘한국어 문학’의 전통을 수립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나아가 그는 『마의태자』, 『이차돈의 사』, 『단종애사』, 『이순신』, 『세조대왕』, 『원효대사』, 『사랑의 동명왕』 등 삼국시대로부터 조선왕조에 이르는 시대적 사건과 인물을 소설화함으로써 민족적 위기의 일제강점기에 역사의 기억을 소설의 장에 옮겨 민족적 ‘자아’를 보존하고자 했다. 요컨대, 그는 한국 현대소설의 성립을 증명한 『무정』의 작가요, 도산 안창호의 유정 세계의 꿈을 이어받은 사상가요, ‘2·8 유학생 독립선언’을 주도하고 상해로 망명, 임시정부에 가담한 민족운동가요, 민족적 ‘저항’과 ‘대일협력’의 간극 사이에서 파란만장하고도 처절한 생애를 살아간, 험난한 시대의 산증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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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행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 한국 사회에 나타난 혐오 문제를 문학과 대중 서사를 통해 살펴보고 있다. 한국 문학에 나타난 가족 및 가족법, 문학에 나타난 소수자 재현과 윤리 등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반영과 굴절 사이: 혐오 정동과 문화 재현』(공저, 2022), 『상처 입은 몸: 노인, 질병, 장애와 혐오 담론들』(공저, 2023), 『요동치는 가족: 가족법의 탄생과 한국 근대문학의 상상력』(2023)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 「『무정』에 나타난 근대법과 ‘정(情)’의 의미」(2018), 「웹툰 <웰캄 투 실버라이프>의 노년 재현과 스토리텔링 연구」(2022), 「전혜린의 일기에 나타난 ‘모성’이라는 문제」(202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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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선생님. 상해 법계(法界), 제가 믿음성 적은 애인으로 해서 번민할 때에 선생께서는 마치 제 가슴속을 꿰뚫어보시듯이 절더러 간디를 배우라고 하셨습니다. 간디의 네 가지 맹세를 손소 적어주시고 절더러 오늘 조선의 아들과 딸들은 마땅히 청춘의 사랑을 조선의 흙에 주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아들딸과 손자들이 안락을 누리기 위하야 우리의 모든 안락을 희생하라고 하셨습니다. 젊은 남녀가 서로 사랑하는 것이 좋은 일이요 결코 말릴 일이 아니지마는, 오늘날과 같이 비상한 처지에 있는 우리들은 또한 비상한 생활을 하는 것이 옳다고 하셨습니다. 간디가 독신으로 지내자, 맛나는 것을 먹지 말자 하는 것은 결국 나 일개인의 안락, 행복을 희생해버리고 내가 가진 모든 힘을 인도 사람의 구원을 위해서 바치자는 뜻이니 이것이 우리가 배울 정신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이 왜 시집 장가를 가지 말라고 했는가, 그 역시 개혁자의 사업에 왼통으로 일생을 바치기 위함이라고 하셨습니다. 비상한 때, 비상한 땅에 난 비상한 일꾼들은 반드시 이러한 결심이 있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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