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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낭만주의

정치적 낭만주의

칼 슈미트 (지은이), 조효원 (옮긴이)
  |  
에디투스
2020-08-31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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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낭만주의

책 정보

· 제목 : 정치적 낭만주의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정치비평/칼럼
· ISBN : 9791197004575
· 쪽수 : 260쪽

책 소개

슈미트는 ‘19세기 정치적 낭만주의자들이 무책임하게 뿌려 댄 무질서의 씨앗이 무성하게 자라 오늘날 수많은 갈등과 혼란을 유발했다.’고 진단한다. 그에 따르면, 이 씨앗의 다른 이름은 ‘주관적 기연주의’다. 바로 자아 비대증과 기회주의의 절묘한 결합이라는 것이다.

목차

서문

서론

Ⅰ. 외부 상황

Ⅱ. 낭만주의 정신의 구조

Ⅲ. 정치적 낭만주의

결론

옮긴이 후기

저자소개

칼 슈미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88년 7월 11일 독일 중서부의 소도시 플레텐베르크에서 가톨릭을 신봉하는 중산층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다. 1907년 베를린 대학에서 법학 공부를 시작해 뮌헨 대학을 거쳐 슈트라스부르크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21년부터 1928년까지 그의 이름을 전 유럽에 알린 일련의 논쟁적 저작들, 『독재』(1921), 『정치신학』(1922), 『정치적인 것의 개념』(1927), 『헌법 이론』(1928) 등을 잇달아 발표해 학계와 논단의?스타로 부상했으며, 이 시기(1925년)에 초창기 저작 『정치적 낭만주의』(1919)를 새로운 서문과 함께?재출간했다. 본 대학과 쾰른 대학을 거쳐 1933년 마침내 베를린 대학의 교수로 임용되었으며, 이와 동시에 프로이센 추밀 고문관으로도 임명되어 나치 정권과의 밀월 관계를 시작했다. 이후 수년간 나치 체제의 어용학자로서 위용을 떨치지만, 1936년 무렵부터 ‘나치의 이념에 충실하지 않다’는 동료 법학자들의 공격을 받으면서 권력의 자리에서 멀어지게 된다. 이후 비교적 조용한 삶을 보내지만,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전범으로 소련군과 미군에 체포된다. 일 년여의 영어 생활을 한 뒤 석방된 그는 1947년부터 고향에 칩거하며 세상을 뜰 때까지 학계와 논단으로부터 고립된 생활을 영위한다. 그러나 예순을 넘긴 시점부터 한층 더 왕성한 서신 교환 및 집필 활동을 펼치면서 향후 그를 위대한 사상가의 반열에 올려 줄 강력한 저작들을 남긴다. 이 시기의 대표적인 저서로는 『대지의 노모스』(1950), 『햄릿 혹은 헤카베』(1956), 『파르티잔 이론』(1963), 『정치신학2』(1970) 등을 꼽을 수 있다. 슈미트는 노쇠할 때까지 명망 있는 유럽 지식인들의 끊임없는 방문을 받았는데, 이들 중에는 에른스트 윙거, 라인하르트 코젤렉, 알렉상드르 코제브, 야콥 타우베스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1985년 4월 7일 사망했으며, 유해는 플레텐베르크에 안치되었다. 슈미트의 비석에는 “그는 노모스를 알았다”는 묘비명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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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양인문학자, 번역가, 문학비평가. 성균관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 대학원에서 발터 벤야민의 초기 언어 이론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독문과 박사 과정을 수료한 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유럽어문학부에서 방문학생으로 수학했다. 미국 뉴욕대학(NYU) 독문과에서 바이마르 정치신학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강대학교 유럽문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부서진 이름(들): 발터 벤야민의 글상자』 『다음 책: 읽을 수 없는 시간들 사이에서』가, 옮긴 책으로 조르조 아감벤의 『유아기와 역사』 『빌라도와 예수』, 야콥 타우베스의 『바울의 정치신학』, 대니얼 헬러-로즌의 『에코랄리아스』, 칼 슈미트의 『정치신학 2』 『정치적 낭만주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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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낭만주의는 어느 때는 힘과 에너지였다가, 또 어느 때는 병폐와 분열증 그리고 “세기의 질환maladie du siecle”이었다.


낭만주의는 주관화된 기연주의다. 왜냐하면 낭만주의에게 본질적인 것은 세계에 대한 기연적 관계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이제 낭만적 주체가 신을 제치고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 주체는] 세계와 세계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오직 자기를 위한] 순전한 동기로 삼는다. [이렇듯] 최종적인 권위Instanz가 신에게서 천재적인 “자아”로 이양되면 [사태는] 완전히 다른 국면에 들어서게 된다. 진정으로 기연적인 것이 순수한 형태로 전면에 등장하는 것이다.


낭만적인 것의 영역에서는 모든 것이 “무한한 소설의 출발점Anfang eines unendlichen Romans”이 된다. 노발리스에게서 연원하는 이 표현─이것은 [낭만주의라는] 말의 어원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은 세계에 대해 낭만주의가 맺는 특수한 관계를 더할 나위 없이 잘 묘파하고 있다. 그러므로 여기에 다음과 같은 사실을 굳이 덧붙일 필요는 없을 것이다. 즉 소설이나 동화가 아니더라도, 한 편의 서정시나 음악 작품, 한 편의 대화나 일기, 편지, 한 편의 예술 비평 혹은 연설, 그도 아니면 심지어 낭만적으로 느껴지는 어떤 분위기만으로도 주체의 기연적 태도를 입증하기에는 충분하다는 사실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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