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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학, 극소

문헌학, 극소

베르너 하마허 (지은이), 조효원 (옮긴이)
문학과지성사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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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학, 극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문헌학, 극소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32040332
· 쪽수 : 213쪽
· 출판일 : 2022-06-21

책 소개

문학과지성사의 인문 에세이 시리즈 ‘채석장’의 아홉번째 책은, 독일의 영향력 있는 문학이론가 베르너 하마허의 『문헌학, 극소』이다. “Minima Philologica,” ‘극소’의 문헌학을 표방하는 표제 아래 하마허의 대표적 저작인 「문헌학을 향한 95개 테제」와 「문헌학을 위하여」를 하나로 묶었다.

목차

문헌학을 향한 95개 테제
문헌학을 위하여

옮긴이 해제 『문헌학, 극소』에 붙이는 9.5개의 단편적 주해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베르너 하마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 최초로 비교문학과를 창설한 베를린자유대학에서 당대를 풍미한 문학이론가 페터 손디의 지도 아래 횔덜린 시에 대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자크 데리다의 초청을 받아 파리고등사범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1976년 헤겔의 청년기 저작 『기독교의 정신』을 편집·출간하면서 일종의 주석으로 집필한 논고 「충만: 헤겔의 독서 개념에 대하여」를 베를린자유대학에 박사학위논문으로 제출했다. 당시 심사위원 중 한 명이던 폴 드 만은 “단순한 헤겔 주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독립적인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중요한 작품”이라고 평했다. 1984년부터 존스홉킨스대학 독문과와 인문학부에 재직하며 피터 펜브스, 게르하르트 리히터, 대니얼 헬러-로즌 등의 걸출한 제자들을 길러냈고, 1998년 프랑크푸르트대학으로 옮겨 가 비교문학과를 창설했다. 스위스에 위치한 유럽대학원학교의 에마뉘엘 레비나스 교수직을 겸했으며, 2003년 이후 비정기적으로 뉴욕대학 독문과에서 방문 석좌교수로 일했다. 자크 라캉의 『세미나』와 폴 드 만의 『독서의 알레고리』를 독일어로 번역했으며, 1993년부터 작고할 때까지 스탠퍼드대학 출판부에서 간행하는 <자오선: 횡단하는 미학> 총서 책임 편집자로 활동했다. 2000년 이후 데리다의 해체주의와 변별되는 독자적인 노선을 구축하면서 ‘문헌학’의 이념에 깊이 천착했으며, 이 노력은 『문헌학, 극소』를 통해 하나의 작은 결실을 맺게 된다. 이에 하마허의 제자와 친구들은 합심하여 2019년 『언어를 주기: 하마허의 문헌학을 향한 95개 테제에 대한 응답들』이라는 논문집을 펴냈는데, 거기에는 하마허의 장대한 답변도 함께 실려 있다. 그의 많은 유작 가운데 『언어정의Sprachgerechtigkeit』 『함께 없이 함께Mit ohne Mit』 『단 한 번도 한 번에Keinmaleins』 『남아 있는 할 말Was zu sagen bleibt』 등이 출간되어 있다. 절친한 벗이었던 철학자 장-뤽 낭시는 그를 이렇게 추모했다. “하마허는 [하찮은] 벌레 앞에서 몸을 굽히는 강력한 거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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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비평가. 번역가. 서양인문학자. 성균관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 대학원에서 발터 벤야민의 초기 언어 이론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독문과 박사 과정을 수료한 뒤 미국 존스홉킨스대 유럽어문학부와 독일 베를린자유대 독문과에서 방문 학생으로 수학했다. 미국 뉴욕대(NYU) 독문과에서 바이마르 정치신학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강대 유럽문화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현재 연세대 독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A Cloud of Words: A Reflection on (Dis)appearing Words of Benjamin and Wittgenstein」 「Humor or Dying Voice: Hamlet between Walter Benjamin and Carl Schmitt」 「Vergangene Vergangnis: Fur eine Philologie des Stattdessen」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는 『부서진 이름(들): 발터 벤야민의 글상자』 『다음 책: 읽을 수 없는 시간들 사이에서』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조르조 아감벤의 『유아기와 역사』 『빌라도와 예수』, 야콥 타우베스의 『바울의 정치신학』, 대니얼 헬러-로즌의 『에코랄리아스』, 칼 슈미트의 『정치신학 2』 『정치적 낭만주의』, 베르너 하마허의 『문헌학, 극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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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자르고 붙이기라는 보편적인 기술을 문헌학이라 부를 수 있는 까닭은 그것이 붙이기를 통해 자르기를 지양하기 때문이 아니라 자르기를 통해 잘려 나간 것에 스스로를 결합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문헌학은 단지 다른 경험적 언어 혹은 잠재적으로 경험 가능한 언어를 향한 끌림인 것만이 아니다. 문헌학은 언어의 타자성, 타자성으로서의 언어성, 계속 달라지는 것으로서의 언어 자체를 향한 끌림이다.


문헌학은 언어로부터 언어가 석방되는 사건이다. 문헌학은 세계에 관해 말해진 모든 것과 계속 더 말해질 수 있는 모든 것으로부터 세계를 해방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남은 것은 모두 문학이다.” 문헌학은 베를렌Paul Verlaine이 말한 이 나머지와 관계한다. 또한 그것은 셰익스피어가 말한 나머지와도 관계한다. 나머지는 침묵이다. 이 두 나머지를 구분하기 위해─이 구분은 때로 무한소의 차원까지 내려간다─문헌학은 비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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