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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드는 당신을 위한 밤의 심리학

잠 못 드는 당신을 위한 밤의 심리학

허지원, 최승원, 안정광, 서수연, 이종선 (지은이)
  |  
책사람집
2021-05-24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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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드는 당신을 위한 밤의 심리학

책 정보

· 제목 : 잠 못 드는 당신을 위한 밤의 심리학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329517
· 쪽수 : 308쪽

책 소개

불면의 밤을 위한 본격 심리 에세이. 사려 깊은 심리학자가 써 내려간 서른 번의 밤. 심리학자는 잠들기 전에 무슨 생각을 할까? 사려 깊은 다섯 명의 심리학자가 서른 번의 밤을 기록했다.

목차

프롤로그. 우리에게도 밤은 여전히

part 1. 아주 사적인 하루의 끝

첫 번째 밤 / 불안이 나를 잠식할 새 없이
두 번째 밤 /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한 스푼 더 우울해졌다
세 번째 밤 / 당신의 사과 따위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네 번째 밤 / 이번 생은 망한 것 같아? 2회차 인생!
다섯 번째 밤 / 창조의 뮤즈는 언제 오는가
여섯 번째 밤 /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나요,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나요?

part 2. 긴긴밤 나에게 골똘히 매달리는 일

일곱 번째 밤 / 완벽해야 한다는 몹쓸 강박
여덟 번째 밤 / 님아, 그 선은 넘지 말지
아홉 번째 밤 / 쉽게 마음을 빼앗겼다가 크게 뒤통수 맞았다가
열 번째 밤 / 숨기니까 콤플렉스다, 복잡하니까 콤플렉스다
열한 번째 밤 / 새벽 2시 그의 문자에 답을 해야 할까?
열두 번째 밤 / 문헌 저장 강박자의 마감일
열세 번째 밤 / 아무리 생각해도 결정을 내리기가 힘들 때

part 3. 이유 없이 고통스러운 시간은 없으니

열네 번째 밤 / 누구나 독특하고 누구나 외로운 삶을 산다
열다섯 번째 밤 / 행복에 관한 흔한 착각
열여섯 번째 밤 / 나는 왜 가족이 불편한 걸까?
열일곱 번째 밤 /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
열여덟 번째 밤 / 둘은 편한데 셋은 힘들다면
열아홉 번째 밤 / 행복은 새삼스럽게

part 4. 가진 것 없이 낯선 곳을 헤매는 꿈

스무 번째 밤 / ‘과거 기억’이 나를 사로잡을 때
스물한 번째 밤 / 우울한데 아무도 모른다면
스물두 번째 밤 / 사람들이 나를 싫어할까 봐
스물세 번째 밤 / 이 순간이 나에겐 최고의 순간
스물네 번째 밤 / 불안의 중심지, 변연계를 진정시키는 방법
스물다섯 번째 밤 / 왜 자꾸 사소한 일에 집착하게 되는 걸까?

part 5. 담요 아래 숨겨진 당신과 나의 이야기

스물여섯 번째 밤 / 참고 버티는 연습
스물일곱 번째 밤 /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넘어서
스물여덟 번째 밤 / 또 하루 멀어져간다
스물아홉 번째 밤 / 자야 하는데 오늘도 유튜브 알고리듬이 나를 이끌었다
서른 번째 밤 / 염려와 슬픔을 우스꽝스럽게 만들 수 있다면

후기
참고문헌

저자소개

허지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에서 임상 및 상담심리 석사 학위를, 서울대학교에서 뇌인지과학과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고려대학교 심리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16년 대한뇌기능매핑학회 젊은 연구자상, 2020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영문논문상을 수상하고, 세계 최초로 조현형성격장애군의 뇌 보상회로의 이상성을 규명하는 등 뇌과학자이자 심리학자로서 활발히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보건복지부 및 한국연구재단 연구과제를 통해 우울증 완화를 위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및 검증하는 한편 비자살적 자해의 심리·뇌신경학적 특성을 탐색하는 연구를 맡아 진행 중이다. 저서로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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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광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회불안장애와 인지행동치료, 부모 교육을 연구하고 있는 심리학과 교수. 임상심리학자. 까탈스러운 한 아이의 아빠.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수련을 받은 임상심리전문가인 만큼 아이는 잘 키울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는데, 그것이 터무니없는 오만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데는 채 100일도 걸리지 않았다. 겨우 세 살 먹은 아이와 다투고 죄책감에 사로잡히고, 또 버럭 화내고 후회하기를 반복하던 어느 날, 알고 있는 인지행동치료 기법을 총동원하여 나부터 변화하기로 마음먹었다. 지금 이 순간도 예상을 빗나가는 아이의 행동과 강한 감정 표현에 당황하며 분투하고 있을 육아 동지들에게 심리학자의 처지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위로를 전하고 싶어서 책을 쓰기 시작했다. 지난 몇 년간 주 양육자 아내와 함께 체험한 시행착오와 육아법을 솔직하게 담았다. 어느덧 다섯 살이 된 까탈쟁이 아이에게 ‘아빠가 너를 사랑한다’는 증거를 이렇게 남긴다. 고려대학교 인문학부에 입학하여 사회학과로 진학했다. 정신병리와 심리치료에 흥미를 느껴 전공보다 심리학을 더 열심히 공부하다 같은 대학교 심리학과에서 임상 및 상담 심리학을 전공,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임상심리전문가 수련을 받았으며, 고려대학교 사회불안장애 상담센터, KU 마음건강연구소에서 인지행동치료를 해왔다. 현재 충북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자 충북대학교 심리건강센터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잠 못 드는 당신을 위한 밤의 심리학>(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정서도식치료 매뉴얼: 심리치료에서의 정서조절>(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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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임상심리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임상심리전문가로 근무했으며, 이 시기의 경험으로 평생의 진로를 결정하게 되었다.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심리학과에서 박사 후 연구를 마쳤고, 현재는 덕성여자대학교 글로벌융합대학 심리학전공 부교수로 재직하며 임상심리학을 가르치고 있다. 심리학에 대한 관심은, 혈액형으로 성격을 알 수 있다는 주장처럼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 연구의 진위를 추적하는 데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심리학은 실험과 관찰에서 얻은 자료를 신중하게 분석하는 법을 훈련하는 학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책의 밑그림이 그려진 것도 그 무렵인 듯하다. 정보만 있을 뿐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세상에서 조금 더 신중하게 판단하고 현명하게 선택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책 속 주제를 선별하였다. 기분장애 환자를 돕는 일과 그 밖의 연구를 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평범한 교수이나, 그래도 반세기를 살아오면서 배운 지혜가 있으니, 그것은 내가 이 세상의 주인공이 아니라는 점이다. 조연으로 살아가는 소박한 현실을 받아들이고 평범한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일이야말로 생의 아픔과 슬픔을 최소화하는 길이다. 몇 권의 책을 썼으나, <잠 못 드는 당신을 위한 밤의 심리학>, <임상 사례로 보는 심리 진단 및 치료>와 같이 학계의 쟁쟁한 선배, 동료와 함께 쓴 책이 가장 잘 팔리는 것을 보면, 저자로서도 역시 주인공의 자리엔 아직 오르지 못한 신인이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도 열심히 소통하고 있다. 화제의 영상 <심리학과 가지 말아요>는 40만 뷰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경신 중이며, 한국임상심리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 <임상심리전문가들>의 진행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임상심리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이 찾아오기를 학수고대하며 언제든 한 시간의 상담 시간을 내어줄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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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신여대 심리학과 교수 “불면증에 시달리다가 수면을 연구하게 되었다.” 몰아치는 잡념 때문에 불면증에 시달리다가 수면을 연구하게 되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더 편안하게 밤을 지낼 수 있도록 수면을 연구하며 여성과학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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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강원대 심리학과 교수 “뭔가 편치 않으면 눈을 감고 마음을 스캔한다.” 화려한 불빛으로 물든 서울에서의 기나긴 밤을 보내다 조용하고 미스터리한 런던의 겨울밤을 수년간 보내고 난 후 원래 계획에 없었던 연구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또 한 번의 계획되지 않은 일탈을 늘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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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밤은 불안을 불러오는 재료이고 우울과 외로움을 강제로 부과하는 노역이며 꿈을 불러오는 통로이다. 이유 없이 고통스러운 밤은 없어 임상심리학자는 그 이면의 이야기를 자꾸만 고민한다.
실제로 많은 내담자는 유독 밤의 시간을 괴로워하여, 우리는 슬픔과 불안의 담요 아래 숨겨진 그의 이야기를 무대 위로 끌어 올려 천천히 다룬다.
서른 개의 이야기를 담고, 이 책은 이제 세상으로 나간다. 불안과 우울과 외로움을 넘어, 당신이 먼 꿈에 이르는 그 길이 심리학적 재료들로 조금 더 재미있어지길 바라며.
_ ‘프롤로그’ 중에서


원래 이런 건 갑자기 온다. 분명히 잘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문득 시작된다. 차라리 무슨 일이라도 있었던 편이 더 낫다. 그러면 그 핑계라도 대겠지. 그런데 핑계거리도 없다. 그냥 쓱, 별일도 없이, 원래 그랬었다는 듯이, 우울이란 건 그렇게 찾아온다.
사실 나는 상담에서 다룰 일인지 아닌지를 결정할 때 종종 내담자들에게 “자고 일어나도 계속 신경 쓰일 만큼 크게 다가오나요?”라고 질문하곤 한다. 자고 일어나도 살아남는 것, 그것만 다루기에도 상담 시간은 충분하지 않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났는데도 기분이 개운하지 않다. 밑도 끝도 없이 마음이 가라앉는다.
아, 우울이다.
_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한 스푼 더 우울해졌다’ 중에서


나는 내가 좋은 생각이나 태도를 가졌기에 이곳에 다다를 수 있었다고 믿지 않는다. 나는 그런 믿음을 가질 만큼 낙관적인 사람이 되지 못한다. 중요한 것은 순간순간의 위기상황에서 생존하며 지금까지 살아남았다는 것이다. 살아남았기에 그때의 오기와 열정이 의미가 있을 뿐이다. ‘시련이 약이 될 수는 없지만 시련 속에서의 생존은 인간을 강하게 만든다.’ 나는 이걸 긍정의 힘이라고 부르고 싶지 않다. 이건 생존의 미학이다. 그리고 긍정의 힘이라기보다는 오기의 힘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세상에 무언가를 기대하지 마. 그냥 그곳에서 당당하게 살아남아. 그리고 그렇게 고독한 싸움을 하는 너 자신을 응원해줘.”
멘트가 공허하다. 이미 학생은 떠난 뒤다.
그래도 너의 싸움이 승리로 끝나기를, 나는 응원한다.
_ ‘당신의 사과 따위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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