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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된 간첩들

조작된 간첩들

(침묵하지 않을 의무)

김성수 (지은이)
드림빅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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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된 간첩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조작된 간첩들 (침묵하지 않을 의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한국정치사정/정치사 > 한국정치사정/정치사-일반
· ISBN : 9791197475412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1-07-25

책 소개

196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초에 일어났던 간첩조작사건 14가지를 다룬다. 2020년 《오마이뉴스》에 연재되었던 <김성수의 한국현대사> 칼럼 가운데 재심에서 무죄로 완결된 사건들을 추려 단행본으로 구성한 것이다.

목차

서문 민주주의 나무는 인간의 피를 먹고 자란다지만
추천사 침묵하지 않을 의무의 선순환 _한홍구
1 젊은 경제학자 권재혁 • 1968
2 서울대 법대 교수 최종길 • 1974
3 재일교포 유학생 김정사 • 1977
4 신학 연구자 박재순 • 1980
5 진도 어부 김정인 • 1980
6 농협 직원 박동운 • 1981
7 역사 교사 황보윤식 • 1981
8 미법도 어부 정영 • 1982
9 오징어잡이 어부 윤질규 • 1983
10 소매유통업 사업가 오주석 • 1983
11 재일교포 통역가 김병진 • 1983
12 어부-보광스님 이상철 • 1983
13 공장노동자 심진구 • 1986
14 대학생 강기훈 • 1991

저자소개

김성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신진공업고등학교 자동차과와 한국철도대학교를 졸업하고 1981~1989년 철도공무원으로 근무했다. 1989년 2월 4일 함석헌이 운명한 날 사표를 제출했다. 1990년 영국으로 유학, 에섹스대학교에서 역사학과 학사, 석사를 마치고 셰필드대학교 동아시아학과에서 함석헌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귀국 후 대통령 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국제협력 업무를 담당했고 『씨알의 소리』 편집위원과 한국투명성기구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영국인 아내와 1남 1녀를 두고 영국에 살면서 ‘반헌법행위자 열전 편찬위원회’ 조사위원, 「오마이뉴스」 영국 통신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영문판 『함석헌 평전』, 『함석헌: 자유만큼 사랑한 평화』, 『조작된 간첩들』, 『김성수의 영국 이야기』, 『폭력의 역사』 등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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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살아가면서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엄청난 도움을 받는다. 1991년 4월부터 6월까지 분신으로 생명을 잃은 젊은이들을 나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그러나 그들의 죽음이 ‘나비효과’처럼 지구 반대쪽에 있던 나를 구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나는 국가폭력에 의해 억울하게 생명을 잃은 분들에 대해 무거운 부채감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한때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 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실위)에서 일을 했다. 그리고 그 일을 통해 수많은 국가폭력 피해자들과 유족들을 만나며 그분들의 눈물과 억울한 한을 보았다.


권재혁은 검사의 “1968년 3월 12일 일본국 동경 소재 오타니호텔에서 북괴 노동당 중앙위원인 천만기를 만나, 이후 노동당 입당원서를 내어 정식으로 입당한 사실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천만기를) 만난 적도 없습니다”라고 강하게 부인한다.
이와 같은 강력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가혹한 고문조사 결과 이 사건의 ‘주모자’로 지목되었던 권재혁은 1969년 9월 23일 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된다. 그리고 그해 11월 4일 사형이 집행된다. 당시 그의 나이 44세였고 1남 2녀를 둔 가장이었다.
한홍구 성공회대학교 교수는 당시 “중정 지하실에 잡혀 와서야 자신이 ‘수괴’라는 남조선해방전략당의 이름을 처음 듣고, 죽은 뒤에도 ‘전략당사건의 권재혁’이라 불려야 했던 젊은 경제학자에게 술 한잔이라도 올려야 하지만,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정녕 그것뿐일까?”라고 탄식하기도 했다.


1973년 10월 16일 오후 2시경 최종길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이하 서울 법대) 교수는 당시 중앙정보부(이하 중정) 직원이자 막냇동생인 최종선과 함께 이재원에 대한 간첩사건 조사에 참고인으로 협조하기 위해 중정에 자진 출두한다. 그로부터 사흘 후인 19일 새벽, 최종길 교수는 중정 건물 앞에서 사체로 발견된다.
중정은 서둘러 사태를 수습하는 발표를 한다. “최종길이 간첩 사실을 자백하고 조직을 보호할 목적으로 중정 남산분청사 7층 화장실에서 투신자살했다.” 중정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북한의 고정간첩이 서울 법대에서 어엿한 교수 노릇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과연 최종길 교수는 어떤
사람일까? 왜 박정희 정권은 한 평범한 교수를 특정해 ‘간첩’으로 조작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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