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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852084
· 쪽수 : 324쪽
책 소개
목차
개정판 작가의 말 7
prologue 이건 그냥 하는 농담이지만 11
1부 실연당하는 게 끔찍할까,
시나리오 쓰는 게 더 끔찍할까?
눈물병 21
늙는다는 것 29
길티 플레저 35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잖아요, 아저씨 41
사고의 전환 49
잠 53
행복이 가득한 집 55
내 귓가의 노랫소리 61
버펄로 이론?세상이 공평할 거란 기대를 버려 69
불타는 싫은 마음 77
내가 여자라서 85
내가 여자라서 그런가 분노 87
diary 92
2부 나를 가지고, 나를 웃겨서,
내가 위로받은
잘돼가? 무엇이든 99
미쓰 홍당무 107
비밀은 없다 111
임부 경찰 ‘마지’ 119
어느 여름의 시작 123
궁극의 휴머니즘 129
장보기와 시나리오 137
올해의 결심 142
감독님 때문에 145
가로 프레임 148
아랫집 157
진퇴유곡 161
diary 165
3부 어쨌든, 가고 있다
아빠1 171
아빠2 175
아빠와의 대화 177
이런 나 179
엄마1 183
엄마2 185
엄마3 187
인사가 뭐라고 189
사랑하는 아빠 191
아프니까 엄마 생각 197
엄마 문자 205
반신욕 219
가족 223
결혼1 225
결혼2 227
필수와의 대화1 231
필수와의 대화2 235
태도의 발견 236
문화 차이 240
결혼 준비 246
결혼식을 마치고 251
새집 253
diary 257
4부 아빠, 미안해하지 마
분당서울대병원 265
아빠와의 메일 273
너한테 내가 꼭 필요할 때 291
약속 297
필수와 나 299
몽키 302
괜찮아 310
파리에서, 아녜스 바르다 317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돌아가신 아빠의 마지막 말씀은 ‘괜찮아’였다. ‘잘돼가? 무엇이든’과 아빠의 유언에는 겹치는 글자는 단 한 개도 없지만 나는 ‘잘돼가? 무엇이든’ 뒤에 늘 ‘괜찮아’를 혼잣말처럼 넣어두었기에 그 말씀이 참 좋았다.
인생 참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이 사실을 농담으로 넘기지 못하면 숨 막혀 죽을 것 같아서 혼자 끼적였던 지난 15년의 부끄러운 기록들을 모았다. 이제 나의 철없고 부실한 농담들이 계획대로 나아가지 않는 삶에 지친 누군가에게 작은 웃음이 되면 참 좋겠다.
그럼, 덕분에 나도 정성 들여 크게 웃고 다음 인생으로 넘어가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