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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미

자미

(내 이름의 새로운 철자)

오드리 로드 (지은이), 송섬별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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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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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자미 (내 이름의 새로운 철자)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학이론
· ISBN : 9791197918179
· 쪽수 : 484쪽
· 출판일 : 2023-01-25

책 소개

《자미》는 우리 시대 페미니스트들의 가장 중요한 원천이자 목소리인 오드리 로드의 자전신화로, 이 기념비적인 인물이 우리가 익히 아는 모습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목차

추천의 글
제목 없는 헌사
프롤로그
자미
에필로그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저자소개

오드리 로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흑인 퀴어 지식인 활동가, 시인, 도서관 사서, 교수, 전사, 두 아이의 어머니. 1970~1980년대 미국의 흑인 민권운동, 급진적 여성운동, 게이레즈비언운동(초기 퀴어운동)의 담론 형성에 흑인 레즈비언 페미니스트 전사 엄마로서 열렬히 발언했다. 모든 에세이와 연설문에서 흑인, 레즈비언, 페미니스트, 여성, 엄마라는 다층적 정체 성을 명확히 밝힌 그의 ‘드러내기’는 사회적, 성적, 정치적 소수자의 위치를 부여받는 흑인 레즈비언 여성들을 공적 인식의 지평에 들이고자 한 정치적 행동이었다. 또한 이들이 흑인과 여성과 퀴어와 노동자의 해방에 기여한 역사적 주체임을 기록하기 위해서였다. 스스로를 “시스터 아웃사이더” “당신의 자매”라 불렀으며, 1968년 첫 번째 시집 《최초의 도시들》을 시작으로 총 여섯 권의 시집을 출간한 후인 1976년부터 본격적으로 산문을 썼다. 당대 미국의 급진적 여성운동과 페미니스트 공동체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흑인 페미니스트였으며, 인종차별, 성차별, 동성애혐오의 전 지구적 연결성에 대한 인식을 촉구하며 연대의 확장을 호소했다. 저서로 《시스터 아웃 사이더》 《자미》 《블랙 유니콘》 등이 있다. 1934년 뉴욕시 할렘에서 태어났으며, 서인도제도 출신 이민자 부모의 세 딸 중 막내로 자랐다. 헌터대학교에서 문학과 철학을 전공하고,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도서관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60년대부터 뉴욕시립대학교 교수로 일하면서 흑인 및 유색인종 여성 청년들의 힘 기르기에 특히 힘썼고, 미국 여성학과 흑인 연구의 설립에도 기여했다. 1980년대에는 항암치료 중에도 미국 밖의 흑인 디아스포라 여성들을 조직하며 초국가적 페미니즘의 표본을 보여주었다. 1977년 유방암을, 1984년 간암을 진단받으며 오랜 암 투병 후 1992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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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섬별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양이 물루, 올리버와 함께 지낸다. 아직 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이주민 어린이도 이 책을 만나서 응원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번역에 참여했다. 옮긴 책으로 『요정 개, 올빼미 머리 그리고 나』, 『황금성 : 백 년이 넘은 식당(2023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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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와 혼돈 사이에는 횃불처럼 활활 타는 여성들의 이미지가 다이크들처럼 서서 내 여정의 경계를 장식하고 구분한다. 이 친절하고도 잔혹한 여성들의 이미지가 나를 집으로 이끌었다.


한때 집이란 아주 먼 곳, 한 번도 가본 적 없지만 어머니의 입으로 전해 들어 잘 아는 장소였다. 어머니는 노엘스 힐의 상쾌한 아침과 뜨거운 정오에 풍기던 과일 향기를 들이마시고 내뿜으며 흥얼거렸지만, 나는 코 고는 소리와 악몽 때문에 흥건한 땀으로 가득한 할렘의 공동주택 어둠 위로 그물처럼 걸려 있는 사포딜라와 망고를 상상해야만 했다. 다만 이곳이 전부가 아니라 믿었기에 견딜 만했다. 비록 엄청난 에너지와 집중이 필요한 일이었지만, 지금 여기는 그저 잠깐 머무는 장소일 뿐이라고, 영영 생각할 장소도 아니며 나를 완전히 사로잡는 곳도, 정의하는 곳도 아니라고 상상했다. 우리가 올바르게, 또 검소하게 살아가고, 길을 건너기 전에 양옆을 확인한다면, 언젠가 우리는 다시 그 달콤한 장소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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