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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시나리오

나의 첫 시나리오

(불쌍한 우리 아기, 대전일기)

정서경 (지은이), 김라온, 박재인 (그림)
돌고래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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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시나리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의 첫 시나리오 (불쌍한 우리 아기, 대전일기)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시나리오/시나리오작법
· ISBN : 9791198380982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4-06-27

책 소개

처음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하는 이들, 다른 글쓰기를 하다가 드라마나 영화 각본을 쓰려고 하는 이들, 어떤 식으로든 자기만의 이야기를 창조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정서경 작가의 친절한 안내서.

목차

_ 용어 해설 5
_ 들어가는 말 9
_ 불쌍한 우리 아기 19
_ 잇는 말 168
_ 대전 일기 171
_ 맺는 말 310

저자소개

정서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을 졸업했다.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를 시작으로 2006년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2009년 「박쥐」, 2016년 「아가씨」, 2022년 「헤어질 결심」까지 박찬욱 감독과 주로 작업했다. 드라마로는 2018년 「마더」와 2022년 「작은 아씨들」을 썼다. 지은 책으로 『돌봄과 작업』(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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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인 (그림)    정보 더보기
말로 하기 어려운 것들을 그림으로 그리고 쓴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고 단편 애니메이션 「Piece, Peace」 「할머니, 할아버지의 봄」을 만들었다. 매거진 『쾅 코믹스』에서 단편만화 「작고 하얀 우리집」 「사소하고 사적인」을 펴냈으며, 『엄마의 이름』 『은하수』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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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라온 (그림)    정보 더보기
언젠가 꿈꿔왔던 장면을 정확한 모양으로 그려내려고 한다.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디자인과 문학, 조각과 설치 등의 예술 분야를 탐구했다. 현재는 상업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한다. Bloomberg, Businessweek, ZEIT, Vox Media, 나이키코리아, 카카오 등과 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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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런 상상을 해본 적 있다. 나는 무슨 이유에선가 교실 가득한 학생들에게 시나리오를 가르쳐야 한다. 그래야만 이 교실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 학생들 역시 무슨 이유에선가 시나리오를 꼭 써야 한다. 그래야 병든 어머니가 낫는다든지, 망하던 가게가 다시 일어선다든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있는 동생이 풀려난다든지...... 다들 갖가지 절박한 이유로 시나리오를 써야 하는데, 그중에 딱 한 가지 이유는 없다. 시나리오를 잘 써서 작가로 입봉하고 성공하는 것.


깨끗하게 비워진 머리를 가지고 학교에 돌아왔다. 왠지 부끄러움이 없어진 것 같았다. 그때 꿈을 꾸었다. 나는 시내버스에 타고 있었는데 어떤 아기를 안고 있었다. 어둡고 쭈글쭈글한 피부를 가진 못생긴 아기였지만 내 아기였다. 그 아기를 목욕탕 수건에 대충 감싸 좌석에 앉아 있으니...... 놀랍게도 뿌듯한 기분이 들었다. 무서울 것이 없었다. 꿈을 꾸고 나니 세상을 그렇게 살아야겠다는 기분이 들었다. 그런 시나리오를 쓰자. 못생기고 쭈글쭈글해도 좋으니 내 아기라고 할 만한 것.


어머니에게 나를 낳을 때 이야기를 해달라고 졸랐다. 그때 어머니가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얼마나 아팠는지, 얼마나 울었는지 이야기를 듣는 것이 나는 아주 좋다. 배가 고파도 밥을 먹을 수 없고, 자고 싶어도 잠을 잘 수가 없고, 몸이 갈기갈기 찢어지는 것 같아 죽고 싶었지만 어머니는 나를 낳았다고 했다. 나는 조그맣고 쪼글쪼글하고 아주 약한 아기였다고 했다. 그렇지만 어머니는 나를 보자마자 사랑하게 된 것이다. 이 대목에선 언제나 눈물이 글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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