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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가 하는 일

리더가 하는 일

노수현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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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가 하는 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리더가 하는 일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복지
· ISBN : 9791198619358
· 쪽수 : 142쪽
· 출판일 : 2025-11-25

책 소개

리더십을 머리-가슴-배처럼 ‘알고-결정하고-움직이는’ 순환으로 설명하며, 변화의 씨앗인 정보, 결정의 문을 통과하는 용기, 행동으로 책임지는 태도까지 리더가 겪는 고단함과 외로움을 현실적으로 짚는다. 바쁜 현장이 아닌 여유로운 시간에 동료 리더와 대화를 나누듯 읽기를 권하며, 질문에 답하듯 기록하는 독서법을 제안한다.
리더는 알고 결정하고 움직입니다

리더를 만나고 대화하고 고민을 나누면서 내린 결론입니다.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하나입니다. 머리, 가슴, 배로 분류할 수는 있어도 떨어져 있으면 죽은 것처럼 말입니다. 알아야 결정하고, 결정해야 움직입니다. 반대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결정해야 하고, 결정을 위해서는 알아야 합니다. 무엇이 먼저이고 나중인지 말하기도 어려운 봄, 여름, 가을, 겨울과 같은 순환입니다.

그래도 굳이 순서를 정하자면 봄이 자연스럽습니다. 씨를 뿌리고 나무에는 새순이 나고, 꽃이 피어오르기 시작합니다. 리더가 변화라는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먼저 씨앗을 심어야 합니다. 리더의 씨앗이 정보입니다. 알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리더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혹시 과거의 정보만 가지고 있는 건 아닐까요? 정보화시대는 지식이 곧 자산인 시대입니다. 알아야 리드하고 리드해야 리더입니다.

순수하게 아는 것에 집중하고 기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학자가 그렇습니다. 리더가 학자처럼 깨달은 것으로 만족만 해서는 곤란합니다. 깨달은 것을 현실에서 보이게 해야 합니다. 보이지 않는 깨달음을 현실에서 보이게 하려면 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결정의 문입니다. 리더를 거칠게 정의하면 결정하는 사람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결정해야 리더입니다. 최악의 리더는 결정하지 않는 리더입니다.

알고 결정했다면 남은 건 움직이는 일입니다. 변화라고 부릅니다. 변화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 이유는 너무 추상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변화보다 달라짐이 이해가 쉽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달라지지 않습니다. 움직여야 달라집니다. 리더는 깨닫고 결정한 것으로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책임을 져야 합니다. 말하는 사람은 많고, 말을 이뤄내는 사람은 적습니다. 리더는 행동으로 책임집니다.

배우고 아는 건 끝이 없습니다. 결정은 고단하고 외롭습니다. 말은 쉽고 실천은 어렵습니다. 리더는 알고 결정하고 움직인다는 말에는 이렇게 끝없는 고단함, 외로움, 어려움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래서 리더가 어렵습니다. 그냥 직원으로 시킨 일만 잘하면 되던 시절이 그립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모든 경험은 언젠가 쓸모가 있습니다. 밤이 지나야 아침이 오고, 겨울이 지나야 봄이 옵니다.

그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힘겨우면 혼자서 앓다가 사직서를 만지작거리지 말고 주위를 둘러보십시오. 부러진 가지를 품고 오늘도 하늘을 향하는 나무들이 있습니다. 동료 리더들입니다. 선배도 팀원도 가족도 모릅니다. 동료 리더와만 나눌 수 있는 마음이 있습니다. 리더십 컨설팅을 받지 않아도 알게 되고, 격려금을 받지 않아도 힘이 나는 동료 리더가 선물하는 존재의 힘입니다.

책을 그렇게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정보를 얻기 위한 독서가 아닌 동료 리더와 나누는 대화라고 생각하면서요. 책의 질문을 동료의 것으로 생각하고 동료에게 대답하듯이 기록하면 글이 주는 신비한 힘을 경험할 겁니다. 할 수만 있다면 바쁜 현장이 아닌 한가로운 시간에 여유로운 공간에서 책을 펼치면 좋겠습니다. 대화는 그런 시간과 공간에서 더 깊어지니까요.

신자유주의 최정점 한국에서 복지를 선택했다는 것만으로도 어쩌면 가장 어려운 선택을 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곳에서 시간을 견디며 리더가 되었다는 건 그것만으로 박수받을 일입니다. 더욱이 조직의 허리인 중간 세대가 사라지는 시대에 온몸으로 위와 아래를 연결하는 위치만으로도 벅찹니다.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리더의 자리에 사람을 넣어도 자연스럽습니다. 아는 사람. 결정하는 사람. 움직이는 사람. 리더십이 아닌 인문학처럼 들립니다. 리더로 태어나기 전에 사람으로 태어났습니다. 본질은 하나로 연결됩니다.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밥 먹고 사는 생물학적 사람이 아닌 자신의 삶을 의미있게 살아내며 다른 사람의 삶에도 선한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리더십의 시작과 끝은 사람됨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위해서 사람과 함께 하는 사회복지의 리더십은 더욱 그래야 합니다. 몸에 맞지도 않는 조직이론과 리더십 프로그램에 주눅이 들지는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나의 사람됨이 어쩌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자 전부인지도 모릅니다. 리더는 알고 결정하고 움직인다는 말을 이렇게 써도 괜찮겠습니다. 나를 알고, 내가 결정하고, 나는 움직입니다. 그런 사람이 되시기를 마음 담아 응원합니다.

목차

1장. 리더는
리더십이 만능은 아닙니다.
정답 없는 시대, 나만의 리더십
팀보다 먼저 자신을 바라보기
원칙은 리더십의 뿌리
리더십을 무너트리는 조급함
리더의 숙명 외로움
리더의 책임은 어디까지
그래도 리더입니다

2장. 알고
조직과 팀원 사이의 외줄타기
리더십은 위치 선정부터
자신부터 리드하기
의견을 모을 때와 결정할 때
잘하는 것을 더 잘하게
신뢰는 리더십의 연료
일할 맛을 내는 조직의 셰프

3장. 결정하고
기준이 있어야 결정합니다
기준은 정보에서 나옵니다
경험을 분석하면 정보가 됩니다
핵심에 집중합니다
포기도 능력입니다
결정해야 리더입니다

4장. 움직입니다
움직이기 위한 조건
리더는 말로 움직입니다
솔직한 말이 강합니다
핵심이 없으면 농담이 됩니다
설명하는 리더, 설득하는 리더
회의적 회의, 생산적 회의
비전을 보여주는 슈퍼비전
소통은 판단중지

저자소개

노수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읽는 글, 쓰는 글, 글이 좋습니다. 아침마다 내려 먹는 커피, 우연히 들른 카페의 커피, 커피가 좋습니다. 점심 후 잠깐의 산책, 아내와의 저녁 산책, 산책이 좋습니다. 힘들다는 소리만 넘치는 시대에, 좋아하는 것을 더 좋아하면서 살렵니다. 저서 말의 민주주의 사람이 마을입니다 그냥 오늘을 살 거야 사람이 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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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정답 없는 시대, 나만의 리더십

서번트 리더십, 신바람 리더십, 독서 리더십, 셀프 리더십, 진성 리더십, 링컨 리더십. 리더십에는 끝이 없습니다. 종류도 많고 시대마다 유행하는 리더십도 다릅니다. 서점에 가면 아직도 리더십 관련 책들이 빼곡합니다.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도 여전히 다양하고요. 그래서 혼란스럽습니다. 무엇이 리더십이고 어떤 리더십을 갖춰야 하는지를요.

그렇다고 리더십이 무엇인지 정의를 내리는 것으로 시작하지는 않겠습니다. 리더십을 정의한다는 건 사랑을 정의하는 것처럼 어려운 일입니다. 어렵게 정의를 내려도 그대로 실천하기도 어렵고요. 사랑의 정의를 알고 온전히 이해해서 사랑을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며 사랑을 알게 되는 법이죠. 리더십도 마찬가지입니다.

'돌봄의 사회학'을 쓴 우에노 지즈코는 좋은 돌봄은 개별 돌봄이라고 단언합니다. 100명이 있다면 100개의 돌봄이 존재한다고 일갈합니다. 우에노 지즈코의 표현을 빌리면, 100명의 리더가 있다면 100종류의 리더십이 있습니다. 이제 책의 서두인데 답이 나왔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리더십은 자신의 리더십을 찾는 겁니다.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하던 시절에는 비행기를 타는 것 자체가 신비한 경험이었습니다. 인터넷도 없고 해외여행 정보가 전혀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때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여행사를 이용하는 방법밖에는요. 비행기 티켓팅부터 모든 과정을 여행사에 일임했습니다. 내가 여행을 가지만 엄밀히 말하면 여행사의 패키지 프로그램에 나를 맞췄습니다.

지금은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됐습니다. 어려서부터 해외여행을 갑니다. 친구끼리도 가고 회사에서도 갑니다. 비행기 티켓팅부터 숙소, 일정의 모든 것을 스스로 알아서 합니다. 맛집, 체험, 미술관, 숙소, 쇼핑. 각자의 취향과 스타일만 있을 따름입니다. 어떤 여행이 더 훌륭하다고 말하지 못합니다. 미술관 투어는 훌륭하고 맛집 투어는 그렇지 않다고 말하면 그런 생각이 저급합니다.

각자의 취향에 맞는 여행 시대가 된 것처럼 리더십도 개별화 되어야 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리더십을 찾아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 그래야 팀원의 개별성을 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경험하지 못한 것을 남이 경험하게 하기는 어렵습니다. 자유로운 토론 문화를 경험하지 못한 윗세대가 자유롭게 아이디어가 넘나드는 회의 진행을 어려워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리더부터 자신의 리더십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야 팀원이 색깔을 찾고 그런 리더와 팀원이 모인 조직이 자신의 색깔로 성과를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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