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천사를 그리기 시작했어

천사를 그리기 시작했어

조온윤, 김도경, 한예롤, 유지수, 정은진, 안희은 (지은이)
은는이가
14,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2,600원 -10% 2,500원
700원
14,4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1,200원 -10% 560원 9,520원 >

책 이미지

천사를 그리기 시작했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천사를 그리기 시작했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8926548
· 쪽수 : 88쪽
· 출판일 : 2026-01-01

책 소개

아이들과 그림을 그리며 시의 언어를 발견해온 저자가, 시인들과 화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2년 동안 이어온 작은 리트릿을 한 권의 시집으로 엮어냈다. 시집≪천사를 그리기 시작했어≫는 각각 다른 감각을 가진 시인과 화가들이 한 달에 한 번 작업실에 모여 낭독하고 그림을 그리고 질문을 나누었던 기록을 담고 있다.

목차

당신의 도슨트
「천사 선언문」 낭독 8

1부 색깔을 손에 잔뜩 쥔 채

색에 기억 매기기 12
나무 아래서는 익다만 생각들이 자꾸 떨어지곤 합니다 14
초록은 나의 폐곡색 15
천국에 남은 단 하나의 귤 17
안개, 오렌지 19
두루미 20
3월의 꿈 22
얼굴이 많기 때문에 24
방 26
안녕 28
고백은 지금을 견딜힘이 되어 주기에 30
노랑처럼 배려했고 옐로처럼 안부를 전해요 32

2부 기억의 드로잉을 시작해

모든 게 가치 있다는 우리만 아는 비밀을 즐기면서 36
대화의 도수 37
리듬이 만들어내는 길 39
눈의 여행 41
러브레터 44
생일 축하해 45
별에게 물어봐 46
쌉싸름한 계절엔 춤을 48
체리는 그녀의 첫사랑이다 50
White day 51
기억의 지속 53
인생 네 컷 54
둘의 준비 56

3부 오늘은 천사가 와준 날이거든

천사라는 온점 60
바다 62
Seeing eyes 63
거기에도 나는 있어요 65
인디고 페이스트리 67
천사 교육원 68
000000 70
눈을 감자 71
림보 72
거스름 삶 74
놀이처럼 웃었다 76
아가야 너는 창문이란다 77
천사를 그리기 시작했어 79

에세이

우리가 그린 시(詩) 82

‣수록 작품 86

저자소개

한예롤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6년 거리 미술전을 통해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전시 <한예롤과 뮤즈들> <Seeing eyes> <아마도곧> <Pairing> 등이 있다. 칠드런 아트를 창시하여 엔젤들과 함께 작업실에서 아이들과 그림을 그린다. 본 시집 1부 그림과 표지 작업을 맡아 했다.
펼치기
김도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21년 도서출판 아시아 신인상 등단. 심훈문학상 수상 시집 <숨과 숲의 거리>가 있다. 공통점 동인이다.
펼치기
유지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업실에서 아이들과 그림을 그리며 예술 활동을 시작했고, 한예롤 작가의 어시스턴트로서 전시 기획에 참여했다. 이후 시인들과의 모임을 통해 시 창작을 하며, 시집 <천사를 그리기 시작했어>에 참여했다. 본 시집 2부 그림 작업을 맡아 했다.
펼치기
정은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업실에서 아이들의 그림을 보조하며, 칠드런 아트 어시스트로 활동했다. 시인들과의 모임을 통해 시를 쓰기 시작했고, 시집 <천사를 그리기 시작했어> 에 참여했다. 본 시집 3부 그림 작업을 맡아 했다.
펼치기
안희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예롤 작가의 용산 작업실에서 아이들의 그림을 보조하는 칠드런 아트 어시스트로 활동했다. 시인들과의 모임으로 시를 쓰기 시작했고, 시집 <천사를 그리기 시작했어> 에 참여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천사 선언문 8

첫째, 우리 안에는 각자의 천사가 있습니다. 모두 각자의 천사를 꺼
내주세요.
둘째, 시와 그림은 따로 있지 않습니다. 시와 그림을 동의어로 생각
해주세요.
셋째, 당신만의 천사를 함께 그려내주세요.

*

천사가 무엇이냐고 물어도
아무도 답을 말할 수 없어요

그건 꽤나 근사한 일이에요 시가 무엇인지 그림이 무엇인지 물어
도 아무도 답을 모르는 것처럼요

눈앞에 없을지라도
보이지 않는 것을 눈으로 보다 보면
어느새 천사가 앞에 있어요

내 안으로
투명하게
엇갈리며

내 바깥으로
빛의 모양처럼
새어 나가며

“난 너를 만나기 위해서 밤마다 열 번도 넘게 눈물을 흘렸어”

“난 네가 내 안에 있다는 걸 잊지 않으려 백 번도 넘게 시를 썼어”

우리의 만남은 아주 오랜 약속이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요


천사를 그리기 시작했어 79

희고 커다란 종이
불안이라는 연필로 천사를 그리기 시작했어
그리고 지우고 그리고

연필 끝은 자꾸 흔들렸고
작은 천사 하나도 완성하지 못했지

“사실 천사는 원래부터 존재하지 않아”
큰 목소리는 종이 위를 덮어버렸고
모두들 잊어버렸어
내가 무엇을 그리고 있었는지도

케케묵은 종이를 꺼낸 건 어른이 된 지금
이제는 크게 느껴지지 않는 종이를
까만색 아크릴 물감으로
가장 큰 붓으로

물감이 마를 때까지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는 걸 알면서도
어떤 자리도 남겨두지 않고
지우개 자국뿐인 종이 위를
가득
검정의 물감으로
불안으로80 81

이제는
물감이 말라 끝부분이 동그랗게 말린
종이 위를 바라보고 있어
작은 붓 하나를 들어
팔레트 위에 있는 흰 물감 한 조각
붓 끝으로 톡 찍어
종이 위로
검정 위로

작은 점으로
하양으로
빛으로

다시,
천사를 그리기 시작했어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98926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