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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영원 부르기 : 어떻게 슬픔이 미래를 지키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99415638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6-08-10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99415638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6-08-10
책 소개
『영원 부르기』는 기존의 통념을 뒤흔드는 새로운 추모들을 탐구한다. 삭제된 약자와 사라진 존재들을 다시 기억하는 일이 지금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고 새로운 미래를 불러오는 과정을 살펴본다.
2022년 미국의 사회 활동가들과 학부모들이 선보인 ‘NRA 어린이 박물관’은 2021년 한 해 동안 총에 맞아 숨진 4,700여 명의 미성년 아이들을 추모하는 전시였다. 텅 빈 스쿨버스 52대를 일렬로 늘어놓은 이 작업은 NRA를 적극 지지한 상원의원의 사무실 앞에 멈춰 섰고, 추모인 동시에 고발이자 폭력을 옹호하는 권력을 향한 시위와 저항이 되었다.
『영원 부르기』에는 이처럼 새로운 방식으로 시도한 추모들이 담겨 있다. 메마른 강바닥 위에 진흙 도시를 만들고, 폭력 정권이 사람들을 가두고 총살하던 건물을 호스텔로 개조하며, 지구 온난화로 죽은 나무들을 뉴욕의 공원에 옮겨 심는 작업들이다. 로런 마컴은 이러한 시도들이 ‘추모 공간 혹은 추모하기’에 관한 통념을 뒤흔들고 추모란 무엇인가를 더 깊이 생각하도록 이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역사를 다시 쓰고 기억의 형태를 재구성하는 일은 새로운 미래를 불러온다. 그간 삭제해 버렸던 약자들과 사소하고 비천하다고 여기던 존재들의 소멸을 슬퍼하고 다시 기억하려는 마음은 지금을 바라보는 시선까지 바꾼다. 결국 무언가의 역사를 떠올리는 순간, 모든 시간 속에는 새로운 가능성이 들어선다.
『영원 부르기』에는 이처럼 새로운 방식으로 시도한 추모들이 담겨 있다. 메마른 강바닥 위에 진흙 도시를 만들고, 폭력 정권이 사람들을 가두고 총살하던 건물을 호스텔로 개조하며, 지구 온난화로 죽은 나무들을 뉴욕의 공원에 옮겨 심는 작업들이다. 로런 마컴은 이러한 시도들이 ‘추모 공간 혹은 추모하기’에 관한 통념을 뒤흔들고 추모란 무엇인가를 더 깊이 생각하도록 이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역사를 다시 쓰고 기억의 형태를 재구성하는 일은 새로운 미래를 불러온다. 그간 삭제해 버렸던 약자들과 사소하고 비천하다고 여기던 존재들의 소멸을 슬퍼하고 다시 기억하려는 마음은 지금을 바라보는 시선까지 바꾼다. 결국 무언가의 역사를 떠올리는 순간, 모든 시간 속에는 새로운 가능성이 들어선다.
목차
본문
해설: 우리의 기억은 어떻게 기억 정치에 개입할 수 있는가 (이라영)
해설: 우리의 기억은 어떻게 기억 정치에 개입할 수 있는가 (이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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