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 네이버책
  • 알라딘
  • 교보문고
"설계자들"(으)로 39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75230095

감각의 설계자들 (미식부터 도시개발까지, 유럽에서 발견한 미래 소비 비즈니스)

김양아  | 북스톤
20,700원  | 20250925  | 9791175230095
“호텔에서 부동산까지, 지금 유럽은 감각을 실험하는 거대한 무대다!” 제품이 아닌 감각을 파는 시대, 브랜드는 어떻게 경험을 ‘수익’으로 바꿀 수 있을까? 오늘날 소비자는 단순히 물건을 사는 것이 아니라, ‘감각적 경험’을 소비한다. 미식, 호텔, 리테일, 도시 공간에 이르기까지 브랜드는 더 이상 제품만으로 승부하지 않는다. 소비자가 무엇을 보았는지, 어떤 분위기를 느꼈는지, 그 경험을 어떻게 기억하는지가 곧 경쟁력이 된다. 감각을 기반으로 한 단계 진화한 소비의 공식, ‘미래 소비’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감각의 설계자들》은 변화의 최전선인 유럽을 무대로, 감각이 어떻게 미래 소비를 주도하는지를 이야기한다. 파리의 혁신적 미식, 런던의 실험적 리테일, 암스테르담의 새로운 도시 실험, 감각의 제국 LVMH 등 32개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미래 소비의 구조와 전략을 한눈에 보여준다. 저자는 단순히 성공 사례를 나열하는 대신, 왜 ‘감각’이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이 되었는지, 어떤 흐름이 새로운 소비를 만들어내는지, 그리고 브랜드가 경험을 어떻게 수익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이면서도 명료하게 풀어낸다. 브랜드 기획자, 공간 디렉터, 마케터는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고민하는 개인과 기업에게 다가올 ‘미래 소비’를 준비하는 가장 현실적이고 생생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9791197960628

설계자들 (실패한 자본주의를 부수고, 새로운 세계를 짓기 위한 35인의 응시와 모색)

이완배  | 평화나무
19,800원  | 20251215  | 9791197960628
오랜 시간 연대와 협동의 공동체를 꿈꿔 온 이완배 기자의 신간! 앙리 드 생시몽, 로버트 오언, 윌리엄 베버리지, 장 지글러, 버니 샌더스, 필리페 판 파레이스, 찰스 아이젠스타인, 아마르티아 센, 에스테르 뒤플로 등 35인의 경제학자ㆍ사상가ㆍ실천가가 응시한 자본주의, 그리고 새로운 모색들! 우리는 자본주의 이후의 세계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 오늘날 자본주의는 ‘성장’이라는 이름 아래 인간의 삶을 제어하고, 기후위기·불평등·노동 붕괴·공동체 해체 등 여러 위기를 일상으로 만들었다. 『설계자들』은 자본주의의 이러한 실패를 직시하며, 경제학자, 사상사, 실천가 등 35인의 사유를 연결해 새로운 전환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한다. 이완배 기자는 35인의 사유를 촘촘히 엮어냈다. 1장, ‘인간의 본성은 무엇일까’는 나눔과 선물에 기반한 공동체의 원형을 살핀다. 프루동은 소유의 정당성을 묻고, 헨리 조지는 토지 불평등의 뿌리를 해부하며, 크로포트킨은 경쟁보다 상호부조가 인간의 본성이라고 말한다. 로버트 오언과 샤를 푸리에는 공동체적 삶의 가능성, 찰스 아이젠스타인은 ‘선물경제’의 원리로 인간 관계의 본래성을 되찾는다. 이 장은 인간을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사회 설계 전체를 결정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2장, ‘자본주의는 왜 불편했을까’에서는 고립과 소외, 경쟁을 강요하는 자본주의 시스템을 파헤친다. 생시몽의 ‘혼자일 수 없는 시스템’, 마르크스의 인간 소외론, 베블런의 과시소비, 로자 룩셈부르크의 실천적 혁명론, 푸코의 경쟁 논리, 하워드 진의 중립의 역설, 스키델스키의 거짓 성장 신화를 통해 오늘 우리가 겪는 피로와 불평등, 경쟁에 대한 강박이 오래전부터 설계된 구조임을 밝힌다. 3장, ‘피할 수 없었던 폐허-제국·독점·폭력의 그림자’에서는 세계가 왜 불평등하게 발전해 왔는지를 살핀다. 프리드리히 리스트의 자유무역과 국가 간 불평등, 폴 스위지의 독점자본의 폐해, 프란츠 파농의 수직 폭력과 수평 폭력, 토마스 상카라의 자주관리정책 등을 통해 자본주의의 확장이 곧 제국주의의 전쟁과 억압의 역사와 맞닿아 있음을 드러낸다. 이 장은 ‘폐허는 우연이 아니라 구조’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4장. ‘빈곤과 불평등의 수레바퀴’에서는 아마르티아 센의 후생경제학. 군나르 뮈르달의 누적적 인과관계, 로버트 라이시의 ‘부유한 노예’,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의 비교 불행 분석, 에스테르 뒤플로의 가난의 현장 연구 등을 통해 빈곤과 불평등이 개인의 실패가 아니라 구조의 고착화임을 과학적으로 보여준다. 일치하는 의견은 하나, 빈곤과 불평등은 ‘수레바퀴처럼’ 돌며, 방치하면 더 커진다는 것이다. 마지막 5장, ‘설계를 위한 모색들’은 ‘대안의 설계’로 나아간다. 이 장에서 비그포르스는 국가를 모두의 집으로 규정하고, 케인스는 경제를 인간의 필요에 맞게 재설계하자고 말한다. 베버리지의 사회보장 설계, 팔메의 복지국가 철학, 샌더스와 워런의 기업 권력 견제, 코빈의 공공성 회복, 판 파레이스의 기본소득 모델을 통해 ‘새로운 사회는 상상으로 끝나지 않는다. 설계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다. 『설계자들』은 비판서가 아니라 건축도면이다. 각 장은 “왜 지금의 세상이 이렇게 됐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그렇다면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까지 나아간다. 시장의 실패를 넘어서는 개인간의 연대와 협동, 국가의 돌봄과 분배의 가치를 역설하며 새로운 공동체적 질서를 상상하게 한다. 『설계자들』은 파괴의 언어가 아닌 구축의 언어로 쓰인 책이다. 우리가 무엇을 잃었는지 돌아보고, 무엇을 다시 세울 수 있는지 살펴보며, 다음 사회를 위한 첫 번째 도면을 펼쳐 보인다. 이 책은 하나의 결론이 아니라 함께 그려가는 설계도다. 그리고 그 설계도는 우리 각자가 펼쳐 들 때 비로소 완성된다. *『설계자들』은 이완배 기자가 2018~2020년 팟캐스트 〈김용민의 브리핑〉에 출연할 당시 썼던 『경제의 속살』 중에서 자본주의를 극복하고 새로운 세상을 꿈꿨던 설계자들의 이야기만 따로 묶어 평화나무에서 새롭게 펴낸 책입니다.
9791194348399

검사열전 (권력을 지킨 칼, 국민을 겨눈 칼날. 국가폭력의 설계자들)

배기성  | 비아북
16,200원  | 20251024  | 9791194348399
“없는 죄는 만들고, 있는 죄는 덮는다!” 조선정판사 위폐 사건부터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까지, 대한민국을 뒤흔든 조작과 날조의 연대기 해방 이후 검찰은 ‘공산당 간첩’을 때려잡으며 조직의 몸집을 키워왔다. 이승만에서부터 박정희, 전두환으로 이어지는 독재 정권은 이들을 기꺼이 도구로 휘둘렀다. 이 시기 검찰과 중앙정보부를 중심으로 무수히 많은 용공 조작 사건이 벌어졌다. 기득권의 눈 밖에 난 정적은 물론이거니와 문화예술인을 비롯한 무고한 일반 시민 역시 ‘간첩 사냥’의 표적이 되어 극심한 고문 끝에 유죄를 인정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저자가 머리말에서도 짚고 있듯이, 이러한 “조작의 뒤에는 반드시 기득권 세력의 정치적 목표가 있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인명이 희생되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사건은 용공 조작 사건이라고 할 만한 사건 중 진실화해위원회와 그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에서 재심 결정이 난 사건, 그리고 그 재심 결정에서 무죄로 뒤집히는 결정이 난 사건, 또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이 나온 사건들만 고른 것이다. 이외에도 아직 많은 사건이 시시비비가 가려지기만을 기다리며 여전히 암흑 속에 묻혀 있다. 이 책에 소개된 ‘명백히 조작된’ 사건들 역시 오랜 기다림 끝에 국가폭력임이 인정되었으나 제대로 처벌받은 가해자는 없는 형편이다. 지난 80년간의 용공 조작 사건들을 다시금 불러내 잊힌 국가폭력의 희생자와 가해자의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하고 부패한 집단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9791199307216

K-뷰티 설계자들 (뷰티로 세계를 정복하라)

황동희  | 좋은피알
16,650원  | 20250825  | 9791199307216
세계가 주목하는 K-뷰티의 전성기, 그 중심에는 기획부터 유통·마케팅·글로벌 전략까지 설계하는 ‘K-뷰티 설계자’들이 있다. 《K-뷰티 설계자들》은 26년간 국내 선도 뷰티 기업 아모레퍼시픽 임원 등 브랜드사 최전선에서 활동한 황동희 저자의 브랜드 전략, 인디 브랜드 성장 메커니즘, 올리브영 등의 유통사와의 전략적 협업 방식, 글로벌 성장 방식, 이를 주도적으로 끌고 가야 할 브랜드 리더의 리더십까지 담아낸 기록이다.
9791171712656

부의 설계자들 (일론 머스크와 피터 틸, 실리콘밸리를 만든 아웃사이더들의 성공 전략)

Soni, Jimmy  | 위즈덤하우스
32,400원  | 20240821  | 9791171712656
일론 머스크, 피터 틸, 리드 호프먼, 맥스 레브친 등 실리콘밸리의 부흥을 이끈 일명 ‘페이팔 마피아’들은 현재 테크 산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조직으로 일컬어진다. 테슬라, 메타, 유튜브, 스페이스X, 팔란티어, 링크드인 등 이 시대를 이끈 수많은 기업을 창시하고 투자하고 경영한 이들의 시작점에는 모두 페이팔이 있었다. 이 책은 수백 건의 인터뷰와 수십만 장에 달하는 방대한 내부 문건을 토대로 페이팔이 어떻게 태동했고 성공했는지 그 전략을 낱낱이 파헤친다. 온라인 결제 시스템의 개념이 제대로 확립되지도 않았던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 ‘전 세계 모든 돈의 중심이 되겠다’는 모토 아래 갈등과 불화를 딛고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4년 만에 1.6조의 기업 가치를 이룩한 이들이 그린 ‘현금 없는 세상’은 이제 현실이 됐다. 현대 핀테크 산업의 토대를 닦은 괴짜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9788939880061

신의 설계자들 (이스라엘 민족의 비밀스러운 흔적)

이스라엘 크놀  | PCKBOOKS
15,120원  | 20240420  | 9788939880061
세계적인 성서학자 이스라엘 크놀이 이스라엘 민족과 야훼 종교의 기원을 밝힌 작품이다. 성서 본문과 고고학적 유물과 증거들을 함께 놓고 성서의 배경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전제를 가지고 성서 전통 또는 그동안 알려진 학설과는 다소 다른 주장을 펼친다. 성서 본문과 고고학 사이의 간극을 좁혀보고자 시도한 저자의 고민이 잘 드러난다. 모순되는 것처럼 보이는 성서 본문과 고고학 증거들을 분석하여 이스라엘 민족, 야훼 신앙, 율법의 기원을 추적해 나간다.
9791171257270

분노 설계자들 (알고리즘이 세상을 왜곡하는 방식에 대하여)

터바이어스 로즈-스톡웰  | 시공사
25,200원  | 20240725  | 9791171257270
이 시대를 대표하는 양날의 검, 소셜 미디어를 날카롭게 탐구한다. 미디어가 세상을 좌지우지하게 된 역사와 배경을 폭넓게 살펴보며 이런 기술이 우리 사회에 어떻게 신뢰의 위기를 촉발했는지 이야기한다.
9788954654715

설계자들 (김언수 장편소설)

김언수  | 문학동네
13,050원  | 20190129  | 9788954654715
인간은 서로를 끊임없이 죽이면서 살도록 설계되었다! 다종다양한 인간군상이 충돌하며 펼쳐지는 사건을 담은 김언수의 범죄스릴러 『설계자들』. 암살자들, 그리고 그들의 뒤에 가려진 설계자들, 그들 뒤에 숨어 있는 의뢰인들, 그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는 알 수 없는 존재들, 그리고 가장 깊은 곳에 놓인 의자에 앉아 있는 이는 누구인지, 우리는 어떤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다. 2019년 미국판 출간을 기념해 함께 출간된 개정판으로, 기존 판본에서 문장과 내용을 전체적으로 다듬었고 결말을 보강해 기존 판본을 읽은 독자들도 한층 더 깊은 여운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역사를 뒤흔든 암살 사건의 뒤에는 항상 고도의 지적 능력자들인 설계자들이 있었다. 일제시대 이래 가장 강력한 암살 청부 집단이었던 ‘개들의 도서관’의 도서관장인 너구리 영감은 고아인 래생을 양자로 들여 암살자로 키운다. 한편 민주화 이후 도서관 대신 기업형 보안 회사로 탈바꿈한 한자의 회사가 새로운 세력으로 떠오르고, 래생은 형제와도 같았던 정안마저 한자의 암살자인 ‘이발사’에게 살해당하자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된다. 삶에서 처음으로 자신만의 답을 찾기 위한 길을 떠난 래성은 속내를 알 수 없는 설계자 미토를 만나게 되는데…….
9791162544112

티핑 포인트의 설계자들 (빅 트렌드의 법칙과 소셜 엔지니어링의 비밀)

말콤 글래드웰  | 비즈니스북스
18,000원  | 20250225  | 9791162544112
디지털 시대, 대중의 행동을 지배하는 빅 트렌드의 메커니즘을 파헤치다! ‘티핑 포인트’가 자신의 묘비에 새겨질 문구라고 생각했던 말콤 글래드웰 왜 25년 만에 다시 ‘티핑 포인트’에 대해 썼는가? 20세기 최고의 논픽션 《티핑 포인트》가 돌아오다! 작은 불씨가 들불로 일어나는 전염의 순간을 직접 목격하라!
9788954612128

설계자들

김언수  | 문학동네
0원  | 20100820  | 9788954612128
인간은 서로를 끊임없이 죽이면서 살도록 설계되었다! 제12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가 김언수의 신작 장편소설『설계자들』. 누군가의 죽음을 의뢰받아 전체적인 구성을 짜는 설계자들과 그들로부터 돈을 받고 이를 깔끔하게 처리하는 암살자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역사를 뒤흔든 암살 사건의 뒤에는 항상 고도의 지적 능력자들인 설계자들이 있었다. 일제시대 이래 가장 강력한 암살 청부 집단이었던 너구리 영감의 '개들의 도서관'은 민주화와 함께 새로운 세력으로 떠오른 한자의 기업형 보안 회사와 충돌하게 된다. 너구리 영감의 양자인 암살자 래생은 소중한 사람들을 한자에게 잃으면서 도서관과 별개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한편, 설계로 아버지를 잃은 천재 소녀 미토는 설계의 세계를 전복할 계획을 세워 래생에게 접근하는데….
9788924165807

보이지 않는 설계자들 (인구, 질병, 그리고 복지, 대한민국 시스템의 미래를 묻다)

서한기  | 퍼플
7,700원  | 20250820  | 9788924165807
저자 서한기의 책 『보이지 않는 설계자들』은 대한민국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인구, 질병, 복지 시스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이 책은 ‘보건복지부 간부 연락처’라는 문서에서 출발해, 그 안에 담긴 ‘인구아동정책관’, ‘연금정책관’, ‘노인정책관’ 등 보이지 않는 설계자들이 품고 있는 고민과 고뇌를 따라간다. **제1부: 압축 성장의 기억과 유산** 책은 1960년대 ‘덮어놓고 낳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는 표어 아래 국가 주도로 진행된 가족계획 사업부터 시작한다. 이는 인구 증가를 경제 발전의 걸림돌로 보고, ‘다산다복’의 전통을 깨는 혁명적인 전환이었다. 이 정책은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지만, 오늘날의 ‘인구 절벽’이라는 아이러니를 낳았다. 또한 ‘효(孝)’가 전부였던 시대의 종말과 함께 ‘국민연금’이라는 위대한 약속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다룬다. 산업화와 도시화로 전통적 가족 부양 시스템이 붕괴하면서, 국가는 개인의 노후를 책임지겠다는 새로운 사회적 계약을 제시하게 된다. 하지만 제도 초기, 국민적 저항을 줄이기 위해 시작된 ‘저부담-저급여’ 구조는 결국 미래의 시한폭탄이 되었다고 지적한다. ‘의료보험’ 전국민 시대의 개막도 중요한 부분이다. 돈이 없어 치료를 포기하던 시절, 박정희 정부의 정치적 결단으로 시작된 의료보험은 12년 만에 전 국민을 포괄하는 기적적인 성취를 이루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3분 진료’와 ‘의료 쇼핑’을 부추기는 ‘행위별 수가제’라는 함정도 함께 만들어졌음을 짚는다. **제2부: 균열의 시대** 책은 21세기에 들어서며 무너져 내린 시스템의 균열을 파헤친다. 천문학적인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실패한 저출산 정책의 원인을 ‘컨트롤 타워의 부재’와 ‘정책의 파편성’에서 찾는다. ‘경단녀’와 ‘독박육아’로 대표되는 여성에게만 강요되는 희생의 무게, 사교육과 부동산 경쟁이라는 사회적 압박이 아이 낳기를 포기하게 만드는 현실을 냉철하게 분석한다. 또한 OECD 노인 빈곤율 1위의 그늘 아래 폐지를 줍는 노인들의 비극적인 현실과, ‘황혼 이혼’과 ‘고독사’로 이어지는 노년의 사회적 고립 문제를 다룬다. '연금 개혁'이라는 뜨거운 감자는 '더 내고 더 받는' 모수개혁 이후에도 '구조개혁'이라는 더 큰 과제를 남겼고, 세대 간의 첨예한 갈등을 유발한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OECD 자살률 1위라는 고통스러운 지표를 통해 ‘마음이 아픈 사회’를 진단한다. ‘정신력’으로 버티라는 사회적 편견과 높은 정신과 진료의 문턱, 그리고 청년과 노년 모두를 덮친 마음의 병을 이야기하며 우리 안의 ‘방관자’를 깨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제3부와 제4부: 미래를 위한 재설계와 시민의 역할** 책은 이러한 문제의 진단에서 멈추지 않는다. ‘돌봄’을 가족의 몫이 아닌 국가의 새로운 과제로 제시하고, ‘기술’을 활용하되 ‘사람’ 중심의 돌봄을 잃지 않는 지혜를 강조한다. 또한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의 변화를 되짚으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의 의미와 한계를 짚는다. 『보이지 않는 설계자들』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보건산업정책국장의 고민도 담아내며, ‘첨단재생의료’의 규제와 윤리 문제, 그리고 ‘의사과학자’와 같은 융합 인재 양성의 중요성도 역설한다. 스웨덴, 프랑스, 일본, 독일 등 해외 사례를 통해 우리의 문제를 성찰하고 새로운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한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정부 관료들의 노력만으로는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정치의 복원과 함께 시민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설계자’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우리 모두가 투명한 공론장에서 토론하고, 냉철하게 리더십을 선택하며, 이웃과 연대할 때 비로소 더 나은 미래를 재설계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던진다.
9791168126442

집중력 설계자들 (몰입의 고수들이 전하는 방해받지 않는 마음, 흔들리지 않는 태도)

제이미 크라이너  | 위즈덤하우스
16,200원  | 20230830  | 9791168126442
★ 집중에 대한 한 차원 높은 이해 _ 《뉴욕타임스》 ★ ─ “인류는 단 한 번도 완벽히 집중해본 적이 없다!” 결코 완성될 수 없는 집중의 기술 대신 평생 가는 집중의 태도를 단련한 중세 수도자들의 조용한 분투기 전 세계적으로 ‘집중’이 화두다. 점점 복잡해지는 사회 때문이든, 쉴 새 없이 알람을 울려대는 스마트폰 때문이든 우리는 자주 집중에 실패한다. 그 원인에 대한 분석은 물론이고, 문제 해결을 위한 조언도 다양하지만, 결론을 바꾸기란 쉽지 않다. 우리는 “5년, 10년, 또는 50년 전보다 요즘 들어 더 산만해졌다고” 느낀다. 역사학자인 제이미 크라이너에 따르면, 1500년 전의 중세인들도 산만함에 시달렸다. 심지어 수도자들도 예외는 아니었으니, 그들은 가장 고요한 곳에서조차 끊임없이 흔들렸다! 한마디로 “산만함은 현대 세계와 경험에 국한되지 않는다.” 이 현상을 신경과학과 심리학에선 “고대의 뇌”라 부르는데, 문제가 시대를 불문한다면 그 해답도 시대를 불문할 테다(19쪽). 사실 집중은 우리보다 수도자들에게 더 중요한 일이었다. 그들은 산만함을 “사악함의 핵심”이자 “악마의 꼬드김”으로 여겨 경계했다. 몇몇은 잠깐의 졸음조차 악마의 손길이 닿은 탓이라며 몸서리쳤다(25쪽). 하여 수도자들은 역사상 그 누구보다 집중에 진심이었다. 경전을 읽으며 정신을 깨우는 얌전한 시도부터, ‘채찍질’이나 ‘거세’ 같은 기상천외한 고행까지 물불을 가리지 않았다. 책은 이 흥미진진한 분투기로 가득하다. 유럽의 여러 수도원은 물론이고, 교황청의 바티칸도서관 수장고까지 뒤진 저자의 집중력과 집요함이 빛을 발한 결과다. 수도자들의 노력은 헛수고로 그치지 않았다. 당대에 이미 집중의 고수들로 칭송받았고, 거리 두기에서 메타인지로 이어지는 꽤 현대적인 6가지 집중법을 정립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수도자들의 유산에 힘입어 산만함을 끝장낼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저자는 “(그들이) 특별한 속성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다”라며, 결국 중요한 건 ‘태도’라고 답한다. 즉 산만함은 당신 혼자만의 문제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다른 누군가가 해결해줄 수도 없다. 그러니 SNS를 끊고 유튜브를 지우는 한편 수도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7세기의 유명한 비유처럼 산만함의 “영원한 불길”을 지나면서도 쓰러지지 않는 단단한 태도를 얻게 될 것이다.
9791191056624

선택 설계자들 (어떻게 함정을 피하고 탁월한 결정을 내릴 것인가)

올리비에 시보니  | 인플루엔셜
17,820원  | 20210602  | 9791191056624
“중대한 결정을 내리기 전, 반드시 이 책을 읽어라!” 맥킨지 최고의 전략적 의사결정 권위자가 30년 연구 끝에 밝혀낸 최강의 의사결정 프로세스 대니엘 카너먼, 애덤 그랜트, 앤젤라 더크워스 등 전 세계 석학과 명사들의 끝없는 찬사! 애플스토어의 성공 신화를 쓴 론 존슨의 전략은 왜 JC페니에서 무참히 실패했을까?(모방의 함정) 스내플을 인수한 퀘이커오츠는 왜 14억 달러나 손해 보고 스내플을 재매각해야 했을까?(직관의 함정) 블록버스터는 추가 자금이 절실했던 넷플릭스의 인수 제안을 왜 단번에 무시했을까?(자기과신의 함정) GM은 총 200억 달러를 손해 보면서도 왜 27년 동안 새턴 사업부를 철수하지 못했을까?(관성의 함정) 전략적 의사결정 분야의 권위자인 올리비에 시보니는 기업의 리더와 조직이 이와 같은 끔찍한 실수를 저지르는 데는 뚜렷한 공통점이 있다고 주장한다. 기업의 리더와 조직이 중대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한결같이 비합리적인 편향에 지배받는다는 것이다. 앞서 리처드 탈러와 캐스 선스타인은《넛지》를 통해 상대방의 무의식적 편향을 이용해 최선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제시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편향을 이용하는 것과 자신의 편향을 극복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그렇다면 비즈니스 의사결정에서 발생하는 편향은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가. 《선택 설계자들》은 올리비에 시보니가 맥킨지 경영 컨설턴트를 시작으로 30년간 연구하고 가르쳐온 경영전략, 의사결정, 문제해결에 관한 내용을 담은 “비즈니스 의사결정 분야의 결정판”으로 평가받는다. 2019년 맨파워재단으로부터 최우수 경영서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 책은 리더와 조직을 치명적인 함정에 빠지게 한 9가지 편향을 선별하고, 이를 극복하게 하는 40가지 실무 기법을 제시한다. 중대한 결정 앞에서 자신의 편향에 대해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느끼고 있다면 이 책이 그 답을 알려줄 것이다.
9791192097381

일터의 설계자들

나하나  | 웨일북(whalebooks)
15,300원  | 20230125  | 9791192097381
“일하고 싶은 마음은 어디에서 오는가?” 직원들을 몰입하게 하는 법부터 밥 한 끼로 유대감을 쌓는 노하우까지 * 삼성, LG, SK 등 대한민국 100대 기업이 자문을 구하는 피플실의 빅데이터 최초 공개! * 2022 워라밸 실천 기업 선정! 모두가 일하고 싶은 회사의 일 문화 솔루션 총망라! * 토스 정경화, 구글 마이크 김, 우아한형제들 장인성 강력 추천! 성장이 먼저일까, 일 문화가 먼저일까. 업계 최초 주32시간 유연근무제 도입, 무제한 도서 구입비 지원, 전사 재택근무 시행⋯ 파격적인 일 문화에도 2021년 배달앱 최초로 매출 2조 원을 돌파한 우아한형제들은 이 양립할 수 없을 것 같은 질문에 폭발적인 성장으로 답한다. 이제는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버릴 정도로 유명한 우아한형제들의 일 문화, ‘배민다움’은 본래 ‘스타보다 팀워크’를 중시하는 공동체 문화, ‘진지함과 위트’를 발휘하는 커뮤니케이션, ‘규율 위의 자율’이라는 책임감 등 우아한형제들의 일원이라면 누구나 공유하는 정신과 태도를 말하는 것이었다. 피플실은 이 배민다움을 10여 년 동안 지켜온 수호자이자 한 기업의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원동력이다. 피플실 컬처커뮤니케이션팀장인 저자는 “이제 일 문화는 ‘후순위’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우선 순위’”라고 말하며, 삼성, LG, SK 등 대한민국 100대 기업들이 직접 찾아와 배웠던 우아한형제들의 비밀을 이 책에서 모두 공개한다. “행복한 구성원이 좋은 서비스를 만든다”는 창업자의 특별한 철학 아래 탄생한 이 이상하고 다정한 조직은 ‘접점’ ‘소통’ ‘제거’ ‘전략’ ‘존중’이라는 다섯 가지 전략을 펼친다. 전사 행사로 직원들을 몰입하게 하는 법부터 밥 한 끼로 유대감을 쌓는 노하우까지, 피플실이 100대 기업들을 자문하며 얻은 생생한 빅데이터가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빼곡히 수록되어 있다. 규모가 작은 회사라도 충분히 실행할 수 있는 작지만 강력한 솔루션 또한 단계별로 마련하고 있어 레퍼런스가 필요한 회사를 위한 입문서로도 탁월하다.
9791165343118

탐닉의 설계자들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직감·놀람·이야기의 기술)

다마키 신이치로  | 쌤앤파커스
14,400원  | 20210303  | 9791165343118
“도저히 멈출 수가 없다!” “시간 순삭!” “나도 모르게 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탐닉의 설계자들, 대체 무슨 마법을 걸었나? ‘위(Wii)의 전도사’로 불리는 다마키 신이치로는 프로그래머로 닌텐도에 입사한 후 플래너로 전향, 전 세계에 1억 대가 팔린 ‘위’의 기획자로 일했다. 그는 전 세계인을 사로잡은 위의 초기 콘셉트부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서비스의 기획 및 개발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관여했다. 이 책에 담긴 노하우와 기법들은 그가 게임을 직접 만들며 고민하고 분석해온 데이터들의 축적이다. 제품의 기능이나 성능은 다 거기서 거기다. 그래서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체험’이 없는 상품과 서비스는 살아남을 수 없다. 이 책의 저자는 게임 기획에서 얻은 ‘체험 디자인’의 핵심 포인트를 비즈니스와 실생활에서도 응용할 수 있는 3가지 형태로 정리했다. 당신이 만들고 있는 제품과 서비스는 고객에게 어떤 체험을 전달하는가? 반대로 소비자로서 당신은 어떤 강렬한 체험을 했기에 특정 제품과 서비스에 호감을 느끼고 팬이 되었는가? “뭐가 좋았더라? 왜 또 샀더라?”를 돌아보면 거기에는 분명 직감, 놀람, 이야기가 있다.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