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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심리치료
· ISBN : 9788901099491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09-08-31
책 소개
목차
part1. 왜 우리가 아닌 나인가
사랑의 분열사랑의 원형을 찾아서
자아가 확장되는 여러 단계들
'너'를 통해 ‘나’를 정의하다
반복되는 사랑의 습관들
part2. 금지된 혹은 불가능한 사랑의 대상들
내 사랑의 첫 라이벌, 형제자매
사랑의 삼각구도
남자와 여자, 각각의 사랑법
죄책감에서 배우는 성장의 의미
이제 어린 시절을 끝내야 할 때
part3. 우리의 불완전한 관계에서 배워야 할 것들
환상과 현실, 그 끝없는 어긋남
우정, 나와 너의 교집합
결혼, 사랑에 대한 진정한 시험대
행복한 부모노릇, 불행한 부모노릇
가족이라는 중독성에서 벗어나기
part4. 상처 입은 나에게 ‘안녕’이라고 말하라
굿바이, 슬픔! 충분히 애도하기
중년의 위기를 통과하라
노년, 의연하게 놓아버리기
죽음, 아직도 가야 할 길
삶, 아름다운 순환의 법칙 속으로
책속에서
“유아기를 지나서도 미성숙한 단계에 있는 사람들이 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그 사람들은 대체로 흑백의 범주로 세상을 본다. 그들은 지나친 자기애와 그만큼 지나친 자기증오 사이를 오간다. 그들은 친구와 연인을 이상화하기도 한다. 그러다가 애인이나 친구의 결점(극히 정상적인 것임에도)이 보이면 그들을 자신의 삶 밖으로 내던져버린다. ‘당신은 완벽하지 않아. 당신은 쓸모없는 인간이야’라면서 말이다.”
“우리는 분명히 흠이 있는 인간들이다. 친구에 대해서 모순된 감정을 느끼며, 경우에 따라서는 성적인 감정을 억압해야 할 때도 있다. 친구는 어느 정도까지만 친구인 것이다. 그러나 그런 악조건 위에 쌓아올린 우정도 때로는 혈연이나 법으로 엮인 관계보다 강한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다. 편안하고 풍부하며 성스럽고 기적적인 유대가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어린 시절에 굳어진 양식을 되풀이할 것이기 때문에 삶이 반복적이고 연속적이라는 말은 사실이다. 과거가 현재를 결정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발달의 각 단계에서 뜻밖의 상황이 찾아와서 오래된 삶의 방식들을 흔들어놓고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리고 어느 나이에서든 통찰이 생기면서 흘러간 노래를 지겹게 반복하는 것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