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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88901228624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8-12-13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사람이 돈 때문에 사람이 어디까지 추악해질 수 있을까
Part 1 미국:
두 얼굴을 가진 축제의 도시, 뉴올리언스
- 당신이 축제를 즐기는 사이, 그들의 축제도 시작된다
- 길거리 타로 카드 사업의 영업비밀
- 부당이득을 정직하게 돌려주는 사람이라면
- 총 맞는 게 뭐 대수인가요?
- 100달러면 원하는 건 모두 구해드려요
- 달콤하고 위험한 일확천금의 유혹
Part 2 아르헨티나:
위조지폐가 판치는 도시, 부에노스아이레스
- 거리에 흘러넘치는 위조지폐 ‘팔소’
- 택시기사의 손은 눈보다 빠르다
- 아르헨티나의 시장경제를 쥐고 흔드는 자
- 113억 위조지폐 사건의 전말
- 통제 불가능한 화폐의 몰락
Part 3 인도:
속고 속이는 도시, 뭄바이
- 세상에서 가장 황당한 납치사건
- 성공하는 사기꾼은 이익에 욕심내지 않는다
- 발리우드 스타가 되기 위한 투자 비용
- 1퍼센트의 가능성도 믿지 말 것
- 알코올 소지 벌금 2,000달러?
- 뭄바이 사람들은 모두 배우를 꿈꾼다
Part 4 스페인:
소매치기의 성지, 바르셀로나
- 모든 일은 람블라스 거리에서 시작된다
- 고액 배팅자는 언제나 딜러 편이다
- 사기꾼의 수많은 돈은 다 어디로 갈까?
- 당신이 표적이 되는 진짜 이유
- 미친 듯이 짜릿한 소매치기 체험기
Part 5 영국:
새롭게 뜨고 있는 대마초 시장, 버밍엄
- 지금 당신의 휴대폰은 어디 있습니까?
- 매춘 사업의 진정한 피해자는 누구인가
- 모든 게 마약 때문이다
- 그들이 대마초를 기를 수밖에 없는 이유
- 대마초 시장에서 발을 뺀 중국의 속셈
- 마약과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Part 6 멕시코:
죽음을 숭배하는 도시, 멕시코시티
- 5분 안에 100만 원을 버는 수익률 좋은 사업
-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에서 살아남기
- 살인은 해도 납치는 하지 않습니다
- 돈보다 무서운 것은 없다
- 당신의 몸값은 얼마입니까?
Part 7 이스라엘:
피로 얼룩진 역사의 도시, 예루살렘
- 종교와 골동품은 돈이 된다
- 33만 원짜리 엉터리 역사유물
- 예루살렘 밖의 모조품 장인
- 가장 오래된 문명의 약탈 잔혹사
Part 8 콜롬비아:
수상한 친절의 도시, 보고타
-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괴물들
- 지하경제에도 한 줄기 빛은 있다
- 술 한 잔에 너무 많은 걸 잃었어요
- 열여섯 소년의 1억짜리 암살 현장
- 그날 밤, 나는 악마를 보았다
에필로그 희생양이 되지 않는 열한 가지 규칙
리뷰
책속에서
내가 이 책을 쓰기로 결심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들이 돈을 벌기 위한 ‘경제활동’이라고 부르는 ‘범죄’의 피해자가 바로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들의 눈에 우리는 그저 돈벌이 수단일 뿐이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거대 범죄 기업은 전 세계 어디에나 뻗어있고 매일매일 피해자를 만들어 부를 쌓고 있다. 그 희생양이 되는 것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우리는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 자기 자신 을 위해 조심해야 한다. 그러려면 먼저 이들을 알아볼 수 있어야 한다.
─ 〈사람이 돈 때문에 어디까지 추악해질 수 있을까〉 중에서
느닷없이 총소리가 들려왔다. 창밖의 거리에는 동요한 군중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버번 스트리트에서 달아나기 위해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있었다. 가서 한 번 보고 오자는 나의 말에 멜은 별 흥미가 없는 것 같았다. “누가 총에 맞았나보죠.”
그렇게 무덤덤하게 말하다니. 자기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기나 하는 걸까.
“총 맞는 게 뭐요. 가면 이미 죽었거나 죽어가는 사람밖에 더 보겠어요? 그런 건 이제 관심 없어요.”
─ 〈총 맞는 게 뭐 대수인가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