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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백 대신 배낭을 메고

핸드백 대신 배낭을 메고

(소설가의 활력 갱생 에세이)

유이카와 케이 (지은이), 신찬 (옮긴이)
웅진지식하우스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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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백 대신 배낭을 메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핸드백 대신 배낭을 메고 (소설가의 활력 갱생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01230665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9-04-29

책 소개

엉덩이가 무거운 소설가 유이카와 케이의 활력 갱생 에세이. 내일모레면 환갑인 저자가 에베레스트에 오르기 위해 네팔로 향하는 장면으로 책은 시작한다. 불과 5~6년 전까지만 해도 등산은커녕 운동과 담을 쌓고 지냈던 그녀가 지구에서 가장 높은 곳인 에베레스트 정복에 나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1 내가 등산을?
2 등산, 시작이 만만치 않다
3 산이 부른다
4 산이 이어준 것
5 산등성이에 반하다
6 등산은 놀이인가, 모험인가?
7 오르고 싶은 산, 오를 수 없는 산, 올라서는 안 되는 산
8 산과 파트너
9 무섭고도 기이한 산 이야기
10 후지산은 오르기 위한 산인가, 감상하기 위한 산인가?
11 겨울 산의 아름다움과 혹독함
12 장비를 다시 점검해보다
13 산에서 무슨 일이 생기면?
14 산도, 사람도 다양한 얼굴을 지니고 있다
15 다베이 준코의 존재
16 에베레스트에 가다

에필로그

저자소개

유이카와 케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 졸업 후 고향인 가나자와를 떠나 대도시의 은행에서 10여 년간 근무했다. 직장 생활 중에도 습작을 이어나간 결과, 1984년 『바다 빛깔의 오후(海色の午後)』로 제3회 코발트 소설 대상을 수상하면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왕성한 창작 활동으로 소설과 에세이 등 80여 편의 작품을 발표하며 2002년 『어깨 너머의 연인』으로 제126회 나오키상, 2008년 『사랑을 닮은 물건(愛に似たもの)』으로 시바타 렌자부로상을 수상하는 등 일본의 대표적인 여성 작가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다. 특히 『어깨 너머의 연인』은 일본과 한국에서 동명의 드라마와 영화로 각각 제작되어 젊은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녀의 작품은 탄탄한 구성과 마음을 파고드는 섬세한 문체로 일상의 작은 사랑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백하게 그려낸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사랑과 일, 결혼의 선택을 놓고 고민하는 2, 30대 여성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고 있다. 『핸드백 대신 배낭을 메고』는 중년의 한복판에 선 그녀가 등산의 매력에 빠져 무려 에베레스트에까지 도전하게 된 과정을 담았다. 반려견을 잃은 상실감을 극복하기 위해 시작한 등산이 그녀를 얼마나 단단하게 만들었는지 들여다볼 수 있어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다. 이외의 저서로는 『점점 멀어지는 당신』, 『매리지 블루』, 『이별의 말은 나로부터』, 『사랑해도 사랑해도』, 『울지 않는 새는 하늘에 빠진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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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인제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림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일본학을 전공하며 일본 가나자와국립대학 법학연구과 대학원에서 교환학생으로 유학했다. 일본 현지에서 한류를 비롯한 한·일간의 다양한 비즈니스를 오랫동안 체험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지적인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교양수업』, 『다 팔아버리는 백억짜리 카피 대전』, 『비행기 엔진 교과서』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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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산한다는 마음에 한숨 돌렸다고 생각했는데 내리막도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 다리가 후들후들 떨린다는 말이 이런 거구나 체감했다. 작은 돌부리에도 걸리고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몇 번이나 찧으며 비틀비틀 간신히 등산로 입구까지 왔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씻자마자 곧바로 곯아떨어졌다.
다음 날, 영광의 근육통에 시달리며 굳게 결심했다.
'두 번 다시 산에는 안 가!'


생활의 중심이었던 루이가 죽고 난 후 하루하루를 맥없이 멍하니 보냈다. 산책은 물론이고 더는 손수 사료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됐다. 산더미 같던 수건 세탁도 이제는 안녕이었다. 이 일을 하지 않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숱하게 생각했지만 실제로 그런 상황에 부닥치자 뭐가 좋은 건지 모르겠다 싶었다. 일에도 집중이 안 되고 시간만 속절없이 흘러갔다. 각오는 했지만 상실감은 생각보다 깊었다.


글을 업으로 삼는 사람으로서 부끄럽지만 '아름답다', '대단하다', '크다'라는 단순한 단어밖에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달리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다른 표현을 궁리할 동안 차라리 온 신경을 눈앞의 풍경에 두고 싶었다. 누구나 이런 광경을 본다면 일차원적인 표현밖에 생각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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