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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 일반
· ISBN : 9788925540498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0-12-10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서문(짐 콜린스)
서론
프롤로그|충실성과 편의성 사이의 선택
제1부 | 충실성 스왑
머리말
1장 충실성 스왑
2장 충실성과 편의성
3장 트레이드-오프, 충실성의 늪, 충실성의 신기루
4장 앤디 그로브가 트립 호킨스를 만날 때
제2부 | 승자와 패자
5장 최고의 충실성
6장 최고의 편의성
7장 머물러서는 안 되는 최악의 장소- 충실성의 늪
8장 시도해서는 안 되는 최악의 선택- 충실성의 신기루
제3부 | 현실에서의 트레이드-오프
9장 혁신
10장 재앙
11장 기회
12장 전략
에필로그| 개인 차원의 전략적 선택
감사의 말
역자 후기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소비자들이 충실성을 사랑하고 편의성을 필요로 한다면 그 둘을 결합시키는 것, 즉 높은 충실성과 높은 편의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은 제품을 최고경지, 즉 열반(涅槃)의 경지에 다다르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어째서 사람들이 사랑하면서 필요로 하는 무엇인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가? 그러나 이 유혹적인 결합은 사실 신기루 같은 것이다. 거기에 닿으려 하지만 결국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그런 신기루 말이다.
“커피 사러 가는 길이야”라고 말하면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지만 스타벅스에 커피를 사러 간다고 하면 동료들의 주목을 받았다. 스타벅스 커피 컵을 들고 있는 것, 스타벅스 점포에 있는 자신을 보여주는 것, 그리고 선호하는 복잡한 음료의 이름을 능숙하게 주문하는 것 등이 아우라를 풍기게 했다. 최고 품질의 커피 음료를 즐길 줄 아는 멋쟁이 중 하나가 된 것이다.
기업 리더들이 장기적인 안목과 열정, 절제된 태도를 가지고 목표에 집중해 대안을 선택하는 대신에 눈앞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결정을 내린다면, 그들은 그저 평범한 기업밖에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다. 정치 지도자들이 과연 어떤 정책이 실행 가능성이 있는지, 국민들이 계속 감당해나갈 수 있는지에 대해 판단을 제대로 못하면 그들의 국가는 역사상 평범한 국가로 머물 수밖에 없다. 학교가 교육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에 집중하지 못하고, 의료 시스템이 환자 치료에 대한 선택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교회들이 신도 수의 증가와 영적 성장을 구분하지 못하고, 비영리단체들이 자신에게 부여된 사명을 달성하지 못하면, 우리는 별 볼일 없는 사회 부문과 평범한 사회를 가질 수밖에 없다. 우리 젊은이들이 내려야만 할 선택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적당히 내린 선택에 따라 살아가야 한다면, 그들은 그저 평범한 어른이 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