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원소의 세계사

원소의 세계사

(주기율표에 숨겨진 기상천외하고 유쾌한 비밀들)

휴 앨더시 윌리엄스 (지은이), 김정혜 (옮긴이)
알에이치코리아(RHK)
2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원소의 세계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원소의 세계사 (주기율표에 숨겨진 기상천외하고 유쾌한 비밀들)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화학 > 쉽게 배우는 화학
· ISBN : 9788925551395
· 쪽수 : 544쪽
· 출판일 : 2013-10-31

책 소개

픽션보다 재미있는 원소들의 숨은 이야기. 주기율표를 중심으로 한 원소들의 숨은 이야기를 속도감 있게 들려준다. 그러나 책의 어디에서도 주기율표를 찾아볼 수 없다.

목차

프롤로그

chapter 1_힘
엘도라도
골든디스크를 넘어 플래티넘 디스크로
귀금속들, 명예롭지 못한 출발을 하다
황토색 얼룩
원소 거래인
카르보나리 중에서
플루토늄 촌극
멘델레예프의 서류 가방
액체 거울

chapter 2_불

설퍼호의 항해
소변으로 만든 인
초록 바다 아래에서
인도주의적 난센스
서서히 타오르는 불
라듐의 성녀
반유토피아의 밤을 밝히다
죽음을 부르는 치명적인 칵테일
태양의 빛

chapter 3_기술

카시테라이드를 찾아서
둔중한 납의 잿빛 진실
완벽하게 반사된 우리의 모습
월드 와이드 웹
아연을 따라
진부화
모두가 조개껍데기로 변하다
항공 우주산업의 용접공 조합
원소들의 행진

chapter 4_아름다움

색깔 세상의 혁명
외로운 크로뮴의 나라 미국
쉬제 수도원장의 사파이어색 판유리
상속 가루
혈액 속에 핀 무지개
크로뮴, 에메랄드에 초록을 선물하다
네온의 진홍 불빛
이세벨의 눈

chapter 5_흙

원소들의 보고, 스웨덴의 암석
유로퓸 연합
아우어리흐트
가돌린과 사마르스키, 모든 원소맨들을 위해
위테르뷔 광산

에필로그
도판 목록
주석
참고 문헌

저자소개

휴 앨더시 윌리엄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했다. 과학과 기술, 건축과 디자인 모두를 아우르는 대중 과학 칼럼을〈인디펜던트〉〈가디언〉〈데일리 텔레그래프〉등에 기고해왔다. 또한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과 웰컴 컬렉션 등에서 전시회를 기획하기도 했다. 휴 앨더시 윌리엄스는 최고의 과학 저술가 중 한 명으로서, 이론적이고 교과서적인 과학 지식을 역사, 미술, 문학, 건축, 철학, 신화와 혼합하여 일상의 과학, 상식의 과학으로 재탄생시킨다. 물리의 세계와 비非물리의 세계를 종횡무진 오가는 그의 왕성한 지적 호기심과 탐구욕은 전작《원소의 세계사》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난다. 이 책에서 그는 구리, 금, 은, 철을 비롯해 바나듐, 프라세오디뮴, 디스프로슘처럼 이름조차 낯선 원소들에 얽힌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고대 문명부터 현대의 패션 경향에 이르기까지 집요하고 유쾌하게 파헤친다. 그 외 저서로는《Panicology》《Zoomorphic》《Findings》《The Most Beautiful Molecule》등이 있다.《The Most Beautiful Molecule》은 〈LA 타임스〉도서상에 최종 노미네이트 되었다. 현재 아내, 아들과 함께 노포크에 거주 중이다.
펼치기
김정혜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필라델피아 커뮤니티칼리지에서 SLP 과정을 수료했으며 버지니아의 컬럼비아 칼리지에서 유아교육을 공부했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80:20 학습법》 《린 프로덕트 플레이북》《소득혁명》 《워렌 버핏, 위대한 자본가의 탄생》 《퓨처 노멀》 《위대한 치킨의 탄생》 《해결 할 프로덕트 디자인》 《유연함의 힘》 《얼굴 없는 중개자들》 《최강의 조직》 《아마존처럼 생각하라》 《나폴레온 힐의 성공으로 가는 마법의 사다리》 《눈 먼 자들의 경제》 《위대한 성과의 법칙》 《설득의 힘》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피에서 금속 맛이 나는 이유는 18세기 중반에 들어서야 비로소 밝혀졌다. 이것은 과학사에서는 거의 등장하지 않는 이야기다. 하지만 실험은 아주 간단했고, 이탈리아 볼로냐의 외과 의사 빈첸초 멩기니가 1745년경 처음으로 실험한 것처럼 보인다. 그는 인간은 물론이고, 다양한 포유동물과 조류, 그리고 어류의 혈액을 끓여 액체를 증발시켰다. 그다음 고체 잔류물을 자석 칼로 찔러보았고, 고체 덩어리의 입자가 칼날에 붙어 딸려 나온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는 뛸 듯이 기뻐했다. 그는 개의 혈액 약 140그램에서 28그램 정도의 고체 물질을 얻었는데, 이 덩어리가 자성을 띠었다(그가 인간의 혈액을 통한 실험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얻었을 것으로 짐작되지만, 그가 이 피를 어떻게 얻었는지에 대한 설명은 어디에도 없다).


디세우스의 유황처럼 염소도 얼마 지나지 않아 감염과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의학적인 용도로 권장됐다. 하지만 염소 가스는 투여하기 쉽지 않고, 언제나 불쾌한 냄새가 났기에 한동안은 치료제로써 인기가 없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소위 스페인 독감이라고 하는 독감이 크게 유행했고, 인류 역사상 최악의 유행 전염병 중 하나로 기록되는 이것이 염소가 치료제로 자리 잡는 데 일조했다. 이것은 이중적인 모순이 아닐 수 없는데, 아주 최근에 살인 무기로 사용된 염소 가스가 독감 바이러스를 죽이는 데는 별로 효과적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 중에서 가장 무기력했던 캘빈 쿨리지가 1924년 사흘 동안 감기 때문에 염소 흡입 치료를 받았을 때 「워싱턴 포스트」는 이런
제목의 헤드라인을 실었다. “전쟁 무기인 염소 가스가 대통령의 감기를 치료하다. 기밀실에서 50분을 보낸 후에 쿨리지는 감기가 훨씬 호전됐다.” 이후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염소 치료제가 신속하게 유행하기 시작했다. 클로린 레스피린이라는 연고는 콧구멍에 ‘구속에서 풀린 순수한 염소 가스’를 주입했다. 이 연고의 광고 문구는 이렇다. “염소의 발견은 사실상 인류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과학 업적 중 하나다.” 1925년 쿨리지 대통령의 건강이 회복된 것으로 여겨지자 「워싱턴 포스트」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면서 더 큰 그림을 그렸다. “염소는 전쟁에서 염소 가스에 희생된 병사들보다 더 많은 생명을 구할 것이다.”


애거사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에서 ‘창백한 말’이라는 이름의 낡은 여관을 중심으로 수상한 사건들이 벌어진다. 여관의 주인은 세 명의 ‘마녀’들이었는데, 이들은 살인을 조종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희생자 명단이 발견되고, 이미 사체로 발견된 사람들은 아주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질병에 희생됐고, 따라서 처음에는 이들의 죽음이 서로 전혀 관련 없는 자연사인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주인공인 마크 이스터브룩은 어떤 희생자의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의심을 품는다. 그는 “탈륨이 한때는 제모제로 사용됐다. 특히 백선증에 걸린 아이들에게 많이 사용됐다. 그러다가 나중에 탈륨이 독성 물질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요즘에는 주로 쥐를 잡는 데만 사용하는 것으로 알아.” 알고 보니 이 여관은 음모를 숨기기 위한 연막이었고, 세 마녀가 살인을 직접 지시한 것이 아니었다. 진짜 살인범은 처음에 이들을 범인으로 지목했던 ‘목격자’였다. 그는 희생자 집의 물건들을 탈륨에 중독된 물건
들로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살인을 저지른 것이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