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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인체의 이해
· ISBN : 9788925553689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14-09-15
책 소개
목차
머리글
프롤로그_ 해부학 강의
Part 1 온몸
몸이라는 영토와 그 지도
살_ 폐기물일까, 유용한 자원일까
뼈_ 110퍼센트의 노력만 기울여야 하는 이유
Part 2 부위
영토 분할
머리_ 주민등록증에는 왜 머리 사진만 들어갈까
얼굴_ 성형수술로 정체성을 바꿀 수 있을까
뇌_ 뇌 스캔 증거가 법정에서 받아들여질까
심장_ ♥는 어떻게 심장의 상징이 되었을까
피_ 헌혈자를 늘리기 위한 방법
귀_ 고흐는 왜 귀를 자르고 자화상을 그렸을까
눈_ 면접을 볼 때는 무거운 파일을 들어라
위_ 식인은 가능할까
손_ 대상을 가리킬 줄 아는 유일한 생명체
성기_ 무화과 잎은 어쩌다가 성기를 가리게 되었을까
발_ 왜 중국에서는 부부가 서로의 발을 숨겼을까
피부_ 인체의 일부분일까, 단순한 포장지일까
Part 3 미래
영토의 확장
에필로그_ 귀가
도판 목록
참고 문헌
리뷰
책속에서
사체를 보고 나면 사람들이 겉만큼 속도 다양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피부 아래 우리의 모습은 같지 않다. 제각각인 우리 속 모양이 겉으로 드러난다면 분명히 반감, 혐오감, 차별을 불러올 것이다. 그러나 몸 안은 그 주인에게도 인지되지 않는다. -38쪽 ‘프롤로그’ 중에서
인체를 본뜬 거주지를 건설하려는 동기에는 분명 자궁으로 회귀하려는 프로이드적 욕망이 깃들어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점은 우리의 지정이 인체가 전형을 지녔을 거라고 가정하기 때문에 설계 모델로 삼게 된다는 사실이다. 인간이 신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졌다면 다른 모든 것은 인간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져야 하지 않을까? -52~53쪽 ‘살’ 중에서
복장뼈 혹은 흉골은 로마 단검을 닮았으며, 융합 부위인 복장뼈자루와 흉골체의 명칭은 그 손잡이와 날을 따라 명명되었다. 한편 해골은 집에 비유된다. 그래서 측면에 있는 뼈들은 벽을 뜻하는 라틴어를 따라 두정골parietal이라고 부른다. 그 밑에는 고상한 생각에 적절한 부위로서의 관자놀이temple가 있고 이 부위에서 머리가 세기 시작하기 때문에 시간의 경과라는 개념과 연계되는 측두골temporal bones이 있다. 그레이가 이탈리아어 f와 비슷하다고 묘사하는 쇄골(빗장뼈)은 ‘작은 열쇠’를 뜻하는 라틴어에서 그 이름을 얻었다. -93쪽 ‘뼈’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