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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방송연예인에세이
· ISBN : 9788925568911
· 쪽수 : 356쪽
· 출판일 : 2020-02-28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 돼지 새끼나 고민 없지 사람은 다 고민이 있어
1장_ 나
인생은 총칼 없는 전쟁터야, 빈손으로 나갈래? │ 흑역사도 시간이 지나면 컬러풀한 추억이 돼 │ 여행의 목적은 원래가 현실 도피 │ 내 나이가 칠십한 개인데, 나도 열등감 느껴 │ 귤껍질에 파운데이션 발라 봐 │ 오른 다리 자르고 왼 다리 자르고 │ 열한 살도 마흔여섯 살도 못 먹는 음식은 있어 │ 나쁜 습관 고치는 데 왕도는 없어요 │ 오지랖 떨지 마! 걔가 너보다 잘 살아 │ 따라 하세요, 내 인생에 로또는 나다 │ 열여섯 70kg의 때, 칠십한 살 49kg의 때 │ 너의 과거를 들춰 남의 미래를 바꾸면 안 돼 │ 사촌이 땅을 사 배가 아플 땐 내가 잘되면 낫는다 │ 나쁜 건 숨기면 숨길수록 더 나빠져요 │ “10분 늦을 거 같습니다” 그 아주 더러운 버릇 │ 앞날 위협하는 과거를 왜 스스로 남겨 │ 할 일 다 하고 왜 욕을 먹냐 │ 잘못을 되감기 할 기회는 많이 오지 않아 │ 아끼다 똥 되는 너 때문에 내 기분이 똥이다 │ 남보다 야시러운 나를 받아들이세요 │ 따라 하고 자꾸 하다 보면 잘 돼, 요리도 인생도 │ 속아 넘어간 내 탓 말고 깨달은 나를 칭찬해 │ 이런 사람 만날 때 난 참 기분이 좋아요
스페셜페이지1_ 수미 TALK
2장_ 일
입 추행 이게 더 더러워 │ 성격대로 살고 싶으면 몸부터 챙기세요 │ 꿈꾸는 시절에 미안한데 꿈 깨세요 │ 사람은 제일 힘든 시기에 제일 좋은 걸 만들어 │ 떼먹을 게 없어서 어린애 시간을 떼먹냐 │ 거짓말은 사람 파먹는 곰팡이야 │ 부모는 절망 속에서도 자식 키울 방법은 찾아내 │ 취업 안 됐다고 빵점이냐, 섣불리 점수 매기지 마 │ 사회생활 자체가 억울한 거 투성이야 │ 퇴근할 땐 집에 일 달고 들어가는 거 아냐 │ 직장파괴왕 같은 소리 하고 앉았네 │ 목숨 같기도 하고 똥 같기도 한 게 돈이다 │ 멀쩡히 살다가도 푹푹 꺼질 때가 있어 │ 터널을 막 지났을 때가 가장 눈부신 법이야 │ 소심하게 복수하지마! 대담하게 제대로 붙어 │ 퇴직하고 갈 데 없는 거, 그게 제일 비극이야 │ 아무 생각 없이 열심히 살기엔 슬플 때가 가장 적기 │ 이 땅 취준생 대신해서 내가 욕 해준다
스페셜페이지2_ 수미 TALK
3장_ 가족
엄마는 자주 앓을 나이야, 많이 잘 울려 │ 할머니, 할아버지와의 작별을 가불해서 슬퍼하지 마 │ 사람과 강아지 사이에도 인연이 있어 │ 아픈 아이 엄마도 화가 나면 화내야지 │ 딸들아, 할 수 있을 때 사랑한다고 말하렴 │ 부모님과의 나이 차이, 극복은 네 몫 │ 내 새끼 내가 차는데 남이라고 못 찰까 │ 제대로 망하게 둬, 그래야 새로 시작해 │ 독불장군 아빠를 상대할 땐 엄마만큼 좋은 무기가 없어 │ 산후우울증은 감기가 아니고 중병이야 │ 자식 잃은 슬픔 달랠 건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어 │ 돌아가신 아버지 소원은 너 잘되는 거, 그거 하나야 │ 아들 늦잠 잘까 봐 걱정되면 엄마가 같이 자 │ 시부모도 내부모 대하듯 막 대하면 편해 │ 엄마도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어 │ 준비된 엄마는 아기도 고양이도 잘 키워 │ 성교육은 혼자서도 잘만 배우더라 │ 북한도 중2가 무서워서 남침을 못해 │ 좋은 고모 노릇이면 그걸로 충분해 │ 이젠 맞지 마, 그게 친엄마일지라도 │ 남자는 죽었다 깨나도 여자 사이 이해 못한다 │ 좋은 거 먹인다고 굶기면 그게 좋은 거냐 │ 지금은 시댁 걱정 말고 나와 아기만 생각해 │ 밥상 차리기도 전에 효심에 배가 부르다 │ 팔자가 아니라 엄마가 될 운명 │ 사춘기가 아무리 무서워도 끽해야 6개월이야 │ 사람이든 동물이든 헤어짐은 있어
스페셜페이지3_ 수미 TALK
4장_ 인간관계
돈 없는 친구를 만날 땐 선빵 때리기 │ 거짓말로 산 관심은 수명이 짧은 법이야 │ 스물셋, 영화 같은 너희들 │ 머리채 잡고 싸우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야 │ 남말 귀담아듣다 내 속만 상하지 │ 사람 무서워하지 말고 조금씩 좋아지면 돼요 │ 죽이고 싶은 인간은 슬기롭게 지혜롭게 조져 │ 짐승이랑 상종하지마, 넌 사람이야 │ 친구라고 봐주는 데도 한계가 있다 │ 청첩장은 아끼고 결혼 소식은 널리 │ 너의 베드 프렌드 아니, 베스트 프렌드에게 │ 인연은 우연, 이별은 만듦 │ 세상사 어디에나 뒷담화가 있다 │ 인연 끊을까 말까 고민될 때는 심플이 베스트 │ 커피 사주고 꼰대 되는 건 뭐냐 │ 입 싼 년이랑 붙어 다니다 피똥 싼다 │ 사람이 떠나갈 땐 그 사람과 만든 추억도떠나 │ 너만 놓으면 끝날 인연, 붙들고 살지 마세요
스페셜페이지4_ 수미 TALK
5장_ 돈
형제간에 돈 문제, 참고 넘어가야 할 때도 있어 │ 남편은 막 쓰는데 너라고 왜 못 쓰니 │ 벌 날도 쓸 날도 창창한 너 아직 30대야 │ 눈칫밥 먹기 싫으면 밥값을 해 │ 이 고비 지나면 금방 또 해 뜰 날이야 │ 못된 버릇 고칠 땐 다시 사는 마음으로 │ 돈도 없는 게 지랄이 풍년이다 │ 하다 하다 할 걱정이 없어서 별걱정을 다 하는구나 │ 부부 사이에 돈 없는 설움을 겪게 했겠다? │ 파산당한 아버지는 자존심도 차압당한 상태야 │ 500만 원 돈 날리고 친구까지 잃는 거야 │ 별풍선 20만 원어치를 쏴? 쏴 죽여버릴라 │ 아직 얼마를 벌지, 아무도 모르는 40대
스페셜페이지5_ 수미 TALK
5장_ 남과 여
양다리 걸치세요, 평생 두 남자랑 사세요 │ 네 남편 네가 골랐지, 내가 골랐냐? │ 사랑은 신도 우주도 들었다 놨다 해 │ 맞춤법 때문에 싸우지 말고 알콩달콩 받아쓰기나 해 │ 조인성은 내 거야, 근데 너도 해라 │ 여자와 남자 사이에는 언제나 드라마가 생겨 │ 똥차만 만나는 것도 버릇이고 취향이다 │ 짐승 같은 놈 제일 잘 잡는 건 짐승 낳은 부모야 │ 실컷 미워하고 후련하게 잊어버리세요 │ 때론 힘껏 돕지 않는 것도 사랑이야 │ 네 인생 꼬는 건 그놈이 아니라 너야 │ 송대관 씨도 그랬다, 세월이 약이겠지요 │ 지나간 첫사랑보다 지금 남편이 소중한 이유 │ 오늘 끝날지 내일 이뤄질지 모르는 게 너희 때 사랑 │ 그놈은 네 시절인연이 아니었다 │ 야! 네 애인 속마음을 왜 나한테 묻냐 │ 이혼이 무슨 죄냐? 한 다섯 번 더 갔다 와 │ 좋았냐고 물어보는 건 좋았다는 말이 듣고 싶은 거야 │ 심증, 물증, 확증보다 더 중요한 건 내 마음 │ 부부가 1년 동안 안 한 건 문제다 │ 누구 만나지 마, 넌 혼자 살아야 돼 │ 남편 버릇 고치기, 40년은 각오하세요 │ 사랑에 빠진 마흔, 그 소녀다움을 칭찬해 │ 임신했을 때 설움은 평생 가, 나중 말고 지금 잘해 │ 꼭 예쁘다, 예쁘다, 해야 사랑이겠니
스페셜페이지6_ 수미 TALK
에필로그_ 내 고민 다스릴 사람은 나밖에 없어요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Q 수미 쌤 이번에 용기 내서 학교도 빠지고 〈전국노래자랑〉에 나갔거든요. 특이해야 뽑힌다 그래서 방방 뛰어다니면서 해금 켜고 노래를 불렀는데 이상한 애처럼 보였나 봐요. 예선에서 탈락했어요…. 너무 속상하고 창피해요. 이 흑역사를 어떻게 지우죠?
A 잘했어요. 그게 다 담력 훈련이고 무대 경험이야. 아마 내 나이쯤 먹고 ‘나 그 나이 때 뭐 했지?’ 생각하면 〈전국노래자랑〉 나가서 해금 켜고 뛰어다닌 게 생각날 거야. 흐릿한 흑백텔레비전 같은 인생에서 쨍하고 선명하게 기억나는 명장면 하나 남기는 건 정말 좋은 거예요. 야, 흑역사가 어때서. 그게 다 컬러풀한 추억이 될 건데.
■ 흑역사도 시간이 지나면 컬러풀한 추억이 돼
Q 마흔두 살 가장입니다. 배우 시절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 사건〉 무대에서 와이프를 만났어요. 결혼 후 두 아이 아빠가 된 후 생계를 위해 꿈을 접고 작은 사업을 시작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무대가 그리워요. 저 이대로 꿈을 포기해야 하는 걸까요?
A 꿈꾸라고 말하는 시절에 미안해요. 그 꿈 접으세요. 깨세요. 일단 생계가 먼저예요. 아이라는 가장 정확한 현실을 보고 일하세요. 나는 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못할까, 너무 불행하다, 이런 생각하지 말아요.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사는 별로 사람 없어. 마흔이라는 나이를 어느 소설에서는 ‘다시는 열 수 없는 문을 닫고 돌아서는 나이’라고 했거든? 포기 못 하고 내내 붙잡고 있던 걸 놓는 나이라고. 근데 너는 안 놔도 돼요. 그 꿈 이룰 수 있어요. 배우는 마흔, 쉰, 예순, 일흔 먹고도 얼마든지 될 수 있어요. 속에 쌓인 세월이 많을수록 좋은 배우가 됩니다. 그러니까 그 꿈 이루기 위해 꿈 깨세요.
■ 꿈꾸는 시절에 미안한데 꿈 깨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