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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미스터리 키친

한밤의 미스터리 키친

이시모치 아사미 (지은이), 김진아 (옮긴이)
알에이치코리아(RHK)
15,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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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미스터리 키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밤의 미스터리 키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25577821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2-07-25

책 소개

일본 문단이 사랑하는 작가, 이시모치 아사미의 최신작 『한밤의 미스터리 키친』은 분명 장르가 ‘미스터리’이지만 사람 하나 죽지 않고 식욕을 자극하는 냄새만 폴폴 풍기는 독특한 미식 미스터리이다.

목차

산 넘어 산
나파밸리 와인 × 로스트비프 -007

하루씩 차이 난다
쌀 소주 × 연어 술지게미 절임 -045

일단 헤어졌다 다시 합친다
사케 × 오징어내장구이 -083

어느새 다 되어 있다
사오싱주 × 닭날개조림 -121

‘적절히’라는 말의 뜻을 모른다
샤르도네 와인 × 삼겹살구이 -157

문어 안 든 다코야키
맥주 × 다코야키 -191

일석이조

저자소개

이시모치 아사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6년 에히메현에서 태어났다. 2002년 『아일랜드의 장미』로 데뷔했으며, 2003년 발표한 『달의 문』이 일본추리작가협회상에 노미네이트되어 누계 10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2005년 발표한 『문은 아직 닫혀 있는데』가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위, 제6회 ‘본격미스터리대상’ 후보로 선정되면서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으며, 『문은 아직 닫혀 있는데』와 『네가 원하는 죽는 방법』은 드라마로 제작되어 2008년 일본 WOWOW 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되는 등 일본 문단이 주목하는 미스터리 작가로 떠올랐다. 그 밖의 작품으로 『청부살인, 하고 있습니다』 『나가에의 심야상담소』 『절벽 위에서 춤추다』 그리고 2022년 작 『타카시마 타이치를 죽이고 싶은 다섯 사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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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여자대학교에서 경영학과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현재 일본어 전문 번역가이자 프리랜서 편집자로 활동 중이다. 해설한 도서로 『스크린 일본어 회화: 어그레시브 레츠코』, 옮긴 도서로 『생물은 왜 죽는가』, 『헤르메스』, 『과거로 돌아가는 역』, 『좋은 부모는 한 끗이 다르다』, 『즐기는 사람만이 성공한다』, 『철학자들의 토론회』, 『착한 아이가 자라 서툰 어른이 되었습니다』, 『한밤의 미스터리 키친』, 『코로나와 잠수복』, 『가모가와 식당』, 『비틀리스』, 『터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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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럼 다시 건배!”
젓가락으로 두툼하게 썬 로스트비프를 집었다. 한입에 털어 넣기에는 다소 고기 조각이 커서 입으로 반씩 뜯어먹었다. 갈수록 야만족 같다.
찰진 식감. 씹을 때마다 육즙이 줄줄 흘러나왔다. 야키니쿠나 스테이크와는 맛이 달랐다. 고기를 삼키고 레드와인을 입에 머금는다. 대체 얼마나 많은 포도를 가지고 와인을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혀에 닿는 과즙 느낌이 대단했다. 쇠고기 맛에 지지 않을 정도의 강한 맛. 그래, 로스트비프랑 찰떡이다.


좁은 우리 집에 침묵이 내려앉았다.
아이들은 계속 묵묵히 만화를 보고 있고, 지금까지 수다를 떨던 어른들은 모두 입을 다물어버렸으니 말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나가에의 말뜻을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요스코.” 나기사가 침묵을 깼다. “그게 무슨 뜻이야?” 나기사는 뭔가가 마음에 안 들면 남편을 요스코라고 부른다.
“무슨 뜻이긴.” 나기사의 남편이 당연하다는 듯 대답했다. “그 쌍둥이는 초등학생이라고 생각 안 될 정도로 야무지다면서? 그러니까 그렇지.”
“이해 안 돼.” 나는 그 즉시 대꾸했다. “설명해 봐.”


“잘 마시겠습니다.”
사케를 한 모금 마셔봤다. 똑같이 북서쪽 지역이라도 아키타산은 니가타산과는 풍미가 다르다. 니가타산이 담백하고 깔끔하다면, 아키타산은 또렷한 느낌. 이 술도 야무지게 각 잡힌 듯한 맛이다.
오징어내장구이로 젓가락을 뻗었다. 아직도 뜨거워서 조심스럽게 입에 넣었다.
향긋한 맛이 입안에서 톡 터지며 퍼져나갔다. 내장과 약간의 된장이 오징어 본래의 맛에 깊이를 더해준다.
잘 씹어서 삼키고 다시 사케 한 모금. 자칫하면 너무 강할 수 있는 오징어내장의 맛을 사케가 깔끔하게 씻어냈다. 그러면서도 뒷맛에 내장과 사케의 맛이 또렷하다. 정말 맛있다.
“이거 정말 괜찮네요.” 겐타도 감탄한 듯 말했다. “오징어는 원래 담백한 맛인데, 이렇게 세게 간을 해도 자체의 맛이 그대로 남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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