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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서양철학 일반
· ISBN : 9788930085175
· 쪽수 : 536쪽
책 소개
목차
ㆍ옮긴이 머리말
ㆍ일러두기
ㆍ편집자 머리말 / 파울 얀센
머리말
예비고찰
제1부 객관적 형식논리학의 구조와 범위
A. 전통으로부터 형식논리학의 완전한 이념으로의 길
제1장 진술논리적 분석론인 형식논리학
제2장 형식적 진술논리, 형식적 수학
제3장 연역적 체계이론과 다양체이론
B. 형식적 진술논리와 형식적 존재론인 형식논리학의 이중성에 관한 현상학적 해명
제4장 대상을 향한 태도와 판단을 향한 태도
제5장 의미이론인 진술논리 그리고 진리논리
제2부 형식논리학에서 선험논리학으로
제1장 심리학주의 및 논리학의 선험적 정초
제2장 선험-논리적 문제제기를 시작하는 물음들. 근본개념의 문제들
제3장 논리학의 이념화하는 전제들과 그 구성적 비판
제4장 논리적 원리들의 명증성비판을 경험의 명증성비판으로 되돌림
제5장 선험-철학적 문제인 논리학의 주관적 정초
제6장 선험적 현상학과 지향적 심리학. 선험적 심리학주의의 문제
제7장 객관적 논리학과 이성의 현상학
맺음말
부록 1. 구문론적 형식들과 구문론적 질료들, 핵심형식들과 핵심질료들
부록 2. 판단의 현상학적 구성. 근원적인-능동적 판단작용과 이것의 2차적 변양들
부록 3. ‘단순한 무모순성의 논리’ 혹은 ‘단순한 귀결의 논리’의 이념
ㆍ옮긴이 해제 491
ㆍ후설 연보 515
ㆍ후설의 저술 521
ㆍ찾아보기 527
ㆍ약력 535
책속에서
이 책《형식논리학과 선험논리학》에서 후설은 논리학이 자신의 방법론을 소박하게 전제하는 하나의 개별과학으로 전락했기 때문에 참된 존재를 탐구하는 진정한 방법의 선구자로서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게 되었고, 그 결과 학문의 위기가 발생했다고 진단한다. 그리고 형식논리학은 인식행위가 실천행위 및 가치설정행위와 서로 밀접하게 관련됨을 문제 삼지 않았기 때문에 이론과 실천이 단절되었다고 비판한다.
그에 의하면, 형식논리학은 진리를 판단의 형식적 무모순성에서 찾는다. 그러나 그 법칙들은 주어나 술어의 공허한 형식 속에 삽입된 판단기체(대상)의 실질적 내용은 문제 삼지 않는, 가능한 진리의 소극적 조건일 뿐이다. 따라서 판단이 참된 인식에 도달하려면, 판단의 형식적 조건에 머물지 말고, 명증성을 획득하는 주관적 측면이 첨부되어야 한다. 그래서 선험논리학은 직접 경험되고 해명될 수 있는 궁극적 개체, 즉 대상이 스스로 주어지는 현실성까지 파고들어가야 할 두 가지 측면을 함께 갖는다. 따라서 술어로 진술된 판단의 명증성은 술어로 진술되기 이전의 경험인 지각의 명증성에 기초하기 때문에, 형식논리학은 선험논리학에 의해 정초되어야만 참된 존재자(세계)에 관한 논리학이 될 수 있다.
- 옮긴이 머리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