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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의 마지막 소송

카프카의 마지막 소송

(카프카는 누구의 것인가)

베냐민 발린트 (지은이), 김정아 (옮긴이)
문학과지성사
2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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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의 마지막 소송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카프카의 마지막 소송 (카프카는 누구의 것인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32042831
· 쪽수 : 396쪽
· 출판일 : 2024-06-03

책 소개

일종의 법정 드라마, 한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방불케 하는 『카프카의 마지막 소송』은 카프카와 브로트의 삶과 우정, 내면세계를 깊이 들여다보면서 카프카에 대한 새로운 이해 방식을 선사하는 한편, 두 작가의 문필 유산을 손에 쥐게 된 개인 에바 호페가 이 소송으로 인해 어떤 곡절을 겪게 되었는지 들려준다.

목차

1 마지막 항소
2 “광신적 숭배”: 카프카의 첫 독자
3 최초의 소송
4 약속의 땅에 추파를
5 1차 판결과 2차 판결
6 디아스포라의 막내아들: 카프카, 유대인의 사후생을 살다
7 마지막 집합: 이스라엘의 카프카
8 카프카의 마지막 부탁, 브로트의 첫번째 배신
9 카프카의 창조주
10 마지막 기차: 프라하에서 팔레스타인까지
11 마지막 곡예사: 카프카, 독일에 가다
12 로럴과 하디
13 브로트의 마지막 사랑
14 마지막 상속녀: 카프카를 팔다
15 최종 판결
에필로그
감사의 말 | 주 | 참고문헌 | 찾아보기

저자소개

베냐민 발린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6년생. 저널리스트, 교육자, 번역가로 활동하는 미국-이스라엘 작가. 허드슨 연구소와 예루살렘 반 리어 연구소에서 펠로 과정을 거쳤고, 『월스트리트 저널』과 『디 차이트』 『하아레츠』 『위클리 스탠다드』 등에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브루노 슐츠: 예술가, 살인자, 그리고 역사의 납치』(2023, 전미 유대도서상 수상), 『예루살렘: 책의 도시』(공저, 2019), 『러닝 코멘터리』(2010) 등이 있다. 이스라엘 사회에서 주변부로 밀려난 여성 화자들의 목소리를 전하는 하지트 그로스만의 시집 『도성의 떨림』을 영어로 번역하기도 했다. 『카프카의 마지막 소송』(2018)은 프란츠 카프카의 남겨진 유고를 두고 한 개인과 두 국가 간에 벌어진 소송 과정과 그에 얽힌 이해관계를 추적해나가는 책이다. 카프카와 브로트의 삶과 우정, 내면세계를 들여다보면서 카프카에 대한 새로운 이해 방식을 선사하는 한편, 두 작가의 문필 유산을 손에 쥐었던 한 개인 에바 호페가 이 소송으로 인해 겪은 곡절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독일, 프랑스, 스페인, 러시아, 폴란드, 브라질 등 12개국에서 번역 출간됐으며 2020년 사미 로어 유대 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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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번역가. 옮긴 책으로 『폭풍의 언덕』 『오만과 편견』 『3기니』 『프닌』 『버지니아 울프라는 이름으로』 『고독의 이야기들』 『아카이브 취향』 『에세이즘』 『카프카의 마지막 소송』 『자살폭탄테러』 『마음의 발걸음』 『걷기의 인문학』 『발터 벤야민과 아케이드 프로젝트』 『발터 벤야민 평전』 『역사: 끝에서 두번째 세계』 『비폭력의 힘』 『진실과 회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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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브로트는 카프카의 글을 읽으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자기가 그 글의 저자였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을까? 브로트는 다작의 작가였음에도 스스로에 대한 의심, 취향과 안목이라는 재능은 있지만 진짜 독창적인 예술작품을 창조할 능력은 없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품고 있었다. 브로트는 카프카의 천재성에 의지하는 관객, 자기의 바깥에 있는 무언가에 의지한다는 의미에서의 관객이었다. 예술가가 아닌 사람들은 자기가 진짜로 소유할 수 없는 예술을 물질적으로 소유하려고 애쓰는 것 같기도 하다. 뒤에서 더 보겠지만, 브로트는 카프카가 손댄 모든 것을 강박적으로 모아들였다. 반면에 카프카는 모든 것을 내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고 있었다.
2. 「“광신적 숭배”」


카프카 본인은 인간이 해충처럼 제거되는 것을 보기 전에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헬레르는 만약 카프카가 1924년에 그렇게 세상을 떠나는 대신 50대 후반까지 살아 있었다면 유대인으로서 독일에 살해당했으리라고 주장했다. 독일은 제노사이드 범죄자들의 나라, 인간이 인간에게 저지르는 비인도적 만행이 전례 없는 무의식적 형태를 띠게 한 나라인데, 카프카 문서가 독일의 “소유물”이라니 터무니없는 말이지 않은가 하는 것이 헬레르의 결론이었다. 카프카가 독일어로 글을 썼을지라도 그의 사망 이후 독일어는 유대인 학살을 조직한 자들의 언어, 타락한 수용소 언어가 되었다는 것이었다. 쇼아가 “먹구름처럼 법정에 드리웠다”라고 에스테르 호페 유산 담당 국선 변호인 슈물리크 카수토가 말했다.
5. 「1차 판결과 2차 판결」


프라하에서 숄렘은 테레지엔슈타트에서 옮겨 온 3만여 권의 목록을 꼼꼼히 살폈다. 1946년 7~8월에 오펜바흐 서고를 시찰하면서, 그는 자기가 구조한 것들을 라벨이 안 붙은 궤짝 속에 집어넣고 송장에 가짜 이름을 기입한 뒤 그 궤짝들을 밀반출하기 위해 미국 유대인 군인 한 명과 공모했다. 그렇게 오펜바흐를 떠난 노아의 방주는 일단 파리로 갔다가 결국 예루살렘에 도착했다. 연합군 측이 공식적으로 외교적 차원의 소를 제기했음에도, 오펜바흐 도서는 지금까지 이스라엘 국립도서관에 머물고 있다. 그것들이 구조되어 살아남아 있다는 사실이 말살된 것들의 존재를 더욱 생생하게 만들었다.
7. 「마지막 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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