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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우리는 누구인가?

인간, 우리는 누구인가?

(진화적 관점에서 본 인간의 여정)

헤닝 엥겔른 (지은이), 이정모 (옮긴이)
을유문화사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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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우리는 누구인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인간, 우리는 누구인가? (진화적 관점에서 본 인간의 여정)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류학/고고학 > 인류학
· ISBN : 9788932471587
· 쪽수 : 528쪽
· 출판일 : 2010-02-15

책 소개

인간의 가장 오래된 과거로부터 먼 미래에 이르는 긴 시공간을 진화적 관점에서 조망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우리의 원시 조상에 대해, 남자와 여자는 왜 그토록 다른지, 세상의 악은 어디에서 왔는지, 세계에 대한 인간 이해의 한계는 어디까지인지, 미래에는 무엇이 인류를 위협할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목차

서문

제1부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원인(猿人) - 두 발로 선 유인원
초기 호모 - 도구 제작자가 세계를 주유하다
최초의 유럽인 - 빙하기 사이의 외돌토리
네안데르탈인 - 추위 전문가
신인(新人) - 세계를 정복한 ‘미치광이’
뇌의 폭발 - 인간을 인간이 되게 하다

제2부 우리는 왜 다른 모습이 아닌 이런 모습일까
사랑 - 양성 간의 전쟁
악 - 우리 안에 있는 어두운 면
감정 - 인간을 움직이는 진정한 힘
행동, 유전인자, 환경 - 유전은 우리를 얼마나 지배하는가
원시적인 마음 - 우리 머릿속에 거하는 수많은 뇌들

제3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인공 지능 - 기계의 정신
인류의 미래 - 창조 세계를 침범하다

용어 해설
참고 문헌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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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헤닝 엥겔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4년 출생.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했다. 박사 학위 취득 후 교사로 잠시 일한 뒤, <타게스슈피겔>에서 견습 직원으로 근무했다. 1990년부터 2000년까지는 「GEO」에서 과학 편집자로 근무했다. 그 후 「GEO」의 과학 저널리스트로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잡지에 글을 기고했다. 2010년 현재 함부르크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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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모 (감수)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 5년, 서울시립과학관장 4년, 국립과천과학관장 3년, 총 12년을 ‘털보 관장’으로 재직하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소개하는 데 앞장섰다. 2019년 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훈장 진보장을 받았다. 저서로는 베스트셀러 『찬란한 멸종』을 비롯해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 『생물의 왕국』, 『과학의 눈으로 세상을 봅니다』 등이 있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 tvN <어쩌다 어른> 등의 방송과 유튜브 채널에서 기후위기와 인류 대멸종을 주제로 대중 강연을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펭귄각종과학관을 운영하며 집필과 강연을 통해 과학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대표작 『찬란한 멸종』은 인류가 멸망한 것으로 가정한 2150년에 인공지능이 들려주는 이야기로 시작해, 지구가 탄생한 46억 년 전까지 거꾸로 거슬러 오른다. 그러면서 여러 지구 생명체의 시선으로 지구의 역사와 대멸종을 펼쳐낸다. 지구의 생명은 다섯 번이나 대멸종의 위기를 맞았지만 그때마다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찬란하게 진화했다. 이 책을 통해서 지구와 생명과 인류의 놀라운 역사를 마주하며, 다가올 미래를 두려워하기보다 흥미롭게 상상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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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974년 10월 초 요한슨은 자신의 팀을 이끌고 아파르의 땅으로 돌아왔다. 아파르는 하다르 지역에 거주하는 종족의 이름이다. 그들은 도착하자마자 호미니드의 첫 번째 턱 조각과 어금니들을 발견했다. 그리고 마침내 11월 30일 선사 시대의 세계가 최종적으로 바뀌었다. 작은 우회로가 새로 만들어지고 나자 요한슨과 그의 동료들은 그날 발견 장소 162번을 완벽하게 뒤졌다. 갑자기 비탈에서 튀어나온 뼈 하나가 눈에 보였으며, 가까이 다가가자 호미니드의 팔 뼛조각임을 알게 되었다. 주변을 탐색하여 두개골과 척추골, 그리고 골반 뼛조각을 찾아냈다. 이 유골들은 모두 같은 사람의 것일까? 같은 날 오후 모든 발굴 대원들이 발견 장소에 모여 일대를 샅샅이 뒤지기 위해 구역을 할당받았다. 총 3주 동안에 새로운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종의 골격 40페센트를 찾았다. 대사건이었다. 11월 30일 저녁, 발견자들은 황홀감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출토물에 대해 토론하며 맥주잔을 연거푸 채웠다. 바로 이때 레코드판이 돌면서 비틀즈의 노래 <다이아몬드를 가진 하늘의 루시(Lucy in the Sky with Diamond)>가 최대 출력으로 반복하여 흘러나왔다. 그리고 바로 이때부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화석 유골은 ‘루시(Lucy)'가 되었다.


인간으로 발전하는 경로에는 그 어떤 존재도, 즉 유인원과 비슷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그리고 자바인과 베이징인 혹은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 역시 현생 인류를 매혹시키지 못했다. 네안데르탈인만큼 신화적인 존재는 없었다. 왜 그랬을까? 네안데르탈에서 발견된 뼈들의 형태가 현생 인류와는 확연히 구별되는 조상이 있다는 것을 알려 주었기 때문에 유인원에서 고등한 존재로 발달했다는 진화를 예감하게 되었다. 이로써 네안데르탈인은 원인(原人)의 소위 원형이 되었다. 그들은 짐승에서 이성적인 능력을 지닌 현대인으로 발전하는 과정에 반쯤은 야생적인 존재로, 그들이 우리에게 고유의 역사의 거울을 비춘다는 환상을 심어 주었다.


그리고 그들(네안데르탈인)은 지독한 추위에 맞서서 유럽의 마지막 빙하기를 견대 낸 최초의 인간이 되었다. 이 이유만으로 그들은 우리의 존경을 받을 만하다. 그리고 그들은 먼 아프리카나 아시아 지역에 존재하지 않았으며, 현대 서양 문명이 과학으로 꽃핀 바로 유럽 대륙에 살았다. 그러나 그들과 관련한 중심 문제는 그들 이후의 수수께끼 같은 소멸이다. 소리도 없이 멸종했을까? 아니면 더 능력 있는 새로운 유형에 의해 쫓겨났을까? 또는 현생 유럽인으로 계속 발전하여 자신의 유전자 조각을 우리 안에 남겨 놓았을까? 이 사실을 밝혀내는 것이 지금 문제이며, 그것이 고인류학자들의 유골을 연구하는 가장 중요한 동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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