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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32816814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0-11-10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론
지도: 주후 1세기의 갈릴리, 사마리아, 유대
요 11:1-16 나사로의 죽음
요 11:17-27 부활과 생명
요 11:28-37 예수께서 무덤에 가시다
요 11:38-46 나사로를 일으키시다
요 11:47-57 가야바의 계략
요 12:1-8 마리아가 향유를 붓다
요 12:9-19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다
요 12:20-26 씨는 죽어야만 한다
요 12:27-36 때가 왔다
요 12:37-43 영광과 눈멂
요 12:44-50 마지막 도전
요 13:1-11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다
요 13:12-20 주인처럼, 종처럼
요 13:21-30 유다가 밖으로 나가다
요 13:31-38 서로 사랑하라
요 14:1-11 길, 진리, 생명
요 14:12-21 또 다른 도우시는 분
요 14:22-31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요 15:1-8 참 포도나무
요 15:9-17 순종과 사랑
요 15:18-27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요 16:1-11 성령과 세상
요 16:12-22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다
요 16:23-33 구하라, 그러면 받을 것이다
요 17:1-8 아들을 영광스럽게 하소서
요 17:9-19 예수께서 자기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시다
요 17:20-26 그들이 하나 되게 하소서
요 18:1-14 예수께서 체포되시다
요 18:15-27 베드로가 예수를 부인하다
요 18:28-32 빌라도와 유대 사람들
요 18:33-40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
요 19:1-7 이 사람이다!
요 19:8-16상 황제 외에는 왕이 없습니다
요 19:16하-24 유대인의 왕
요 19:25-30 예수의 죽음
요 19:31-37 피와 물
요 19:38-42 예수의 장례
요 20:1-10 빈 무덤
요 20:11-18 막달라 마리아와 부활하신 예수
요 20:19-23 예수와 제자들
요 20:24-31 예수와 도마
요 21:1-8 예수께서 바닷가에 나타나시다
요 21:9-14 바닷가의 아침 식사
요 21:15-19 예수와 베드로
요 21:20-25 사랑받은 제자
용어 풀이
책속에서
오히려 요한복음 전체에서 요한은 훨씬 더 놀라운 사실을 우리에게 전한다. 그것은, 우리가 예수님을 바라볼 때, 특히 눈물을 흘리시는 예수님을 바라볼 때, 단지 살과 피를 지닌 인간이 아니라 육체가 된 말씀을 보고 있다는 사실이다(1:1-14). 세상을 만드신 말씀이 아이처럼 친구의 무덤에서 우신다. 잠시 멈추고 이것을 깊이 묵상할 때에만 우리는 요한복음의 신비를 온전히 이해할 것이다. 홀로 고립된 하나님 상을 떨어내고, 그 자리에 하나님이신 말씀이 세상의 울음을 우시는 그림을 채워 넣을 때에만, 우리는 ‘하나님’이라는 단어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할 것이다.
_‘요 11:28-37 예수께서 무덤에 가시다’
본문이 던지는 핵심 메시지는 예수님뿐만 아니라 우리를 향한 것이다. 우리의 시선을 자신에게서 거두고 우리가 섬겨야 할 세상으로 향하라는 것이다. 세상의 필요와 우리의 소명이 만나는 곳이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시시한 역할도 맡을 수 있고, 그것이 우리의 소명이라면 공적으로 눈에 띄는 일을 할 수도 있어야 한다. 또한 예수님이 발을 씻기시는 장면은, 우리가 온갖 시시한 일을 감당하되 거기에만 시선을 빼앗기지 말아야 함을 보여 주는 그림에 머물지 않는다. 그것은 훨씬 더 큰 도전을 지향한다. 곧 예수님이 이 책 마지막 장에서 베드로에게 던지시는 도전, 다시 말해 예수님을 따라 십자가로 향하는 모든 길을 걷고, 그분이 구하러 오신 세상과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생명을 내려놓으라는 도전이다.
_‘요 13:12-20 주인처럼, 종처럼’
이 시점까지 제자들은 예수님이 자기들을 위해 해 오신 일의 진가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 이제 예수님은 그들에게 자신을 본받으라고 말씀하신다! 발을 씻기신 사건처럼, 그들은 그분의 생애 전체, 그분의 삶의 방식과 태도 전체를 돌아보면서, 그 속에서 어떤 패턴, 어떤 틀, 어떤 본보기, 어떤 능력을 찾아내야 한다. 다른 사람의 발을 씻겨 주려면, 당신은 자신이 종에 불과하다고 여겨야 한다. 우리가 보았듯이, 그것은 온갖 잘못된 생각을 키울 수도 있다. 일종의 내재된 교만, 자신의 겸손을 뽐내는 교만을 낳을 수 있다. 하지만 사랑에는 그런 위험이 전혀 없다. 사랑은 다른 사람이 전부다. 사랑은 섬김으로 흘러넘치되, 얼마나 힘겨운 일인지 과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게 사랑의 자연스런 형태이기 때문이다.
_‘요 13:31-38 서로 사랑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