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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프랑크푸르트학파
· ISBN : 9788932916682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14-08-05
책 소개
목차
서문
프롤로그
서곡
오뒷세이아의 다면성
오만 가지 고통의 오뒷세우스
오뒷세이아
노래 1 로토스를 먹는 사람들
노래 2 폴뤼페모스
노래 3 키르케
노래 4 하데스
노래 5 세이렌들
노래 6 카륍디스와 스퀼라
노래 7 헬리오스의 섬
귀환
노래 8 거지 이로스와 구혼자들
노래 9 불충한 하녀들
노래 10 페넬로페
에필로그
주요 참고 문헌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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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리스도교에서나 정신분석학에서나 견고해진 개인의 죄의식은 전체, 즉 사회의 특권층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 여기서 다시 한 번 아도르노와 호르크하이머는 프로이트의 논리를 뒤엎는다. 욕망을 억압하거나 승화해야 하는 이유는 욕망의 관심이 사회적으로 위험하기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집단이 억압의 에너지로 돌아가기 때문에 집단은 욕망을 사악한 것으로 규정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_노래 1 <로토스를 먹는 사람들>
자연에 대한 정신의 공포에서 추진력을 얻는 <죽음의 미메시스>는 살아 있는 실체를 이성이 모든 존재자의 공통분모로 고착시키는 죽음과 동일시하는 것이다. 죽음에 대한 정신의 이 신경증적 고착은 투쟁 논리를 자연에 투사하기 때문에 이성이 그 자신의 안티테제로 변신하게 된다는 것을 보여 준다. _노래 2 <폴뤼페모스>
자기 보존에 따라 규제되는 지배는 결국 두말할 것도 없이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온다. 그가 희생시킨 바로 그것이야말로 그가 살고 싶은 이유 행복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존재들의 실존적 교류 다시 말해 영적이고도 감각적인 교류로서의 삶이 곧 행복이다. 상징적 자기 거세는 자연에 대해 자연의 사회적 등가물인 여성에 대해 투사된 쾌락 원칙의 잠재성을 결과적으로는 자궁의 실재적 잠재성을 봉쇄할 것을 조건으로 내세우는 것이다. _ 노래 3 <키르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