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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뇌과학/인지심리학
· ISBN : 9791167742049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5-05-09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어느 날 내 몸에 일어난 일
1장 신체의 침묵
휴식 중인 뇌 • 뇌의 암흑에너지 • 게으름에 도전! • 빈둥거리면 죄책감이 들어요 • 과잉 활동이 해로운 이유 • 생리 기능 전반을 안정시키는 법 • 호흡이 나아지면 삶이 나아진다 • 몸의 지휘자, 심장 • 스트레스가 일으킨 장기적 손상 • 절대적 고요의 만족감 • 몸이 하는 말을 들으라 • 점진적 이완 요법의 위력
2장 청각적 침묵
기억력과 독해력의 적 • 소음이 사람을 죽인다 • 이어폰이 파괴하는 것 • 몸, 새로운 소리의 세계 • 이로운 소리 • 자연의 소리 • 문제를 해결하려면 숲으로! • 나무 한 그루를 통한 회복 • 자연의 작은 소리들 • 소로와 함께 침묵을
3장 주의력의 침묵
뇌가 헐떡거릴 때 • 적절한 스트레스, 과도한 스트레스 • 뇌 구조의 최상위 단계 • 평소에 하지 않는 실수를 하다 • 뇌가 소진될 때 • 기분과 감정을 통제할 수 없다 • 여러분의 뇌는 쉬어야 합니다 • 뇌의 노폐물 청소하기 • 알츠하이머병 예방의 가능성 • 뉴런이 쑥쑥 자라게 하라! • 구글과 고대 현자의 공통점
4장 몽상을 통한 침묵
꿈이 만든 화학의 신기원 • 쏠쏠한 아이디어 건지기 • 깨어 있는 시간 절반에 우리는 • 몽상에 대한 편견 • 수학자의 몽상 • 목욕을 하다 위대한 발견을! • 창의적인 사람들의 뇌 • 슈퍼브레인 • 스포츠에서 성과를 내려면 • 때때로 멍한 상태를 즐기자 • 휴식이라는 신비로운 상태 • 정신적 배회, 기억력의 비결 • 기억의 신비 속으로 • 시간여행 • 미래 예측의 기술 • 누군가가 되는 꿈 • 아이부터 어른까지, 회복탄력성의 원천
5장 듣기 위한 침묵
입 닥치면 네 말 들을게 • 비워내야만 더 잘 채울 수 있다 • 주의력의 지속 시간은 8초 • 언어적 되새김질의 불편함 • 우리는 공감하도록 진화했다 • 극장에서의 감정이입 • 훌륭한 경청은 생물학적으로 이롭다 • 경청과 생존 확률의 관계 • 옥시토신의 놀라운 힘
6장 눈의 침묵
휴식은 눈을 통해 이루어진다 • 눈을 감을 줄 아십니까? • 무지막지한 시각 데이터 • 달리의 잠들지 않는 낮잠 • 뇌의 미세 휴식 • 의식의 칠판 지우기 • 기쁠 때 눈을 감는 이유 • 당신의 목소리만으로도 • 감정의 불꽃놀이 • 알람 시스템의 활성화 • 기억력의 증진 • 이제는 로그아웃의 시간
7장 명상을 통한 침묵
침묵 예찬 • 좌선 • 자신을 관찰하기 • 서로 다른 두 수련법 • 뇌가 영화를 찍을 때 • 마음 챙김 • 이완과 각성을 오가기 • 명상하는 이들의 뇌 영상 • 어부의 비유 • 비생산적인 생각을 곱씹지 않는 법 • 우울증에 빠진 뇌 •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가 남긴 것 • 명상의 힘 • 주의력으로 치료하기 • 신체적·심리적으로 더 나은 존재
8장 자아의 침묵
소리를 멈추게 하라 • 대침묵 • 내가 나라는 사실 • 뇌의 중심 허브 • 에고의 비활성화 • 하늘처럼 크고 깊은 현재
에필로그: 감히 침묵합시다!
리뷰
책속에서
침묵은 간헐적으로라도 반드시 추구해야 한다. 생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그럴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자신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고, 소란스러운 환경에서 벗어나 긴장을 풀고, 스스로 멍 때릴 시간을 허락하는 것은 결단코 쓸데없는 낭비가 아니다. 아니, 멈춤의 시간은 오히려 재충전, 창의성, 내면의 탐색에 필요 불가결하다. 연결을 해제하는 이 시간은 뇌에 절대적으로 이롭다. 이것이야말로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다. _ 〈프롤로그: 어느 날 내 몸에 일어난 일〉 중에서
심한 스트레스가 장기간 지속되거나 불길한 예감에 집착하거나 쓸데없는 생각을 되새김질하면 스트레스와 불편에 대응하는 호르몬(특히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된다. 그러면 딱히 이유도 없이 심장박동이 마구 빨라진다. 부교감신경계의 브레이크가 조절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서다. (…)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면역이 약화되어 대수롭지 않은 감염원(바이러스, 박테리아, 기생충 등)에 혹은 심각한 병(다양한 종류의 암)에 한층 취약해지고, 결과적으로는 신체 기능 전반이 망가진다. _ 〈1장 신체의 침묵〉 중에서
활발한 뇌 활동이 필요한 이런저런 과제에 몰두해 있는 동안은 독소 배출이 쉽지 않거나 아예 불가능하다. 연구자들은 뇌가 열심히 일하면서 생성한 노폐물을 ‘청소’하는 것은 (수면을 동반한 휴식 혹은 비수면 상태의) 휴식을 취할 때임을 알아냈다. (…) 요컨대 뇌는 휴식할 때, 특히 잠자는 동안에 개폐문을 열고 독소 배출에 박차를 가한다. 푹 자고 일어난 후 혹은 명상을 하고 난 후 개운함을 느끼며 휴식의 재생 효과를 실감하는 것은 이러한 뇌의 독소 제거와 관련이 있다. _ 〈3장 주의력의 침묵〉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