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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학이론
· ISBN : 9788932919430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19-03-10
책 소개
목차
1. 생식기
외음 – 경이로운 아랫도리 / 질 – 엄청나게 팽창할 수 있는 놀라운 관 /음핵(클리토리스) – 빙산 / 피와 처녀성 / 또 다른 구멍 / 음모 / 내부 생식기 – 숨은 보물 / 성별, 성별 그리고 성별
2. 분비물, 생리, 그 밖의 피
두시백과 디스코 쥐 / 생리 – 죽지 않고 피 흘리는 법 / 소파에 피 묻히지 마! 생리대, 탐폰, 생리컵에 관하여 / PMS – 통증과 짜증의 증후군 / 영원의 바퀴 – 호르몬과 생리 주기 / 그래서 정확히 언제 임신할 수 있죠?
3. 섹스
첫 경험 / 애널 섹스 / 너무 보통의 성생활 / 사라진 성욕 / 오르가슴 / 오르가슴 지침
4. 피임
호르몬 피임법 / 비호르몬 피임법 / 응급 피임법 – 만일의 사태에 쓸 방법 /여러 피임법 중에서도 특히 더 좋은 게 있을까? / 호르몬 피임제를 쓸 때의 생리 / 생리를 건너뛰고 싶다면? / 피임약을 가장 잘 쓰는 방법은 뭘까? / 하지만 호르몬 피임제는 위험하지 않나요? / 호르몬 피임제의 흔한 부작용 / 호르몬 피임제의 드문 부작용 / 호르몬 피임제에 관하여 우리가 아직 잘 모르는 문제 / 호르몬 디톡스 기간이 필요할까? / 호르몬 피임제를 옹호하며 / 임신 중단
5. 생식기에 생기는 문제
생리 불순 – 생리가 엉망이 될 때 / 자궁 내막증 – 여행을 떠난 생리혈 / 다낭성난소증후군 – 호르몬이 엉망이 될 때 / 자궁 근종 – 자궁에 생긴 혹 / 외음부통 – 원인을 알 수 없는 생식기 통증 / 클라미디아, 임질 그리고 그들의 먼 친척들 / 헤르페스 – 내 성생활은 이제 끝장일까? / 극심한 가려움증과 상한 생선 냄새 – 누구나 틀림없이 살면서 한 번은 겪을 생식기 문제들 / 소변보는 게 아플 때 / 찔끔찔끔 – 요실금의 모든 것 / 치핵(치질)과 항문 쥐젖(연성 섬유종) / 자궁 경부암, 그리고 그 예방법 / 유산 – 페이스북에서 현실로 / 똑딱똑딱 흘러가는 시간 – 임신을 언제까지 미룰 수 있을까? / 성기 훼손 / 성기 성형 – 우리는 왜 외음부를 수술칼 아래 맡기는가
후기 / 감사의 말 / 주 / 참고 문헌 / 옮긴이의 말 / 찾아보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질 구멍 바로 안쪽에는 꼭 반지처럼 질 벽을 빙 두른 점막 주름이 있다. 전통적으로 처녀막이라고 불린 것이 이 주름이다. 하지만 처녀막이라는 용어는 오해를 낳는 용어라서 피하는 게 좋기 때문에 우리는 이것을 질 막이라고 부른다. 모든 여성은 태어날 때부터 질 막을 가진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질 막에 무슨 쓸모가 있는 건 아니다. 남자의 젖꼭지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아무 기능이 없고, 단지 우리가 배아였을 때 갖고 있던 것이 그냥 남아 있는 것뿐이다. <1-생식기> 중에서
생리혈의 색깔이나 점성이 평소에 비해 달라질 경우 걱정이 들기 마련이지만, 피가 선명한 붉은색이든 적갈색으로 엉긴 덩어리이든 둘 다 정상이다. 생리혈의 색깔과 점성은 생리 주기마다 달라지고, 한 생리 주기 내에서도 날마다 달라진다. 그것은 피가 워낙 쉽게 응고되기 때문이다. 피는 혈관 밖으로 나온 순간 색깔과 점성이 바뀐다. 갓 나온 피는 선명한 붉은색이고 묽다. 따라서 생리혈이 빨갛고 묽다면, 자궁에서 응고될 틈도 없이 금세 빠져나왔다는 뜻이다. 같은 이유에서, 적갈색으로 덩어리진 피는 좀 오래된 피다. 출혈량이 많을수록 갓 나온 피일 때가 많다. 그 경우 자궁이 내막을 쥐어짜서 내보내기가 더 쉽기 때문이다. 반면 출혈량이 아주 적다면, 피가 자궁 내에 오래 머물기 쉽고 그래서 응고되기도 쉽다. 어쨌든 몸은 그런 피도 알아서 내보낸다. 피가 몸속에 계속 쌓이는 일은 없다. <2-냉, 생리, 그 밖의 분비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