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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 여성, 신령들

무당, 여성, 신령들

(1970년대 한국 여성의 의례적 실천)

로렐 켄달 (지은이), 김성례, 김동규 (옮긴이)
일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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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 여성, 신령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무당, 여성, 신령들 (1970년대 한국 여성의 의례적 실천)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종교학 > 샤머니즘/무속
· ISBN : 9788933707074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16-03-30

책 소개

1970년대 말 저자가 경기도 북부 지역에서 수년간 생활하며 그곳 여성들과 무당들의 의례 생활을 관찰한 문화인류학 기술지이다. 저자는 무속의례 자체뿐만 아니라 무속의례를 행하는 여성들의 생활과 그 안에 담긴 다양한 세계관을 한국의 가족문화와 연관지어 살펴본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문

제1장 전씨 가족의 굿
굿의 배경 / 굿의 시작 / 담장 안에서 행해지는 의례 / 집 밖으로 이동하기 / 에필로그
제2장 유교적 가장과 활기 넘치는 여성
한 지붕 아래 두 개의 전통 / 선비와 무당 / 학자와 무당, 20세기
제3장 영송리
영송리의 역사 / 영송리의 오늘 / 영송리와 무속 / 마을, 만신, 인류학자
제4장 신성한 관계: 만신과 단골
신령과 신당 / 신내림 / 내림굿과 학습 / 굿을 함께 하는 만신들 / 만신 집에 오는 여성들 / 1년 신수 보기 / 단골 / 가정의 전통과 여성의 일
제5장 목신동법, 귀신, 해로운 기운
죽지 말았어야 할 환자 / 만신과 의료 / 우주의 질서 안에서 표류하는 인간: 사주와 개인의 취약성 / 목신동법과 지신동법: 해롭지 않은 방향으로 움직이기 / 바깥에서 온 해로운 기운 / 한국인의 질병 관념
제6장 가정의 신령과 양가 친족의 신령 모시기
떡고사 / 여성의례로서 가정의례 / 여성의 신령, 여성의 전통 / 강력한 신령과 가족 전통 / 무감: 만신의 신복을 입고 춤추기 / 신령한 힘의 확산 / 친척 신령의 출현
제7장 조상 모시기
남성의례 / 조상의 입장에서 보면 / 불안한 망자들 / 굿에 등장하는 조상과 ‘영산’ / 굿에 참여하는 사람들 / 여성, 귀신, 조상
제8장 여성의례
동아시아 사회 비교 연구: 가족과 가정 / 한국 사례의 재검토 / 결론

부록
옮긴이의 글
무속 용어 설명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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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로렐 켄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미국자연사박물관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 인류학 분과장, 미국아시아학회Association for Asian Studies 회장이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God Pictures in Korean Contexts(공저, University of Hawai‘i Press, 2015), Shamans, Nostalgias, and the IMF(University of Hawai‘i Press, 2010), Life and Hard Times of a Korean Shaman(University of Hawai‘i Press, 198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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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의류학 학사학위와 인류학 석사학위를 마치고 미국으로 건너가 미주리 주에 있는 워싱턴 대학교에서 인류학 석사학위, 미시간 대학교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립강원대학교 인류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한국학연구소 포스트닥, 미국 하버드 대학교 하버드-옌칭연구소 방문교수, 국제 저명 학술지 Journal of Korean Religions(서강대 종교연구소 발행)의 창간 편집장을 역임했다. 현재 서강대학교 종교학과 교수이다. 종교인류학, 의례 연구, 한국 무교와 샤머니즘, 여성주의 구술사, 종교와 글로벌리제이션, 냉전과 기억정치가 주요 연구 분야이다. 주요 저서 <한국 종교문화 연구 100년>(공저), 청년사, 1999; <제주 4ㆍ3 연구>(공저), 역사비평사, 1999; <종교와 식민지 근대>(공저), 책과함께, 2013; <현대문화인류학>(공저), 형설, 2018. 주요 번역서 마샬 살린즈, <문화와 실용논리>, 나남, 1991; 줄리아 크레인, <문화인류학 현지조사 방법>(공역), 일조각, 1996; 피어스 비텝스키, <샤먼>(공역), 창해, 2005; 로렐 켄달, <무당, 여성, 신령들>(공역), 일조각, 2016. 주요 논문 "Chronicle of Violence, Ritual of Mourning: Cheju Shamanism in Korea"(1989); "Lamentations of the Dead: The Historical Imagery of Violence on Cheju Island, South Korea"(1989); "Shamanic Epics and Narrative Construction of Identity on Cheju Island"(2004); "The Work of Memory: Ritual Laments of the Dead and Korea's Cheju Massacre," A Companion to the Anthropology of Religion(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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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에서 동아시아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강대학교 종교연구소 선임연구원이며, 서강대학교와 서울대학교 강사이다. 지은 책으로 『환동해지역의 오래된 현재』(공저), 『종교는 돈을 어떻게 가르치는가』(공저), 『샤머니즘의 사상』(공저), 『우리에게 귀신은 무엇인가』(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무당, 여성, 신령들』(공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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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러나 굿의 체계적인 점에 치중해서 묘사하게 되면 하나의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굿 드라마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즉흥적이고 독특한 점들이 필연적으로 간과된다. 하지만 바로 이러한 즉흥적이고 독특한 점들이 굿을 무속의례로 만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다시 말해, 한 가족이 사회적으로 처한 상황 및 초자연적 존재들과 관련된 문제들이 바로 그 가족과 무당 사이의 모든 거래와 굿이라는 드라마를 형성하고 채색하는 것이다.


한국의 여성의례에 대한 연구는 한국 지식인들이 토속문화를 오랫동안 불편해하고 유교 이념상 여성의 가치를 절하해 왔기 때문에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엘리트라면 여성의례를 무시해야 한다는 생각은 한국인이 겪은 복잡한 종교적 경험의 결과이다. 그러나 여성들의 활동이 한국인의 의례생활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남아 있다는 사실 역시 그러한 종교적 경험의 결과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사고방식에 내재한 사회적·역사적 토대를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그리고 그 사고방식이 현대 학문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나는 굿에서 무감을 서기도 했으며, 나중에는 내 몸주신을 위해 장옷과 벙거지를 바치기까지 했다. 음력 7월과 설날에는 용수 엄마의 신당에서 제물을 바쳤다. 학위를 성공적으로 마치기를 기원하는 굿을 했으며, 도당신을 모신 곳에서 절을 하고 산으로 치성을 드리러 갔다. 마을을 떠날 때에는 용수 엄마의 신당에 모신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에게 마지막 제물을 바쳤는데, 여러 신령님들이 용수 엄마에게 ‘나타나’ 나에게 공수를 주었으며 불사할머니는 서운함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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