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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해지역의 오래된 현재

환동해지역의 오래된 현재

김석희, 마나베 유코, 박용숙, 신진식, 김동규, 박연주 (지은이)
해토
2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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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해지역의 오래된 현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환동해지역의 오래된 현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시아사 > 동아시아/극동아시아사
· ISBN : 9788990978998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17-05-30

책 소개

이 책에 실린 여섯 편의 논고는 다양한 전공의 필자들이 환동해지역의 인식적 기층과 그 현재성이라는 두 개의 키워드를 축으로 집필한 것으로, 시간적으로 수직적인 종교의 진화 과정이라는 관점을 벗어나 수평적 관점에서 샤머니즘을 바라본다.

목차

머리말 샤머니즘으로 본 환동해지역의 어제와 오늘

제1장 스크린으로 돌아온 샤머니즘 :
현재로서의 샤머니즘,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의 작품을 중심으로 | 김석희

제2장 도미야마 타에코富山妙子 화백의 작품세계 속 '무당 ' 모티브 :
식민지주의에서의 '한풀이 '를 위하여 | 마나베 유코

제3장 샤머니즘과 지동설 : 시베리아 제 민족의 샤머니즘과 한국의 무속 | 박용숙

제4장 중국 샤머니즘의 형성과 전개 | 신진식

제5장 무속의 관계적 인식론: 기독교 자연관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 김동규

제6장 셸 위 댄스?: 일본 중세 천태불교의 카미神담론 | 박연주

참고문헌

저자소개

박용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앙대학교 국문학과와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U.C. 버클리 아시아센터 연구교수를 거쳐 동덕여자대학교 미술학부 교수를 지냈다. 인문학자로서 인류의 시원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였고, 철학, 고전, 미술, 역사, 문학 등 분야를 망라한 독서로 동양과 서양 문명, 샤머니즘과 근대문명(기독교, 불교, 유교 등)을 통섭하는 데 천착해왔다. 이는 지속적인 책 집필로 이어져, 《한국 고대 미술사론》(1979), 《한국의 시원사상》(1985), 《전통미술의 재발견》(1988), 《황금가지의 나라》(1993), 《지중해 문명과 단군조선》(1996), 《한국 미술사 이야기》(1999), 《한국 현대미술사 이야기》(2003) 등 전통문화와 미술비평에 관한 많은 저서가 있다. 일본의 제일서방第一書房에서《샤머니즘으로 본 한국고대미술문화 사론シヤ-マニズムよりみた朝鮮古代文化論》(1985)이 출간되기도 했다. 이 책《 천부경 81자 바라밀》은 우리 전통 사상의 핵심을 이룬 《천부경》이 지구 자전 공전의 천문학 이치를 담고 있는, 고대 천문학자의 비밀문서라는 데서 출발한다. 기독교와 불교 문명이 시작되기 전의 상고사를 다룬《샤먼제국》, 인류의 사상과 역사를 일구었던 최초 문명에 관한 도상학적 고찰인《샤먼문명》 등의 전작에 이은 샤먼 시리즈 완결판이자, 출발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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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베 유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선지역연구 ·문화인류학 ·종교사회학 전공. 도쿄대학 동양문화연구소 교수이다. 주요 논저로 『增補光州事件で讀む現代韓國』, 『自閉症者の魂の軌迹―東アジアの「余白」を生きる』, 『キャンパスに見る異文化―韓國暮らしの素描』, 『열사의 탄생: 한국 민중운동에서의 한의 역학』(김경남 역), 『한의 인류학』(역서), 『「大きなかぶ」はなぜ拔けた?-謎とき世界の民話』(공저), 『昔ばなしで親しむ環境倫理』(공저), 『中心と周緣からみた日韓社 會の諸相』(공저),「アイデンティティ ·ポリティクスとしての ツ―リズム―中國東北部における韓 國のパッケ―ジ ·ツア―の事例から」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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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에서 동아시아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강대학교 종교연구소 선임연구원이며, 서강대학교와 서울대학교 강사이다. 지은 책으로 『환동해지역의 오래된 현재』(공저), 『종교는 돈을 어떻게 가르치는가』(공저), 『샤머니즘의 사상』(공저), 『우리에게 귀신은 무엇인가』(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무당, 여성, 신령들』(공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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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北京大學 철학과에서 동양철학 연구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인하대 철학과 초빙교수와 인천대 윤리교육과 초빙교수를 거쳐 현재 인천대 인천학연구원 학술연구교수로 재직하면서 인하대에 출강하고 있다. 동양철학의 생태사상, 도시재생 등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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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화가, 언어문화학 박사, 일본 문학 번역가. 경희대 국제지역연구원 연구교수로 재직 중, ‘계란판 화가’로 알려지면서 아티스트로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2020년 4월, 온라인 전시 <재생/Re.play>로 출발하여 2021년 11월 <때: The Time>(복합 공간 루덴스), 2022년 3월 <봄눈: 가장자리의 봄>(아트필드 갤러리), 2022년 12월 <빛과 바람의 시간>(아스트페이스 퀄리아), 2023년 8월 <머물지 않는 바람>과 2024년 3월 <플레로마>(아트필드 갤러리), 2025년 3월, 여섯 번째 개인전 <The Poetic: 물결·숨결·바람결>(아트필드 갤러리)을 개최하였다. 한국의 아트필드 갤러리와 독일의 온라인 갤러리 아틀리아(Atlia)에 소속되어 있으며, 포도뮤지엄에 <Reflection, 나와 나>, <내 세상이야> 두 점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지원하는 『변시지 작품집Ⅲ』에 평론 <변시지의 토포스, 바람의 동중정(動中靜)>이 실렸다. 김석희는 끊임없이 바람을 꿈꾼다. 바람이 분다는 것은 정지된 화면의 연속성을 의미한다. 그것은 부단하게 바람을 따라 흘러가는 매력적 사유와 정지된 공간의 역동성을 꾀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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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동아시아학(일본 종교) 전공. 일본 난잔대학 종교문화연구소 포스트닥터 연구원이다. 주요 논문으로 "Shaking Dance in the Stormy Valley: Tendai Discourse on Kami-Buddha Relations in Fourteenth Century Mount Hiei"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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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금 왜 샤머니즘인가?

근대 초기 '미신타파운동 '이라는 이름 아래 타파의 대상이었던 샤머니즘은 호모사피엔스의 인류사 초기에는 하나의 정신적인 '첨단기술 '이자 '정치적 권력 '이었다. 샤먼은 우주의 움직임을 간파했으며 아메리카 인디언처럼 환각제(그 환각제는 샤먼이 관리하였다)를 통해 집단적인 엑스터시에 이르기도하고, 환동해지역의 샤먼처럼 주술적 행위에 의해 엑스터시에 이르기도 했다. 나카자와 신이치中?新一에 의하면 그것은 '신의 발명 '이었다. 그 시기의 인류는 '초월성 '을 감지할 수 있었으나 현대과학에 의해 현실적 권력을 잃으면서 인간은 그 초월성의 직관을 포기하게 된 것이다. 정치적 권력을 잃은 샤머니즘은 '미신적 ' 종교의 형태나 설화적 이야기, 즉 신화의 형태로 남게 되었다. 범접할 수 없었던 샤먼과 신의 존재는 이제 대중화되고 때로 희화화된다. 대중화된다는 것은 곧 상업화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페미니즘과 식민지주의

2017년 2월 11일자 『주니치신문中日新聞』 특집 「생각하는 광장: 이 나라의 모습 - 3인의 지식인에게 묻는다」에 실린 저명한 페미니스트 사회학자 우에노치즈코上野千鶴子의 「평등하게 가난해지자」라는 제목의 제언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우에노에 따르면, 앞으로 자연적인 인구 증가를 기대하기 힘든 일본은 이민자를 받아들여 활기찬 사회를 만들 것인지 아니면 난민을 포함한 외국인에게 문호를 닫아 서서히 쇠퇴해 갈 것인지의 기로에 서 있는 상태라고 한다. 하지만 노동시장 개방국으로 한창 방향을 잡아가고 있는 때에 세계적인 배외주의排外主義의 물결에 맞닥뜨렸다는 점과 단일민족 신화의 깊은뿌리를 감안한다면, 일본은 대량의 이민 수용이 불가능하며, 일본인들 역시 다문화多文化공생共生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샤먼과 지동설

1930년대 일본학자 아까마츠지죠赤松智城와 아키바류秋葉隆두 사람이 제주도에서 동해안으로, 그리고 다시 목포에서 평안도에 이르는 서해안 답사를 통해 우리의 무속자료를 종합적으로 구성하여 1973년에 『朝鮮巫俗の硏究』(上, 下)를 펴냈다. 그들은 폴란드 출신의 니오라쩨Geor Nioradze가 독일에서 받은 박사논문인 「시베리아 제 민족의 원시종교」를 1940년에 『滿蒙의 民族과 宗敎』라는 제명으로 번역 출판하기도 했다. 샤머니즘에 대한 서구학자들의 연구 동향을 익히 알고 있었던 상황이라 그들의 한반도 무속에 대한 조사와 연구는 우리의 샤머니즘 연구에 더없이 긴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그들의 연구는 한국의 샤머니즘 전체를 『무가巫歌열두거리』로 정리해 놓았다. 열두거리는 전체의 제목이 '제석푸리 '로 한국 무속이 본질적으로 제석신앙과 관련이 있음을 말해 준다. 이 점은 서울지역의 굿을 정리한 『경성열두거리』에서 드러난다. 이 굿거리는 다음과 같은 가사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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