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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천도룡기 2

의천도룡기 2

(빙화도에서 보낸 10년)

김용 (지은이), 임홍빈 (옮긴이)
  |  
김영사
2023-10-30
  |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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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천도룡기 2

책 정보

· 제목 : 의천도룡기 2 (빙화도에서 보낸 10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무협소설 > 외국 무협소설
· ISBN : 9788934920724
· 쪽수 : 464쪽

책 소개

원명 교체기라는 혼란한 시대에 격랑 많은 운명을 타고난 장무기가 절대 무공 비법을 통해 강호 최고의 고수가 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모험기를 담은 김용의 대표작 《의천도룡기》 정식 완역본.

목차

6. 뗏목에 오르니 북명의 망망대해 정처 없이 떠가는데
7. 누가 얼음 배 띄워 신선의 고향으로 보내주랴
8. 불모의 땅 10년 세월, 뗏목을 타고 돌아오네
9. 무당칠협, 상봉의 기쁨 절반에도 차지 않았는데
10. 100세 잔칫날에 억장이 무너지네

저자소개

김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은 사량용(查良鏞). 1924년 중국 저장성에서 태어나,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철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신문사 기자, 번역가, 편집자, 영화사 시나리오 작가, 감독 등의 일을 했다. 1959년 홍콩에서 <명보>를 창간하여 신문과 잡지, 서적을 출간했고 1993년에 은퇴했다. 차례로 쓴 무협소설 열다섯 편이 뜨거운 사랑을 받아 김용의 작품을 연구하는 김학(金學) 바람을 일으켰으며, 무협소설을 일반 문학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을 얻었다. 김용의 작품집은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한국어, 태국어, 베트남어, 말레이시아어, 인도네시아어 등으로 다양하게 번역되어 3억 부 이상 판매되었다. 영국 대영제국훈장,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및 문예공로훈장(최상위인 코망되르를 수여받음), 홍콩 특별행정구역 최고 명예인 대자형(大紫荊)훈장 등 다양한 명예훈장을 받았다. 홍콩대학, 홍콩이공대학, 캐나다 UBC, 일본 소카대학,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명예박사 학위와 홍콩대학, 캐나다 UBC, 베이징대학, 저장대학, 중산대학, 난카이대학, 대만의 칭화대학 및 국립정치대학의 명예교수 직위를 받았고,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케임브리지대학, 호주 멜버른대학, 싱가포르 동아시아연구소의 명예 학술위원으로 선발되었다. 또한 옥스퍼드대학 중국학연구소의 시니어 연구원이자 저장대학 문학원 원장 및 교수, 캐나다 UBC 문학원 겸임교수, 홍콩 신문사조합 명예회장, 중국작가협회 명예부주석 등을 역임했다. 김용의 성과와 공헌을 표창하기 위해 홍콩 문화박물관에 2017년 상설 김용관(金庸館)을 설치했다. 2018년 10월 30일 94세의 일기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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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빈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구부 전문위원을 거쳐 국방부 전사편찬위원회 민족군사실 책임편찬위원과 국방군사연구소 지역연구부 선임연구원을 역임했다. 현재 중국의 군사역사, 전쟁사 연구와 중국 고전 및 현대문학 작품 번역에 전념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조선은 이렇게 망했다》《달빛을 베다》《중국역대명화가선》《수호별전》《서유기》《현실+꿈+유머: 린위탕 일대기》 외 다수가 있으며, 한국 고전 군사문헌을 현대어로 국역한 《문종진법?병장설》《무경칠서》《백전기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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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장취산과 은소소는 ‘보기 좋은 한 쌍’이란 말에 모두 약속이나 한 듯 얼굴이 붉어졌다. 은소소는 고운 이마에 주름살이 잡히면서 고개를 갸우뚱했다.
“당신도 지면 자결하실 건가요?”
이 물음에 사손이 벙긋 웃으면서 대꾸했다.
“내가 진다고? 그럴 리가 있나!”
“이기고 지는 것은 겨뤄봐야 아는 것 아닌가요? 더구나 이 장 오협께선 명문의 자제이시니 어느 무공 한 가지가 당신보다 더 뛰어날지 모르는 일 아닙니까?”
벙어리 웃음을 짓던 사손이 기가 막히는지 소리 내어 웃음보를 터뜨렸다.
“하하하! 장 오협이 그만한 나이에 무슨 공력을 얼마나 쌓았을라고? 초식이 제아무리 높다 하더라도 공력은 나만큼 깊지 못할 걸세!”
_〈6. 뗏목에 오르니 북명의 망망대해 정처 없이 떠가는데〉 중에서


“당신! 아기를 가졌소?”
“어머, 작은 소리로 말하세요. 누가 들으면 어쩌려고요?”
은소소가 기겁을 하더니, 자신도 어이가 없다는 듯이 “푸웃!” 하고 웃음보를 터뜨렸다. 하기야 이 황막한 숲속에 그들 부부 말고 또 누가 있겠는가.
날씨는 차츰 바뀌어 이 무렵 한낮은 점점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더니, 나중에는 날마다 두 시진만 대낮이고 기후 역시 혹한으로 바뀌었다. 은소소는 임신한 이후부터 몸이 점점 무거워져 쉽사리 피로를 느꼈으나, 기운을 내서 음식을 마련하고 바느질을 하는 등 억지로나마 살림을 도맡아 해나갔다.
그녀가 만삭이 다 된 어느 날이었다. 부부는 동굴 안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서로 기대앉아 한가롭게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말해봐요. 당신은 아들이 좋아요, 딸이 좋아요?”
“그야 당신을 닮은 딸이 나와도 좋고, 나를 닮은 사내아이도 좋지! 난 아들이나 딸이나 둘 다 좋소.”
“난 사내아이가 좋겠어요. 당신이 아기 이름부터 지어주세요.”
_〈7. 누가 얼음 배 띄워 신선의 고향으로 보내주랴〉 중에서


“어서 사숙조(師叔祖) 할아버님께 큰절을 해라.”
무기는 그 자리에 엎드려 이마를 조아렸다. 그런 뒤 조그만 눈동자를 반짝거리면서 사숙조가 된다는 어른을 올려다보았다. 그는 갑작스레 배 안의 수많은 사람들을 보게 되니 말도 못 하게 호기심이 생겨났다. 은소소가 무기를 가리키며 소개했다.
“아저씨, 제 아들이에요. 장무기라고 부르죠.”
흠칫 놀란 이천원이 무기를 지그시 훑어보다가 이내 너털웃음으로 어색한 분위기를 얼버무렸다.
“아주 잘됐군, 잘됐어! 자네 아버지가 좋아서 미치겠군! 따님만 살아서 돌아온 게 아니라 이처럼 잘생긴 외손자까지 데리고 왔으니 말이야.”
은소소는 양쪽 배 갑판에 시체 몇 구가 누워 있고 사방에 핏자국이 흩뿌려진 것을 보고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상대방은 누굽니까? 왜 싸우는 거죠?”
“무당파와 곤륜파 사람들일세.”
_〈8. 불모의 땅 10년 세월, 뗏목을 타고 돌아오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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