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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천도룡기 7

의천도룡기 7

(의천검 도룡도를 잃고)

김용 (지은이), 임홍빈 (옮긴이)
김영사
14,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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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천도룡기 7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의천도룡기 7 (의천검 도룡도를 잃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무협소설 > 외국 무협소설
· ISBN : 9788934920779
· 쪽수 : 512쪽
· 출판일 : 2023-10-30

책 소개

원명 교체기라는 혼란한 시대에 격랑 많은 운명을 타고난 장무기가 절대 무공 비법을 통해 강호 최고의 고수가 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모험기를 담은 김용의 대표작 《의천도룡기》 정식 완역본.

목차

31. 의천검 도룡도를 잃고 사랑하는 이마저 죽었는데
32. 억울한 누명 하소연할 길 없으니 미칠 것만 같네
33. 긴 퉁소 짧은 거문고 가락에 담황색 옷자락 나부끼는데
34. 혼례식 날 저 신부는 섬섬옥수로 면사포를 찢어 던졌다네
35. 누가 금빛 갈기털 사자를 도륙하려다 살신지화를 입으랴

저자소개

김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은 사량용(查良鏞). 1924년 중국 저장성에서 태어나,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철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신문사 기자, 번역가, 편집자, 영화사 시나리오 작가, 감독 등의 일을 했다. 1959년 홍콩에서 <명보>를 창간하여 신문과 잡지, 서적을 출간했고 1993년에 은퇴했다. 차례로 쓴 무협소설 열다섯 편이 뜨거운 사랑을 받아 김용의 작품을 연구하는 김학(金學) 바람을 일으켰으며, 무협소설을 일반 문학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을 얻었다. 김용의 작품집은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한국어, 태국어, 베트남어, 말레이시아어, 인도네시아어 등으로 다양하게 번역되어 3억 부 이상 판매되었다. 영국 대영제국훈장,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및 문예공로훈장(최상위인 코망되르를 수여받음), 홍콩 특별행정구역 최고 명예인 대자형(大紫荊)훈장 등 다양한 명예훈장을 받았다. 홍콩대학, 홍콩이공대학, 캐나다 UBC, 일본 소카대학,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명예박사 학위와 홍콩대학, 캐나다 UBC, 베이징대학, 저장대학, 중산대학, 난카이대학, 대만의 칭화대학 및 국립정치대학의 명예교수 직위를 받았고,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케임브리지대학, 호주 멜버른대학, 싱가포르 동아시아연구소의 명예 학술위원으로 선발되었다. 또한 옥스퍼드대학 중국학연구소의 시니어 연구원이자 저장대학 문학원 원장 및 교수, 캐나다 UBC 문학원 겸임교수, 홍콩 신문사조합 명예회장, 중국작가협회 명예부주석 등을 역임했다. 김용의 성과와 공헌을 표창하기 위해 홍콩 문화박물관에 2017년 상설 김용관(金庸館)을 설치했다. 2018년 10월 30일 94세의 일기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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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빈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구부 전문위원을 거쳐 국방부 전사편찬위원회 민족군사실 책임편찬위원과 국방군사연구소 지역연구부 선임연구원을 역임했다. 현재 중국의 군사역사, 전쟁사 연구와 중국 고전 및 현대문학 작품 번역에 전념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조선은 이렇게 망했다》《달빛을 베다》《중국역대명화가선》《수호별전》《서유기》《현실+꿈+유머: 린위탕 일대기》 외 다수가 있으며, 한국 고전 군사문헌을 현대어로 국역한 《문종진법?병장설》《무경칠서》《백전기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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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장무기는 손을 내밀어 부축하면서 위안의 말을 건넸다. 무심코 제 곁에 누워 있는 아리의 끔찍한 얼굴 모습을 바라본 주지약이 깜짝 놀라 엉겁결에 두 손으로 자기 얼굴부터 더듬었다.
“나도…… 나도 저 꼴이 되었나요?”
“아니오. 얼굴은 괜찮소. 다른 데를 조금 다쳤을 뿐이오.”
“페르시아 못된 뱃놈들 소행이군요. 그런데 내가…… 내가 어떻게 이 지경이 되도록 감쪽같이 모르고 있었을까?”
울적한 기색으로 혼잣말하듯 중얼거리는 그녀를 보고, 장무기는 그저 한숨이나 내리쉬며 대꾸할 수밖에 없었다.
“어쩌면 조 낭자가 저지른 짓인지도 모르겠소. 엊저녁 음식에 그녀가 독을 탔는지도 모르오.”
주지약은 넋 잃은 표정으로 반 조각만 남은 귓불을 더듬더니 훌쩍훌쩍 울기 시작했다.
_〈31. 의천검 도룡도를 잃고 사랑하는 이마저 죽었는데〉 중에서


장무기는 맥박을 짚어보았다. 상처가 가벼운 것은 아니라 해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그는 조민의 몸뚱이를 품어 안은 채로 네 손바닥을 마주대고 공력을 일으켜 상처를 치료하기 시작했다. 조민이 등줄기에 얻어맞은 그 일장은 무당파 본문 무공이라, 그 맥상을 누구보다 깊이 알고 있던 장무기로서는 상처 치료에 그리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다. 불과 반 시진 만에 그녀는 혼수상태에서 천천히 깨어나기 시작했다. 그래도 장무기는 마음을 놓지 못하고 그녀의 몸속에 구양진기를 줄기차게 주입시켰다. 또다시 반 시진 남짓이 지나고 하늘빛이 차츰 밝아올 무렵, 그녀는 마침내 입을 딱 벌리고 시커먼 핏덩이를 한 모금 크게 토해내더니 두 눈을 떴다.
“그분들, 모두 가셨나요? 당신을 보지 못했죠?”
힘없는 목소리로 제일 먼저 속삭여 묻는 말에, 장무기는 가슴이 벅찰 정도로 깊은 감동을 받았다. 자신의 안위보다 장무기를 더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_〈32. 억울한 누명 하소연할 길 없으니 미칠 것만 같네〉 중에서


흘끗 뒤돌아보았더니 앞서 칼을 빼앗긴 진우량이 어느새 주지약의 허리춤에서 장검을 뽑아 들고 그녀의 어깻죽지를 잔뜩 움켜잡은 채 등 쪽 심장부에 칼끝을 겨누고 있었다. 장무기는 코웃음 쳤다.
“흥! 100년 전만 해도 강호에 명교, 개방, 소림의 명성이 어떠했는지 알기나 하는가? 교파 중의 으뜸은 명교, 방회 가운데 지존은 개방, 문파 중의 태두는 소림이라 했네. 그런데 후세에 와서 자네들이 하는 짓거리를 보아하니 저 옛날 개방 방주 홍칠공 노협 어른의 위엄과 명성에 똥칠을 하면서도 부끄러운 줄 모르시는군!”
전공장로가 듣다 못해 안색이 시퍼렇게 질렸다. 개방 원로로서 그의 수치심이 발동한 것이다.
“진 장로, 주 낭자를 놓아주시오! 우리 개방의 이 많은 제자가 외부 사람 앞에서 꼭 이런 추태를 보여야겠소?”
전공장로에게 질책을 받고서도 진우량은 막무가내로 듣지 않았다.
_〈33. 긴 퉁소 짧은 거문고 가락에 담황색 옷자락 나부끼는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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