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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천도룡기 5

의천도룡기 5

(광명정 전투)

김용 (지은이), 임홍빈 (옮긴이)
  |  
김영사
2023-10-30
  |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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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천도룡기 5

책 정보

· 제목 : 의천도룡기 5 (광명정 전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무협소설 > 외국 무협소설
· ISBN : 9788934920755
· 쪽수 : 520쪽

책 소개

원명 교체기라는 혼란한 시대에 격랑 많은 운명을 타고난 장무기가 절대 무공 비법을 통해 강호 최고의 고수가 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모험기를 담은 김용의 대표작 《의천도룡기》 정식 완역본.

목차

21. 분규를 해결하려 육대 문파 강적들과 맞서 싸우니
22. 군웅들의 마음은 약법삼장으로 귀일하네
23. 녹류장 나그네, 부용화 그윽한 향기에 담뿍 취하니
24. 이유극강의 태극 원리, 세상에 처음 전해지네
25. 호접곡에 높이 들린 횃불, 온 하늘 밝혀 비추니

저자소개

김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은 사량용(查良鏞). 1924년 중국 저장성에서 태어나,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철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신문사 기자, 번역가, 편집자, 영화사 시나리오 작가, 감독 등의 일을 했다. 1959년 홍콩에서 <명보>를 창간하여 신문과 잡지, 서적을 출간했고 1993년에 은퇴했다. 차례로 쓴 무협소설 열다섯 편이 뜨거운 사랑을 받아 김용의 작품을 연구하는 김학(金學) 바람을 일으켰으며, 무협소설을 일반 문학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을 얻었다. 김용의 작품집은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한국어, 태국어, 베트남어, 말레이시아어, 인도네시아어 등으로 다양하게 번역되어 3억 부 이상 판매되었다. 영국 대영제국훈장,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및 문예공로훈장(최상위인 코망되르를 수여받음), 홍콩 특별행정구역 최고 명예인 대자형(大紫荊)훈장 등 다양한 명예훈장을 받았다. 홍콩대학, 홍콩이공대학, 캐나다 UBC, 일본 소카대학,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명예박사 학위와 홍콩대학, 캐나다 UBC, 베이징대학, 저장대학, 중산대학, 난카이대학, 대만의 칭화대학 및 국립정치대학의 명예교수 직위를 받았고,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케임브리지대학, 호주 멜버른대학, 싱가포르 동아시아연구소의 명예 학술위원으로 선발되었다. 또한 옥스퍼드대학 중국학연구소의 시니어 연구원이자 저장대학 문학원 원장 및 교수, 캐나다 UBC 문학원 겸임교수, 홍콩 신문사조합 명예회장, 중국작가협회 명예부주석 등을 역임했다. 김용의 성과와 공헌을 표창하기 위해 홍콩 문화박물관에 2017년 상설 김용관(金庸館)을 설치했다. 2018년 10월 30일 94세의 일기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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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빈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구부 전문위원을 거쳐 국방부 전사편찬위원회 민족군사실 책임편찬위원과 국방군사연구소 지역연구부 선임연구원을 역임했다. 현재 중국의 군사역사, 전쟁사 연구와 중국 고전 및 현대문학 작품 번역에 전념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조선은 이렇게 망했다》《달빛을 베다》《중국역대명화가선》《수호별전》《서유기》《현실+꿈+유머: 린위탕 일대기》 외 다수가 있으며, 한국 고전 군사문헌을 현대어로 국역한 《문종진법?병장설》《무경칠서》《백전기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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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제야 장무기도 배후에서 비열하게 암습을 가한 자가 누군지 뒤돌아보았다. 머리통이 커다랗고 비쩍 마른 늙은이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그 자리에 멍하니 서 있었다. 그자는 바로 공동파 다섯 원로 가운데 넷째 상경지(常敬之)였다. 상대방이 치명 요혈을 정통으로 얻어맞고도 타격을 받았다는 낌새를 보이지 않자, 그는 놀랍고 의아스러워 저도 모르게 엉뚱한 소리가 터져 나왔다.
“네놈이…… 네놈이 금강불괴(金剛不壞) 신공을 수련했구나! 그렇다면 소림파 문하 제자란 말인가?”
“소생은 소림파 제자가 아니올시다.”
상경지는 장무기가 입을 열어 대꾸하는 순간, 재차 일권을 날려 상대방의 앞가슴을 호되게 후려쳤다. 금강불괴가 아니라 그 어떤 호체신공이라도 입을 여는 찰나에는 진기가 흩어진다는 사실을 뻔히 알기 때문에 기습적으로 공격을 가한 것이다.
_〈21. 분규를 해결하려 육대 문파 강적들과 맞서 싸우니〉 중에서


무당파와 장무기의 감격스러운 상봉에 이어 아미파 사람들마저 이렇듯 떠나버렸으니, 마교를 섬멸하려던 육대 문파의 막중한 대사는 삽시간에 풍비박산이 나고 말았다. 공동, 화산 두 문파 제자들도 사상자들을 수습해 뒤따라 떠날 채비를 차리기 시작했다.
철금선생 하태충이 슬금슬금 다가왔다.
“여보게, 축하드리네! 집안 식구들끼리 상봉했으니 얼마나 반갑겠는가? 그런데 말일세…….”
장무기는 그가 말을 더 잇기도 전에 먼저 품속에서 환약 두 알을 꺼냈다. 실상 그 알약은 보통 학질에 걸리거나 구토증이 심할 때 먹는 평범한 약이었다. 그래도 시침 뚝 떼고 극히 소중한 신약처럼 조심스럽게 하태충 앞에 내민 것이다.
“두 내외분께서 한 알씩 나눠 드십시오. 금잠고독이 곧 풀어질 겁니다.”
_〈22. 군웅들의 마음은 약법삼장으로 귀일하네〉 중에서


“조 낭자, 방금 소생이 저지른 일은 정말 부득이해서였소. 내 이렇게 당신께 사죄하리다.”
조민은 아예 고개 돌려 외면하고 벽 쪽만 바라보고 있었다. 양어깨가 미약하게나마 들썩이는 것을 보니 훌쩍훌쩍 우는 모양이었다. 그녀가 간계를 부리고 독살을 부릴 때마다 그는 지혜에는 지혜로, 힘에는 힘으로 상대해왔다. 그때는 일체 딴생각이 없었는데 이제 와서 생각하니 자신의 행위가 수치스러웠다. 더구나 백옥보다 더 하얀 목덜미와 애잔하게 하늘거리는 치렁치렁한 머릿결을 보고 있노라니 저도 모르게 연민의 정이 뭉클 우러났다.
“조 낭자, 나는 가야 하오. 불초 장 아무개가 여러모로 죄를 많이 지었소. 부디 용서해주시오.”
조민의 등줄기가 꿈틀하는 듯싶었으나 끝내 뒤돌아보지 않았다.
_〈23. 녹류장 나그네, 부용화 그윽한 향기에 담뿍 취하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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