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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천도룡기 4

의천도룡기 4

(구양진경)

김용 (지은이), 임홍빈 (옮긴이)
  |  
김영사
2023-10-30
  |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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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천도룡기 4

책 정보

· 제목 : 의천도룡기 4 (구양진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무협소설 > 외국 무협소설
· ISBN : 9788934920748
· 쪽수 : 496쪽

책 소개

원명 교체기라는 혼란한 시대에 격랑 많은 운명을 타고난 장무기가 절대 무공 비법을 통해 강호 최고의 고수가 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모험기를 담은 김용의 대표작 《의천도룡기》 정식 완역본.

목차

16. 극한 상황에 몰려 〈구양진경〉 다시 보게 되네
17. 박쥐 날개 신출귀몰, 모래 바다에 웃음소리 흩날리니
18. 의천장검 차가운 서릿발이 허공을 가르누나
19. 집안싸움 일으키면 금성철벽도 무너지는데
20. 묘혈에 빠져도 서로 돕고 일깨워 난관을 돌파하네

저자소개

김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은 사량용(查良鏞). 1924년 중국 저장성에서 태어나,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철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신문사 기자, 번역가, 편집자, 영화사 시나리오 작가, 감독 등의 일을 했다. 1959년 홍콩에서 <명보>를 창간하여 신문과 잡지, 서적을 출간했고 1993년에 은퇴했다. 차례로 쓴 무협소설 열다섯 편이 뜨거운 사랑을 받아 김용의 작품을 연구하는 김학(金學) 바람을 일으켰으며, 무협소설을 일반 문학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을 얻었다. 김용의 작품집은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한국어, 태국어, 베트남어, 말레이시아어, 인도네시아어 등으로 다양하게 번역되어 3억 부 이상 판매되었다. 영국 대영제국훈장,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및 문예공로훈장(최상위인 코망되르를 수여받음), 홍콩 특별행정구역 최고 명예인 대자형(大紫荊)훈장 등 다양한 명예훈장을 받았다. 홍콩대학, 홍콩이공대학, 캐나다 UBC, 일본 소카대학,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명예박사 학위와 홍콩대학, 캐나다 UBC, 베이징대학, 저장대학, 중산대학, 난카이대학, 대만의 칭화대학 및 국립정치대학의 명예교수 직위를 받았고,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케임브리지대학, 호주 멜버른대학, 싱가포르 동아시아연구소의 명예 학술위원으로 선발되었다. 또한 옥스퍼드대학 중국학연구소의 시니어 연구원이자 저장대학 문학원 원장 및 교수, 캐나다 UBC 문학원 겸임교수, 홍콩 신문사조합 명예회장, 중국작가협회 명예부주석 등을 역임했다. 김용의 성과와 공헌을 표창하기 위해 홍콩 문화박물관에 2017년 상설 김용관(金庸館)을 설치했다. 2018년 10월 30일 94세의 일기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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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빈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구부 전문위원을 거쳐 국방부 전사편찬위원회 민족군사실 책임편찬위원과 국방군사연구소 지역연구부 선임연구원을 역임했다. 현재 중국의 군사역사, 전쟁사 연구와 중국 고전 및 현대문학 작품 번역에 전념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조선은 이렇게 망했다》《달빛을 베다》《중국역대명화가선》《수호별전》《서유기》《현실+꿈+유머: 린위탕 일대기》 외 다수가 있으며, 한국 고전 군사문헌을 현대어로 국역한 《문종진법?병장설》《무경칠서》《백전기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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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 〈구양진경〉이란 것 말일세, 나한테 좀 보여줄 수는 없겠나?”
장무기도 생각해보니 한 번 보여줘서 안 될 것은 없을 것 같았다. 한두 시간에 그 많은 내용을 무슨 수로 다 기억하랴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내처 응낙했다.
“동굴 안에 파묻어두었으니 내일 꺼내다 보여드리죠.”
“자네가 이렇게 많이 자랐는데 어떻게 저 구멍 속으로 드나들 수 있겠나?”
“동굴이라곤 해도 그리 좁은 건 아닙니다. 몸뚱이를 움츠려가지고 힘껏 밀어 넣으면 이렇게 나올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나도 밀고 들어갈 수 있단 말인가?”
미심쩍어 다시 묻는 말에 장무기는 고개를 끄덕끄덕해 보였다.
“어디 내일 한번 시험해보죠. 동굴 저쪽은 아주 넓습니다. 이렇게 작디작은 바위 더미에 죽치고 앉아서 지내야 하다니 정말 견디기 어려운 노릇이지요.”
_〈16. 극한 상황에 몰려 ‘구양진경’ 다시 보게 되네〉 중에서


시신을 뒤지던 남제자들의 손길이 멈칫했다. 아니나 다를까, 병기를 꺼내 시신을 뒤채놓고 주머니를 건드렸더니 그 속에서 뭔가 꿈틀거렸다. 주머니 속엔 각각 맹독을 품은 실뱀 두 마리가 감춰져 있었다. 멋모르고 손을 집어넣었다가는 꼼짝없이 독사에게 물려 황천길로 갈 뻔했던 것이다. 남제자들은 안색이 허옇게 질린 채 저마다 이 지독한 마교도의 행위에 욕설을 퍼부었다.
제자들이 하는 짓을 지켜보던 멸절사태가 냉랭하게 비평을 했다.
“우리가 중원 땅을 떠나 이 서역에 들어선 이래 오늘 처음으로 마교도와 첫 싸움을 벌인 셈인데, 모두 너무 수선을 피우는구나! 저렇듯 한낱 이름 없는 졸개들조차 죽으면서까지 남을 해칠 만큼 악랄한 수단을 부리니 마교의 수뇌들이야 얼마나 지독스럽겠느냐?”
그러고는 코웃음을 한 번 치더니 셋째 제자를 향해 한마디 던졌다.
“정허야, 나이깨나 먹은 것이 어째 하는 일이 그렇게 덤벙대기만 하느냐? 어린 지약만큼도 세심하지 못하니 말이다.”
_〈17. 박쥐 날개 신출귀몰, 모래 바다에 웃음소리 흩날리니〉 중에서


아미파 여제자들이 자기네들끼리 소곤소곤 귓속말을 주고받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강호의 별명이 옥면맹상이라더니, 과연 소문이 헛된 게 아니었다. 처녀들의 얼굴에는 저마다 부러움과 흠모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거미가 곁에서 불쑥 장무기를 돌아보고 짓궂게 속삭였다.
“송아지 오라버니, 저 사람이 오라버니보다 더 멋지게 생겼는데?”
“그야 당연하지. 더 말할 나위가 있나!”
“샘나지 않아요?”
“웃기는 소리! 내가 무엇 때문에 샘을 내겠소?”
“아무래도 저 사람 눈치가 주 소저에게 마음이 쏠린 모양인데, 그래도 샘이 나지 않는단 말이에요?”
장무기는 흘끗 송청서를 바라보았다. 과연 거미의 지적대로 그는 주지약에게 관심이 있는지 그녀에게 눈길을 던진 채 빙글빙글 웃고 있었다.
_〈18. 의천장검 차가운 서릿발이 허공을 가르누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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