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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무협소설 > 외국 무협소설
· ISBN : 9788934991717
· 쪽수 : 318쪽
책 소개
목차
비겁한 무림 고수들
영원히 헤어지지 않는 곳으로
아름다운 풍경, 즐거운 이야기
개방 방주 북개 홍칠공
뱀을 무찌르는 법
나를 알아주는 사람 이 세상에 없으니
사랑을 위한 맹세
퉁소 부는 남자
철장수상표 구천인의 거짓말
복수는 복수를 낳고
리뷰
책속에서
그는 항룡십팔장 중 열다섯 장을 다시 한번 전개하면 이길 수는 없더라도 목숨은 지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뒤로 몇 걸음 물러났다가 발끝으로 살금살금 걸어서 앞으로 다가가 천천히 장권을 발했다. 그때 몸 쪽에서 핑, 하는 작은 소리가 나더니 매초풍이 그의 손과 팔을 정확히 겨냥하며 손목을 굽혀 낚아채왔다. 어둠 속에서도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 있는 것처럼 정확했다.
_<복수는 복수를 낳고> 중에서
“선배님도 일장을 받으시오!”
구천인은 곽정의 자세와 말로 공격을 예측했다.
‘필시 팔을 뻗으며 권 拳을 쓸 테지? 누가 모를 줄 알고?’
즉시 양손을 가슴으로 모으고 그의 왼팔을 받아냈다. 그러나 곽정의 용전어야(龍戰於野)는 항룡십팔장에서 가장 오묘한 무공으로 왼팔을 휘두르며 허초를 전개하는 동시에 오른손 장(掌)을 뻗는 무공이었다. 구천인이 그의 왼팔을 막는 순간 오른손 장이 뻗어 나와 오른팔과 가슴을 연달아 공격하니, 몸이 종잇장처럼 문밖으로 나가떨어졌다. 모두들 경탄의 소리를 내질렀다
_<철장수상표 구천인의 거짓말> 중에서
완안강은 그녀를 품에 안고 천천히 머리를 쓰다듬었다.
“걱정 마오! 나는 영원히 당신의 사람이고, 당신도 영원히 내 것이오.”
목염자는 기쁨으로 가슴이 벅찼다. 고개를 들어 완안강의 두 눈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완안강은 그녀의 발그레한 두 볼과 파르르 떨리는 눈꺼풀이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웠다. 촛불을 훅 불어 꺼버리고는 그녀를 번쩍 안고서 침상으로 갔다.
_<뱀을 무찌르는 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