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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신화학/신화상징
· ISBN : 9788935664948
· 쪽수 : 812쪽
책 소개
목차
신화학 3 식사예절의 기원
신화 분석의 기본틀로서의 삼각(triade)과 ‘세세한 내용’의 분석│임봉길•13
서문•61
제1부 조각난 여인의 불가사의
1 범죄의 현장에서•73
2 달라붙는 반쪽(여인)•115
제2부 신화에서 소설로
1 계절과 날[日]•163
2. 매일의 일과(진행과정)•197
제3부 달과 해의 보트(카누) 여행
1 이국적인 사랑•225
2 천체(별)의 운행•275
제4부 모범적인 어린 소녀들
1 처녀가 되었을 때•313
2 고슴도치의 교육•349
제5부 심한 배고픔
1 선택의 어려움•415
2 만단 양식의 창자요리•453
제6부 동등한 저울
1 10의 수(群)•483
2 세 가지 장식물•553
제7부 예의범절의 법칙
1 자존심 강한 뱃사공•635
2 취사민족학•685
3 신화의 도덕•719
참고문헌•737
레비스트로스 연보•773
옮긴이의 말•777
찾아보기 ・신화•779
찾아보기 ・사항•789
리뷰
책속에서
머리빗, 모자, 장갑, 수저, 빨대처럼 외양으로는 하잘것없는 물건들은―이것들에게 할당된 평범한 임무에도 불구하고―극단들(두 극) 사이에 ‘중재자’로 남아 있다. 우리들 각자에 의해 사용된, 신체의 보잘것없는 규모에 적응한 이 집기들은 이 책의 분석과정에서 나타났던 ‘해와 달의 전설적인 카누의 이미지’를 반복하고 있다. 신화에서 카누 역시 기술적인 산물이다. 그러나 ‘카누’는 ‘집기들을 잉태시킨 문화’ 그 자신과 ‘모든 기술적 물건들에게’ 아마도 마지막 분석에서 인정해야만 할 ‘기능’을 명명백백히 나타낸다. 존재들을 ‘동시에’ ‘분리’시키고 ‘결합’시키는 ‘기능’, 말하자면 이것은 인간을 ‘무기력’과 ‘이성’의 ‘결여’로 시달리게 하는 존재들을 서로서로 ‘너무 근접’시키거나 ‘너무 멀리’ 떨어지지 못하게 하는 ‘기능’이다.”
“독일인들은 입을 다물고 씹으며 다른 방식으로 먹는 것을 추하다고 생각한다. 프랑스인들은 이와 반대로 반쯤 입을 벌리고 씹는데, 독일인들이 씹는 과정을 구역질난다고 생각한다. 이탈리아인들은 아주 부드럽게 씹는데, 프랑스사람들은 이탈리아인들이 씹는 과정이 세련되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