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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히비스커스

보라색 히비스커스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지은이), 황가한 (옮긴이)
민음사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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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히비스커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보라색 히비스커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아프리카소설
· ISBN : 9788937441318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19-06-18

책 소개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와 <엄마는 페미니스트>로 세계에 페미니즘적 메시지를 전한 작가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의 야심찬 데뷔작. 아디치에는 2003년 이 작품으로 영연방 작가상과 허스턴 라이트 기념상을 수상했다.

목차

신들 부수기
성지 주일 - 9

마음으로 이야기하기
성지 주일 전 - 29

신들의 파편
성지 주일 후 - 307

다른 침묵
현재 - 349

감사의 말 - 367
옮긴이의 말 - 369

저자소개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7년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났다. 이스턴 코네티컷 주립 대학교에서 언론정보학과 정치학을 전공하고 존스홉킨스 대학교와 예일 대학교에서 각각 문예 창작과 아프리카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나이지리아의 엄격한 상류 가정 출신 소녀의 정신적 독립 이야기를 담은 첫 장편소설 『보라색 히비스커스』(2003)로 영연방 작가상과 허스턴 라이트 기념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나이지리아 현대사를 조명하면서 그곳의 삶을 감동적으로 그려 낸 두 번째 장편 소설 『절반의 태양』(2006)으로 오렌지 소설상(現 여성 작가 소설상)과 10년간의 오렌지 소설상 수상작 중 최고의 작품에 수여하는 ‘최고 중의 최고 상’을 받았고 ‘천재 상’으로 불리는 맥아서 펠로로 선정되었으며 《뉴욕 타임스》 선정 ‘올해의 100대 도서’ 목록에 올랐다. 모든 것이 미국화되어 가는 세상에서 정체성을 찾기 위해 애쓰며 자신만의 삶의 양식을 개척해 가는 나이지리아인들의 지난한 여정을 그린 소설집 『숨통』(2009)은 《파이낸셜 타임스》 선정 ‘올해의 책’ 목록에 올랐다. 2011년에는 《뉴요커》에서 뽑은 ‘미국을 대표하는 젊은 소설가 20인’과 하버드 대학교 래드클리프 고등 연구소 펠로로 선정되었다. 동시대 나이지리아 출신 청년들의 아메리칸드림과 그 명암을 사랑과 우정을 소재로 재치 있게 그려 낸 작품 『아메리카나』(2013)은 전미 서평가 협회상을 수상했고, 《뉴욕 타임스 북 리뷰》 선정 ‘올해 최고의 책’, 《더 타임스》 선정 ‘21세기 필독 소설 100권’에 뽑혔다. 이후 전 세계 여성들에게 페미니즘을 알리는 에세이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2014)와 『엄마는 페미니스트』(2017)로 일약 페미니스트 작가로 거듭났다. 존스홉킨스 대학교, 해버퍼드 대학교와 에든버러 대학교, 애머스트 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18년에는 PEN 핀터 상을 수상했다. 2022년 아버지를 잃은 슬픔과 상실에 관한 에세이 『상실에 대하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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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가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과 언론정보학을 복수전공한 후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근무하였으며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한영번역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보이지 않는 여자들』, 『엄마는 페미니스트』, 『보라색 히비스커스』, 『숨통』, 『배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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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금 내게 오빠의 반항은 이페오마 고모의 실험적인 보라색 히비스커스처럼 느껴졌다. 희귀하고 향기로우며 자유라는 함의를 품은. 쿠데타 이후에 정부 광장에서 녹색 잎을 흔들던 군중이 외친 것과는 다른 종류의 자유. 원하는 것이 될, 원하는 것을 할 자유.


“쟤를 봐.” 아버지가 말했다. “머리가 몇 개냐?”
“하나요.” 그 사실을 알기 위해 친웨를 볼 필요는 없었지만 그래도 봤다.
아버지가 주머니에서 파우더 콤팩트 크기의 작은 거울을 꺼냈다. “거울을 봐.”
나는 아버지를 빤히 쳐다봤다.
“거울을 보라니까.”
거울을 받아서 들여다봤다.
“네 머리가 몇 개냐, 그보?” 아버지가 처음으로 이보어를 섞어서 물었다.
“하나요.”
“저 애도 머리가 하나지 두 개가 아니잖니. 그런데 왜 쟤가 1등을 하도록 놔뒀지?”
“다시는 그런 일 없을 거예요, 아버지.”


봉헌 행렬을 위해 나올 때 보니 어떤 여자들은 속이 비치는 검은 베일을 머리에 쓰기만 했고 어떤 여자들은 바지를, 심지어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아버지가 봤다면 노발대발했을 것이다. 여자가 하느님의 집에서 머리카락을 보이면 안 되지. 여자가 남자 옷을 입으면 안 되지, 특히 하느님의 집에서는! 아버지라면 그렇게 말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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