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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미켈란젤로 (하느님을 보다)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인물
· ISBN : 9788941912118
· 쪽수 : 200쪽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인물
· ISBN : 9788941912118
· 쪽수 : 200쪽
책 소개
문화의 황금기를 누리던 16세기 이탈리아, 한편에서는 교회 미술이 철저히 짓밟히는 성상 파괴가 자행되었다. 종교개혁과 성상 파괴의 소용돌이, 인본주의 속에서 하느님만을 향해 있던 예언자적 예술가가 있었다.
목차
서문_형상 언어
살가죽이 벗겨진 사람
살아 움직이는 돌
태초의 역사를 돌아보다
예언과 공포
천둥의 언어
형언할 수 없는 것
작품
참고문헌
책속에서
미켈란젤로의 벽화 「최후의 심판」에는 순교자 바르톨로메오가 묘사되어 있다. 그리스도의 발치에서 그는 알 수 없는 눈길로 자신의 살가죽을 벗기는 데 쓰인 칼을 주님께 보이고 있다. 다른 손에는 벗겨진 자신의 살가죽을 들고 있다. 미켈란젤로는 이 벗겨진 살가죽 얼굴에 조심스럽게 감추려는 듯 자화상을 그렸다.
그는 인간 창조를 묘사하기 위해 다른 수단을 쓸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그는 곧게 뻗은 하느님의 팔을 그렸다. 그가 예술가적 상상력을 동원하여 찾아낸 곧게 뻗은 하느님의 팔은 말씀 못지 않게 웅변적인 몸짓이다. 잠에서 덜 깬 듯한 얼굴로 흙에서 아직 완전히 분리되지 않은 아담에게 하느님께서 팔을 내미신다. 하느님의 손가락과 아담의 손가락이 아주 가깝게 마주하고 있지만 서로 완전히 닿지는 않는다. 의미심장한 몸짓이다.
최후의 심판 날은 참으로 비통한 모습이다. 감상자의 눈앞에 섬뜩한 일들이 펼쳐진다. 사람들이 온화하다고 하는 복음서들에도 언급되어 있듯이 울음소리와 치 떨리는 소리가 들린다. 지옥의 문 앞에서 분주한 악마들을 보고 있으면 진정한 두려움이 영혼을 둘러싼다. 교만한 인간이 사탄의 먹이가 되는 모습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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