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46071698
· 쪽수 : 400쪽
책 소개
목차
서론 미식가들이 자본주의를 이해할 필요가 있는가
제1장 자본주의 먹을거리 체계는 어떻게 등장했는가
제2장 먹을거리, 하나의 특별한 상품
제3장 토지와 소유
제4장 자본주의, 먹을거리, 그리고 농업
제5장 먹을거리 체계에서의 권력과 특권: 젠더, 인종, 계급
제6장 먹을거리, 자본주의, 위기, 그리고 해결책
결론 모든 것을 변화시키기
책속에서
이 책이 분명하게 보여주듯이, 그 결과는 역사의 우연이 아니다. 이익이 어떤 다른 인간적 가치보다 우선시되는 경제체계에서 그것은 예측 가능한 결과이다. 자본주의의 먹을거리 체계는 노동 및 다른 모든 비용을 최소한으로 유지하고, 값싼 먹을거리를 엄청나게 과잉공급한다. 그리고 그 결과 저주받는다.
전 지구적 규모로 진전된 신자유주의는 지구화로 알려졌다. 지구화는 우리가 오늘날 ‘1%’라고 부르는 막강한 국제자본의 소유자들이 증진시킨 계급프로젝트이다. 신자유주의는 우리 자신이 경험해 온 그 어떤 삶의 결과도 전적으로 우리(즉, 우리 각자)에게 책임이 있다는 관념을 강화한다. 이 관념은 우리를 가능한 한 취약하게 만들어서 더 쉽게 착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970년대 후반에 미국과 영국은 기업과 부자에게 감세정책을 실시하고, 공공재를 민영화하고, 환경·노동규제를 풀고, 무역을 자유화했다. 그러한 정책들은 주류 경제학자들이 ‘자유시장’이라고 부르기를 좋아하는 것의 규칙―거대 기업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자신들이 원하는 곳에서 생산하고 자신들이 원하는 곳으로부터 수입하고 자신들이 원하는 곳에 이윤을 은닉하는 자유를 누리면서, 조세 책무를 회피하고 환경과 건강의 비용을 사회에 전가하는 것―을 장려했다. 이러한 일련의 경제정책은 ‘신자유주의’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