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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어떻게 민주주의를 위협하는가

AI는 어떻게 민주주의를 위협하는가

마크 코켈버그 (지은이), 신상규 (옮긴이)
한울(한울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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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어떻게 민주주의를 위협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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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AI는 어떻게 민주주의를 위협하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과학철학
· ISBN : 9788946076358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6-05-29

책 소개

피지컬 AI가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고 AI 관련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AI는 반도체·로봇뿐 아니라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AI가 ‘미래의 먹거리’라는 기대감에 AI 관련 주식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목차

1장서론
이 책에 관해서

2장그렇게 민주주의적이지는 않은 역사
정치와 사이버네틱스 기술과 민주주의의 역사

3장어떤 AI, 어떤 민주주의?
인공지능(AI) 민주주의

4장AI는 어떻게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훼손하는가
민주주의의 근본 원칙: 자유, 평등, 박애, 법치, 관용
AI는 어떻게 민주주의의 기초를 훼손하는가

5장 AI는 어떻게 지식과 신뢰를 훼손하는가
전체주의의 문제 재검토: 한나 아렌트의 교훈
AI, 지식, 민주주의와 관련된 몇 가지 과제

6장민주주의 강화와 AI를 민주화하기
새로운 민주적 제도를 만들고 강화하기
규제와 감독 민주적 AI

7장 민주주의를 위한 AI와 새로운 르네상스
민주주의를 위한 AI 새로운 르네상스
디지털 휴머니즘 결어

8장공동선과 의사소통
공동선과 커먼즈 의사소통과공동체
공통 경험과 공통 세계의 구축

정책 입안자를 위한 요약

저자소개

마크 코켈버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스트리아 빈 대학교 미디어 및 기술철학 교수 체코 과학아카데미 철학연구소, 스웨덴 웁살라 대학교 객원교수 인공지능(AI) 윤리, 로봇 윤리, 환경철학 분야에서 다재다능하며 독창적인 사상가로 명성을 얻고 있다. 벨기에 출신으로 영국 버밍엄 대학교와 네덜란드 트벤테 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인공지능 고위전문가단, 오스트리아 교통혁신기술부 로봇위원회와 자율이동성 자문위원회 등 다양한 기구에 참여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07년에 네덜란드 생명윤리학회상을 수상했고, 2017년에는 벨기에 기술 선구자 5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인공지능은 왜 정치적일 수밖에 없는가(The Political Philosophy of AI: An Introduction)』, 『알고리즘에 갇힌 자기 계발(Self-Improvement: Technologies of the Soul in the Age of Artificial Intelligence)』, 『그린 리바이어던(Green Leviathan or the Poetics of Political Liberty)』, 『뉴 로맨틱 사이보그(New Romantic Cyborgs: Romanticism, Information Technology, and the End of the Machine)』, 『AI 윤리에 대한 모든 것(AI Ethics)』을 비롯해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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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 포스트휴먼 융합인문학 협동과정 교수 서강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 졸업 후 미국 텍사스 대학교(오스틴)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관심 분야는 심리철학, 인공지능의 철학, 정보철학, 기술철학, 트랜스휴머니즘, 포스트휴머니즘 등이다. 저서로 『호모사피엔스의 미래: 포스트휴먼과 트랜스휴머니즘』, 『푸른 요정을 찾아서: 인공지능과 미래 인간의 조건』, 『인공지능의 존재론』(공저), 『인공지능의 윤리학』(공저), 『포스트휴먼이 몰려온다』(공저), 『포스트휴먼으로 살아가기』(공저) 등이 있고, 『내추럴-본 사이보그』, 『우주의 끝에서 철학하기』, 『커넥톰, 뇌의 지도』, 『AI윤리에 대한 모든 것』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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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AI에 대해 생각할 때, 이는 AI가 정치적으로 중립적이지 않으며, 따라서 민주주의에 대해서도 중립적이지 않다고 가정해야 함을 의미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일부 사람들이 AI를 사용하여 민주주의를 훼손한다고(이 또한 사소하게 참이다) 말하기보다, 현재의 AI가 민주주의를 훼손한다는 주장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논의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동시에 인간이 항상 관여하고 있으며, 일어나고 있는 일을 조정할 수 있는 어느 정도의 자유가 인간에게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따라서 AI가 반드시 이러한 결과를 낳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민주주의의 탄력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도 있다. 어쩌면 새로운 종류의 AI가 사회변화를 지원하고 민주주의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관해서 더 많이 논의할 필요가 있다. _ 2장그렇게 민주주의적이지는 않은 역사


권위주의에 관해 이야기할 때, 서구의 많은 사람들은 과거(예를 들어 나치 독일)나 러시아와 중국의 권위주의 형태를 떠올린다. 그러나 문제는 반민주적 성향이 부상하는 그들의 국가 내에 더 가까이 있다. 유럽에서도 우익 포퓰리즘과 극우주의는 세력을 확장했다. 미국의 트럼프와 이탈리아의 멜로니가 떠오른다. 이러한 움직임은 본격적인 권위주의를 옹호하지는 않고 보통 다수결주의 정신(국민 대다수가 원하는 것을 하겠다고 말하며 얇은 민주주의 개념에 호소)을 주장한다. 하지만 그들은 입으로만 민주주의를 말하는 경향이 있으며 일단 권력을 잡으면 민주주의를 훼손할 준비가 되어 있을 수도 있다. _ 3장어떤 AI, 어떤 민주주의?


이성의 공적 사용과 공론장(공적 영역)에서 자유로운 의견의 표현이라는 계몽주의적 이상은 공적 의견(여론)의 개인화(개별화)와 데이터의 기술적 추출로 대체되었다. 공적인 의견(여론)은 사적인 의견의 모음이 된다. 이는 데이터로 변환되어 시민을 조작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동체 안에서 공적으로 생각하고 토론하고 아이디어를 시험하는 대신에, 그리고 실제로 그러한 토론과 숙의를 통해 공동체와 공론장을 구성하고 유지하는 대신에, 데이터 과학과 소셜 미디어는 단순히 의견을 집계하고 계산할 뿐이다. 이는 사적인 의견은 추출되지만, 칸트가 원했던 것처럼 그것의 ‘공적 가치(public worthiness)’는 검증되지 않는 상황을 만들어낸다(Splichal, 2022b). 따라서 소셜 미디어와 함께 데이터 과학을 통한 의견 마이닝은 공적/사적 구분을 흐리고, 따라서 계몽주의 사상가들이 상상했던 공적 의견(여론)의 형성과 공적 토론에 위협이 된다. 이는 사적 의견의 찬양이자 종종 사적 의견의 폭정이 된다. _ 4장AI는 어떻게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훼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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