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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리 바람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법정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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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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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리 바람소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물소리 바람소리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종교에세이 > 불교
· ISBN : 9788946413375
· 쪽수 : 406쪽
· 출판일 : 2001-09-03

책 소개

삶의 여유, 자연사랑, 무소유의 기쁨을 이야기한 법정 스님 전집 제3권. <물소리 바람소리>는 시대의 고뇌와 구도자의 올곧은 삶, 자연친화적인 태도를 다채롭게 보여준다. 삶에서 우러나온 성찰을 담고 있기에 세월이 지난 지금도 스님이 던지는 화두는 읽는이의 마음을 멍멍하게 울린다. (개정판)

목차

제1장 숲 속의 이야기
마음의 메아리 | 새벽길에서 | 홀로 있고 싶네 | 침묵에 기대다 | 풍요로운 감옥 | 선의 정신
10년을 돌아보며 | 통일은 누가 시켜주나 | 삶의 뿌리를 내려다볼 때 | 어떤 죽음 앞에
경주 이야기 | 국토를 아끼고 사랑하자 | 요즘의 희한한 문화

제2장 작은 것이 아름답다
운문사의 자매들에게 | 불가의 예절 | 불계를 누가 고친단 말인가 | 별을 바라보며
적은 것으로 만족하라 | 낙숫물이 돌을 뚫는다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무심히 피고 지다 | 나는 몇 점짜리 불자인고 | 어리석은 무리를 멀리하라
불사에는 함정이 있다 | 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 | 종교적인 체험이 아쉽다
...

제3장 물소리 바람소리
말없는 관찰 | 사유의 뜰이 아쉽다 | 농사철에 생각한다 | 검열이 없는 사회
채우는 일과 비우는 일 | 자식을 위한 기도 | 당신은 무엇이 되고 싶은가
당신의 눈을 사랑하라 | 분단 40년의 잠을 깨라 | 1등생의 가출 | 감추는 말과 흐르는 말
삶은 대결이 아니라 화해다 | 갈림길에서

저자소개

법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전쟁의 비극을 경험한 후 인간의 선의지를 고뇌하다가 대학 3학년 1학기 중퇴하고 진리의 길을 찾아 나섰다. 1956년 당대 고승인 효봉선사를 은사로 출가했다. 같은 해 7월 사미계를 받은 뒤, 1959년 3월 통도사에서 승려 자운을 계사로 비구계를 받았다. 이어 1959년 4월 해인사 전문강원에서 승려 명봉을 강주로 대교과를 졸업했다. 그 뒤 지리산 쌍계사, 가야산 해인사, 조계산 송광사 등 여러 선원에서 수선안거했고, 『불교신문』 편집국장과 역경국장, 송광사 수련원장 및 보조사상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1975년 10월에는 송광사 뒷산에 직접 작은 암자인 불일암을 짓고 청빈한 삶을 실천하면서 홀로 살았다. 1994년부터는 시민운동 단체인 ‘맑고 향기롭게’를 만들어 이끄는 한편, 1995년에는 서울 도심의 대원각을 시주받아 길상사로 고치고 회주로 있다가, 2003년 12월 회주직에서 물러났다. 강원도 산골의 화천민이 살던 주인 없는 오두막에서 살았으며, 2010년 3월 11일(음력 1월 26일) 입적했다. 수필 창작에도 힘써 수십 권의 수필집을 출간하였는데, 담담하면서도 쉽게 읽히는 정갈하고 맑은 글쓰기로 출간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꾸준히 읽히는 스테디셀러 작가로도 문명이 높다. 대표적인 수필집으로는 『무소유』 『오두막 편지』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버리고 떠나기』 『물소리 바람 소리』 『산방한담』 『텅 빈 충만』 『스승을 찾아서』 『서 있는 사람들』 『인도기행』 『홀로 사는 즐거움』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등이 있다. 그 밖에 『깨달음의 거울』 『숫타니파타』 『불타 석가모니』 『진리의 말씀』 『인연 이야기』 『신역 화엄경』 등의 역서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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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너무 많이 만들어내고 너무 많이 소비하고 너무 많이 내다버리고 너무 많이 움직이는 것이 현재의 서구식 문명. 이런 위기와 폐해를 딛고 서려면 될 수 있는 한 적게 만들어내고, 적게 소비하고, 적게 버리고, 적게 움직이자는 말이다. (서문 중에서)

요즘은 왜 글을 쓰지 않느냐는 물음을 이따금 아는 사람들로부터 받을 때가 있습니다. 시끄러운 세상에 시끄러움을 더 보태는 일 같아서 좀 쉬노라고 대답을 합니다. 다른 표현을 쓰자면 되풀이되는 인습과 일상적인 타성에서 벗어나고 싶어 쉬는 것입니다.

인습과 타성에 찌들면 사람은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뻔뻔스러워지고 무디어집니다. 그렇게 되면 인간은 한낱 티끌이나 소음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물소리 바람소리' 중에서)

사람은 홀로 태어났다가 홀로 죽는다. 다른 일이라면 남에게 대행시킬 수도 있지만, 나고 죽는 일만은 그럴 수가 없다. 오로지 혼자서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니 우리가 저마다 자기 몫의 삶에 그만큼 책임을 지고 있는 것이다. 자기 존재의 빛깔과 무게를 혼자서 감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승에서 저승으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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