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50914400
· 쪽수 : 343쪽
· 출판일 : 2008-05-29
책 소개
목차
서문|충만한 관계를 구축하는 법
역자 서문|마음을 이해하면 세상이 보인다
1부 내 안의 타인과 소통하라
1장 마음에 대한 이론을 만들다
2장 내안에 있는 세 가지 인격
3장 삶의 네 가지 태도
4장 그래도 우린느 바뀔 수 있다
2부 관계를 지배하는 마음의 구조
5장 교류분석의 방법
6장 우리는 어떻게 다른가
7장 친밀한 관계를 위한 시간구조화
3부 소통은 변화를 부른다
8장 같은 방향을 바라본다는 것
9장 관계를 조화롭게 만드는 황금률
10장 10대,그 불안전으로부터의 탈출
11장 세상에는 도덕적 가치가 존재한다
12장 인간의 변화 없이 사회도 변하지 않는다.
참고문헌
찾아보기
책속에서
엄마가 10대의 자녀에게 집에서는 이렇게저렇게 하는 것이라며 부모로서 훈계를 늘어놓는다. 그녀의 엄마(할머니)는 "식탁 위에 모자를 올려놓지 마라, 침대 위에 코트를 두면 안 된다"라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그래서 그녀는 평생 동안 식탁 위에 모자를 올려둔 적도 없고 침대 위에 코트를 던져놓은 적도 없다.
본인이나 자녀 중 누군가가 어쩌다가 이 오래된 규칙을 개면 그녀는 지나칠 정도로 민감하게 반응한다. 집안을 약간 어지럽힌 것치고는 너무 과도한 반응이 아닐 수 없다. 아무 의문도 제기하지 않고 수십 년 동안이나 이런 생활규칙을 따르고 난 뒤에야 그녀는 80대가 된 할머니에게 물어본다.
"엄마, 왜 식탁 위에 모자를 두거나 침대 위체 코트를 던져두면 안 되는 거죠?" 할머니의 대답인즉, 어린 시절 동네에 '지저분하기 짝이 없는' 아이들 몇 명이 있었기 때문에 증조할머니가 절대로 이 아이들의 모자를 식탁 위에 두거나 코트를 침대 위에 올려두면 안 된다고 훈계했다는 것이다.
충분히 이유 있는 훈계이다. 증조할머니가 왜 그런 규칙을 정했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펜필드의 연구 결과에서도 드러나듯, 처음의 상황을 살펴보면 그 데이터가 입력된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우리의 몸에 밴 규칙 대부분은 이런 식으로 형성된다. (45쪽, '내 안에 있는 세 가지 인격'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