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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역사

언어의 역사

(언어의 기원과 진화에 대한 통찰)

스티븐 로저 피셔 (지은이), 유수아, 박수철 (옮긴이)
21세기북스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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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역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언어의 역사 (언어의 기원과 진화에 대한 통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기호학/언어학 > 언어학/언어사
· ISBN : 9788950930844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1-05-11

책 소개

인간 사회에서 언어 없는 삶이란 상상하기 어렵다. 언어는 우리 삶을 규정하고, 우리의 존재를 알리고, 우리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나타내고, 우리 자신과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의 원천이다. 장 스티븐 로저 피셔는 자신의 책 ‘언어의 역사’에서 지구 곳곳을 누비며 찾아낸 다양한 언어의 기원을 밝히고 어떻게 진화해왔는지를 알려준다.

목차

1장 동물의 의사소통과 언어
개미 | 꿀벌 | 조류 | 말 | 코끼리 | 고래 | 돌고래 | 오랑우탄 | 고릴라 | 침팬지 | 보노보

2장 말하는 유인원
호모 에렉투스 |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네안데르탈인) | 호모 사피엔스

3장 최초의 어족들
아프리카 제어 | 아프리카아시아 어족 | 아시아 제어 | 아메리카 제어 | 사훌 언어들 | 오스트로네시아 어족 | 인도 제어 | 유럽 제어

4장 문자언어의 세계
아시아-아프리카 문자 | 아시아 문자 | 중앙아메리카 문자

5장 세계언어의 주요 계보
켈트어파 | 이탈리아어파 | 게르만어파 | 반투어파 | 중국어파 | 폴리네시아어파

6장 언어과학을 향해
인도 | 그리스 | 로마 | 아랍 세계 | 중국 | 중세 유럽 | 19세기 이전 | 19세기 | 20세기

7장 사회와 언어
언어 변화 | 공용어, 접촉어, 인공어 | 국어와 소수민족 언어 | 성과 언어 | 언어 순화 | 선전과 언어 | 몸짓 언어 | 멸종위기 언어와 언어소멸 | 구술 유머

8장 언어의 미래
프로그래밍 언어 | 인터넷, 전자우편, 온라인 토론그룹 | 언어의 미래

주석
참고문헌

저자소개

스티븐 로저 피셔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폴리네시아 언어와 문학 연구소 소장 역임. 저서로 《언어의 역사》, 《읽기의 역사》가 있으며, 언어학 관련 책과 논문 150종을 발표했다. 고대 문자의 해독에 기여한 공로로 2010년 뉴질랜드 왕립학술원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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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번역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 『올리버 트위스트』 『작은 아씨들 1, 2』 『노예 12년』 『다크 플레이스』 『언어의 역사』 『원숭이 전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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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철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합스부르크, 세계를 지배하다』, 『빛의 시대, 중세』, 『메트로폴리스』, 『맥락으로 읽는 새로운 한국사』, 『역사를 바꾼 위대한 장군들』, 『합리적 보수를 찾습니다』, 『문자의 역사』, 『언어의 역사』, 『미국의 아킬레스건』, 『사담 후세인 평전』, 『불가능한 변화는 없다』, 『시카고학파』, 『사진으로 기록된 20세기 전쟁사』, 『신뢰의 힘』, 『죽음을 다시 쓴다』, 『하우스 스캔들』, 『대통령은 없다』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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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은 자연계가 지닌 가장 매혹적인 특권이자 평범하고도 유일한 능력인 언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간은 무정형의 단어인‘언어’를 여러 의미로 사용한다. 인간이 사용하는‘언어’의 정의는 스무 개가 넘고 특정한 문맥 속에서 사용되는 함축적 의미까지 더하면 그보다 훨씬 더 많아진다. 이 책을 읽다보면 언어라는 단어가 뜻하는 많은 의미들이 더욱 분명하게 다가올 것이다. 게다가 현재‘언어’의 공식적 정의는 의미론적 변화를 겪고 있다. 이제 더 이상‘언어’는 호모 사피엔스만의 특권이 아니다. 어떤 시대의 어떤 생물이든지 다른 생물에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몇몇 수단을 사용했다면 그 생물은‘언어’를 사용한 것으로 인정된다. 언어가 생물의 보편적인 능력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4-5쪽)


인간은 언어가 없는 존재에서 진화했다. 이 때문에 몸짓 같은 다른 기능을 담당하는 뇌 영역이 발화라는 새로운 과제에 동원될 수밖에 없었다. 언어는 이러한 원시적인 뇌 체계 위에 더해져서 발전되었으며 심지어 뇌에 기생하는 존재처럼 보이기도 한다. 따라서 인간의 음성 언어는 수십만 년에 걸쳐서 인간의 뇌와 발성기관의 발달과 함께 진화했다. 인간의 뇌 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말이 더욱 명료해졌고 이와 동시에 화학적 신호나 몸짓 언어에 대한 의존도는 낮아졌다. 이렇게 되자 발성기관은 더욱 특화되었고 말의 발달로 사회는 더 복잡해졌으며 변화된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뇌 용량은 더욱 늘어났다. 이렇게 인과관계는 양방향으로 작용했다. 한쪽의 발전이 다른 쪽의 발전을 촉진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낸 것이다. 점진적인 진화의 속도에 발맞춰 원시적인 사고와 말은 더욱 정교한 사고와 명료한 말로 발전해갔다. 현대의 인간 언어도 이런 식으로 계속 진화해가는 것 같다. 그리고 이제 원시적인 화학적 신호나 몸짓 언어는 거의 잠재의식의 영역으로 물러난 듯 보인다.(75-76쪽)


이렇게 10만 년이나 되는 긴 시기에 걸쳐 가까운 언어와 어족들 사이에 존재했던 유사성이 끊임없는 변화로 인해 전부 지워져버렸다. 원시 중국티베트어 같은 공통기어는 6000년에서 1만 년 전에 생겨났고, 가장 최근의 어족들에 대해서조차도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이 매우 적다. 고언어학자들은 인도유럽 어족과 중국계 언어, 셈 어족에 대해서는 비교적 많은 지식을 갖고 있다. 이들 언어는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문자로 남겨져 있기 때문이다. 오스트로네시아 어족이나 가상의‘니제르콩고’어족 같은 다른 어족의 역사는 언어적 재구성을 통해 복구해내야 한다. 이는 비교적 부정확하고 인위적인 방법으로,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것들을 ‘재창조’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가장 오래된 어족 연구는 그저 이론적인‘가계도’를 확장시켜나가서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던 관계까지 그리게 될지도 모르는 방식이었다. (8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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