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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종교학 > 종교학 일반
· ISBN : 9788950956646
· 쪽수 : 364쪽
· 출판일 : 2014-09-25
책 소개
목차
책을 내면서 인문학의 한 분야인 종교학을 통해 인간을 이해하기
1장 상징을 사용하는 종교적 인간
1 종교학적 관점의 종교 상징 연구
2 문화 콘텐츠에서 종교적 상징의 의미 찾아내기
2장 인간은 종교적 인간이다
1 종교 개념 이해하기
2 인간의 종교성
3 성스러움과 성현
3장 종교적 인간은 상징을 사용하는 인간이다
1 종교 상징의 개념과 특징
2 엘리아데의 비교종교학적 종교 상징 이론
3 종교적 인간이 살아가는 상징의 세계
4장 종교 상징의 관점에서 보는 신화와 의례
1 신화와 종교 상징
2 의례와 종교 상징
5장 공간과 시간의 종교 상징
1 공간적이면서 시간적인 우주
2 종교적 인간의 성스러운 공간
3 일상적 공간과 이상향: 성지순례와 여행
4 종교적 인간의 성스러운 시간
5 태초의 시간과 종말의 시간
6장 상징적인 깨끗함과 더러움
1 우주 내 영역 구별하기
2 삶의 영역과 죽음의 영역, 신의 영역과 인간의 영역
3 정화 의례
7장 자연을 통해 나타내는 종교 상징적 의미
1 하늘과 태양
2 달과 물
3 땅과 돌
4 식물과 동물
5 남성성과 여성성
8장 한계상황에 맞서는 종교적 인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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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종교 상징을 설명해야 할 필요성은 특히 기존 지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다른 문화의 산물과 접했을 때 강하게 부각된다. 자신의 문화에서는 볼 수 없었고 자신이 가진 지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종교 상징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종교의 주요한 요소들을 확인하는 것은 매우 큰 가치가 있다. 종교의 요소들을 균형 잡힌 시각에서 고려해야 어떤 현상의 종교 상징적 의미를 제대로 읽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부분적 정의에 근거하여 종교 상징적인 해석의 대상을 설정한다면 적지 않은 종교의 요소들을 간과하기 쉽다. 예를 들어 “영적 존재들에 대한 믿음”이라는 타일러의 종교 정의에 근거해서 해석 대상을 설정하면, 현대인의 삶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행위적 측면’에는 주목하지 않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특정한 종교 정의를 수용하는 것보다는 종교의 속성을 전체적으로 잘 이해하는 것이 종교의 상징적 의미를 이해하는 데 더 중요한 이유다.“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사람들은 상징의 힘을 알고 이를 사용한다. 특히 노련한 정치가들은 상징을 운용하는 데 능숙하다. 나치는 스바스티카 문양(卍)을 뒤집어 아리아 인의 인종적 순수성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사용했고, 이는 20세기 상징물들 중 가장 부정적으로 성공한 사례가 되었다. 문학가들은 인간 삶의 다양한 모습을 상징을 통해 표현할 뿐만 아니라, 때로는 사람들이 상징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사용하는지를 묘사한다. 밀란 쿤데라의 소설들에는 상징이 인간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많이 있다. 그중에서도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서 아내와 사이가 좋지 않은 프란츠의 생각을 통해 상징의 힘을 직접 언급하는 부분이 가장 눈에 띈다. “그[프란츠]는 차라리 혼자 자는 것을 선호했을 테지만 공동 침대는 결혼의 상징이며, 상징이란 잘 알다시피 신성불가침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