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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왕조실록 1

고구려왕조실록 1

(동명성왕 ~ 광개토왕 편)

이희진 (지은이)
살림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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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왕조실록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고구려왕조실록 1 (동명성왕 ~ 광개토왕 편)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고대~고려시대 > 한국고대사 > 고구려
· ISBN : 9788952233219
· 쪽수 : 136쪽
· 출판일 : 2016-01-30

책 소개

살림출판사에서는 지난 13년간 문.사.철을 중심으로 한 인문학과, 과학기술.예술.실용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살림지식총서'를 500종 이상 출간했다. '살림지식총서'가 이번에는 '한국사 왕조실록 시리즈(전 19권)'를 준비했다. 문고본으로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기획이다.

목차

들어가며
제1대, 동명성왕
제2대, 유리왕
제3대, 대무신왕
제4대, 민중왕
제5대, 모본왕
제6대, 태조왕
제7대, 차대왕
제8대, 신대왕
제9대, 고국천왕
제10대, 산상왕
제11대, 동천왕
제12대, 중천왕
제13대, 서천왕
제14대, 봉상왕
제15대, 미천왕
제16대, 고국원왕
제17대, 소수림왕
제18대, 고국양왕
제19대, 광개토대왕

저자소개

이희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제멋대로 생각해도 좋다는 식의 인문학 풍조에 염증을 느껴 그나마 객관적이라는 자연과학을 좋아하려고 애를 썼다. 고려대 이과대학으로 진학했던 것도 이러한 노력의 결과다. 하지만 소신껏 공부할 수 있는 대학에 들어가자, 운명의 장난인지 인문학의 유혹을 받게 되었다. 그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2년 더 공부를 강행, 이학사에 더하여 문학사 자격까지 따냈다. 석·박사 과정을 각각 다른 곳으로 진학하는 우여곡절을 겪다가 마지막으로 서강대에 안착했다. 어렵게 들어간 박사 과정에 대한 보상이라도 받듯이 학문적 자유라는 측면에서는 최고의 행운을 누렸다. 전혀 다른 학풍을 경험한 것이 학문적으로는 귀중한 자산이 되어 신나게 연구 성과를 축적했다. 덕분에 서강대 사학과의 최단기 박사 학위 취득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멀쩡한 박사 학위논문이 표절로 몰리는 비극을 겪은 후 세상을 보는 눈이 삐딱해졌다. 그런 사태를 겪은 이유가 거룩하신 일류대 출신 선학들의 학설을 미천한 신분 주제에 철없이 비판한 것이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를 계기로 역사학계 기득권층의 생리가 어떠한 것인가, 역사학 자체는 어떠한 길을 밟고 있는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도 여기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역사에 관한 것이라면 무조건 관심을 갖는 병적인 습관 때문에 너무나 많은 주제에 관해 손을 댔기 때문에 여기서 나열하기가 민망하다. 그래도 박사 학위 주제를 잡을 때부터는, 그동안 한국과 일본에서 많은 관심을 모아온 이른바 ‘임나일본부’의 실체를 밝히는 데 주력했다. 《가야정치사 연구》, 《가야와 임나》, 《한국전쟁의 수수께끼》(공저), 《거짓과 오만의 역사》, 《전쟁의 발견》 등을 썼다.
펼치기

책속에서

주몽은 자라면서 금와왕의 아들들에 비해 월등한 능력을 보였다고 한다. 그러자 금와왕의 큰아들 대소(帶素)를 비롯한 왕자들과 신하들이 위협을 느껴 주몽을 죽이려 했다. 이를 눈치챈 주몽의 어머니가 주몽에게 피신을 종용했고, 이를 받아들인 주몽은 졸본부여로 도망쳤다. 이때 주몽과 같이 피신했던 사람이 오이·마리·협보다. 쫓아오는 추격군을 피해 도망치는 도중에 앞에 강이 놓여 건널 수 없게 되자 “나는 천제의 아들이요, 하백의 외손이다”라 했다. 그러자 물고기와 자라가 다리를 만들어주어 추격군을 따돌렸다는 점은 동명 설화와 같다.
추격군을 따돌린 후 모둔곡에 이르러 제사·무골·묵거를 만났다. 주몽은 재사에서 극 씨, 무골에서 중실 씨, 묵거에게 소실 씨라는 성을 내려주었다고 한다. 이들을 이끌로 졸본천에 이르러 나라를 세우고 나라 이름을 고구려로 정했다.


고구려 대무신왕의 둘째 왕비 소생인 호동은 용모가 수려했다. 그런 왕자 호동이 옥저에 갔다가 낙랑 태수 최리(崔理)의 눈에 띄었다. 호동이 마음에 들었던 최리는 딸을 주었다. 낙랑에는 적병의 침입을 저절로 알리는 자명고가 있어 정벌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호동이 낙랑 공주를 꾀어 자명고를 찢게 하고는 군사를 이끌어 정벌했다. 태수는 이 사실을 알고 딸을 죽인 후 항복했다.
그러나 이 사건에 대해서는 서로 엇갈리는 기록이 많다. 호동 왕자와 낙랑 공주 설화가 등장하는 32년(대무신왕 15)에 낙랑이 항복했다고 하면서도 5년 후인 37년(대무신왕 20)에 왕이 낙랑을 습격해 멸망시켰다는 내용이 또다시 나온다. 『삼국사기』 「신라본기」에도 같은 해 낙랑의 백성 5,000여 명이 신라로 투항했다고 한다. 44년(대무신왕 27) 9월에는 “한나라 광무제가 군대를 보내 바다를 건너 낙랑을 정벌하고, 그 땅을 빼앗아 군현으로 삼았으므로, 살수(薩水) 이남이 한나라에 속하게 되었다”는 기사도 나온다.
그런데 이렇게 낙랑 정벌에 공이 컸던 호동이 자살을 했다. 원인은 첫째 왕비의 모함 때문이었다. 둘째 왕비 소생인 호동을 왕이 총애하자 첫째 왕비가 호동에게 후계자 자리를 빼앗길까 염려했다. 그래서 왕에게 “호동이 저를 예로써 대접하지 않으니 아마 저에게 음행하려는 것 같습니다”라고 모함했다. 왕은 믿지 않았지만 왕비는 계속 우겼고, 호동은 변명하지 않았다. “만약 변명을 하면 이것은 어머니의 악함을 드러내어 왕께 근심을 끼치게 된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왕은 처벌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호동은 칼에 엎어져 죽었다고 한다. 이 사건 또한 『삼국사기』 편찬자에게 비난을 샀다. “대무신왕은 참소하는 말을 믿고 죄 없는 아들을 죽였고, 호동은 아버지가 불의에 빠지지 않도록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호동이 죽자 태자 자리는 왕자 해우(解憂)에게 돌아갔다.


“왕은 날로 포학해져 앉아 있을 때는 항상 사람을 깔고 앉았고, 누울 때는 사람을 베개 삼았다. 사람이 혹 움직이면 용서하지 않고 죽였다. 신하로서 간하는 자가 있으면 활로 그를 쏘았다.”
이 기록이 어느 정도까지 사실인지 가늠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상당히 포악한 왕으로 몰릴 만큼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다는 점은 분명하다. 그래서인지 모본왕 치세에는 자연재해를 당한 기록이 많이 나타난다.
48년(모본왕 1) 8월에는 홍수가 나서 산이 20여 군데나 무너졌다. 49년(모본왕 2) 3월에는 폭풍으로 나무가 뽑혔으며, 4월에는 서리와 우박이 내렸다.
폭정 때문인지 정치적인 암투 때문인지 몰라도 모본왕은 암상당했다. 시중을 들던 두로라는 자가 왕을 살해한 것이다. 두로는 왕이 시중드는 사람들을 함부로 죽이자 자기가 죽임을 당할까 염려하여 통곡했다. 그러자 누군가가 “대장부가 왜 우는가. 옛사람 말에 ‘나를 어루만지면 임금이요, 나를 학대하면 원수다’라고 했다. 임금이 포악한 짓을 해 사람을 죽이니, 이는 백성의 원수다. 그대가 임금을 처치하라”며 왕을 죽이라고 선동한 것이 결정적인 이유였다고 한다.
모본왕은 그렇게 두로에게 살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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