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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이야기 3

그리스인 이야기 3

(동서융합의 세계제국을 향한 웅비)

시오노 나나미 (지은이), 이경덕 (옮긴이)
살림
2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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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이야기 3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리스인 이야기 3 (동서융합의 세계제국을 향한 웅비)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고대사
· ISBN : 9788952239440
· 쪽수 : 538쪽
· 출판일 : 2018-07-30

책 소개

진정한 리더십이 무엇인가를 평생 탐구한 작가, 시오노 나나미가 혼신의 힘으로 선보이는 <그리스인 이야기> 마지막 권. 이 책에서 저자는 펠로폰네소스전쟁 이후 도시국가 시대의 그리스가 몰락해가는 순간순간을 적나라하게 그려낸다.

목차

제1부 도시국가 그리스의 종언

제1장 아테네의 쇠락
자신감의 상실/ 인재의 유출/ 소크라테스의 재판

제2장 벗어날 수 없는 스파르타
승자의 내실/ 고정화된 격자/ 오로지 호헌/ 시민 병사가 용병으로
스파르타 브랜드/ 그리스를 페르시아에 팔아넘기다

제3장 테베의 한계
테베의 두 사람/ 스파르타를 타도하기 위해/ 소수정예의 한계
양분된 그리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제2부 새롭게 웅비하는 힘

제4장 아버지, 필리포스
신들이 등을 돌린 땅/ 껍질을 벗은 마케도니아
새롭게 태어난 마케도니아 군대/ 인접 국가에 대한 대책
향상된 경제/ 올림포스 남쪽으로/ ‘우국지사’ 데모스테네스
그리스의 지배자로/ 아버지가 아들에게 벌을 내리는 방법
이혼과 재혼/ 암살

제5장 아들, 알렉산드로스
생애 최고의 책/ 생애 최고의 친구/ 목숨을 맡긴 말
스파르타 교육/ 스승, 아리스토텔레스/ 첫 출전/ 20세에 왕이 되다
동방 원정/ 그 내실/ 아시아로 내딛는 첫걸음/ ‘그라니코스전투’
승리를 활용하다/ ‘고르디우스의 매듭’/ 이소스로 가는 길
엇갈림/ ‘이소스전투’/ ‘해상 교통로’를 확립하다/ 티로스 공방전
이집트 정복/ ‘가우가멜라’로 가는 길/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
‘가우가멜라전투’/ 다이아몬드가 달린 끝/ 바빌론, 수사, 그리고 페르세폴리스
스파르타의 몰락/ 중앙아시아로/ 타인보다 앞서가는 자의 비극
재개된 동방 원정/ 애를 먹인 게릴라전/ 인도로 가는 길
마지막 대전투 ‘히다스페스’/ 종군을 거부당하다/ 인더스강
미지의 땅을 탐색하다/ 패배자를 동화시켜 이루려고 했던 민족 융합의 꿈
알렉산드로스, 분노하다/ 마음의 친구가 죽다
서방 원정을 꿈꾸며/ 마지막 이별

제6장 헬레니즘의 세계
‘보다 뛰어난 자에게’/ 후계자 쟁탈전/ 알렉산드로스가 남긴 것

17세의 여름: 독자에게
역자 후기
도판 출처
참고 문헌

저자소개

시오노 나나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7년 7월 7일 도쿄에서 태어나 가쿠슈인 대학 철학과를 졸업한 뒤 이듬해인 1964년 이탈리아로 건너가 어떤 공식교육기관에도 적을 두지 않고 혼자서 공부했다. 서양문명의 모태인 고대 로마와 르네상스의 역사현장을 발로 취재하며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로마사에 천착하고 있는 그는 기존의 관념을 파괴하는 도전적 역사해석과 소설적 상상력을 뛰어넘는 놀라운 필력으로 수많은 독자를 사로잡고 있다. 2002년 이탈리아의 국가훈장인 국가공로상을 받았고, 2007년에는 일본 정부로부터 문화공로자로 선정되었다. 작품으로 『르네상스의 여인들』을 비롯하여 『체사레 보르자 혹은 우아한 냉혹』(1970년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바다의 도시 이야기』(1982년 산토리 학예상)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1988년 여류문학상) 『신의 대리인』 『르네상스를 만든 사람들』 그리고 그의 필생의 역작인 『로마인 이야기』(1993년 신조학예상, 1999년 시바 료타로상)가 있다. 이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는 1992년에 제1권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를 시작으로 15년 동안 매년 한 권씩 집필하여 2006년 마침내 제15권 ‘로마 세계의 종언’을 끝으로 기나긴 대장정을 끝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그는 로마제국의 멸망 이후 지중해 패권을 둘러싼 기독교 세력과 이슬람 세력의 충돌을 서술한 『로마 멸망 이후의 지중해 세계』(상·하)를 최근 펴냈다. 그밖에 『침묵하는 소수』 『나의 인생은 영화관에서 시작되었다』 『사랑의 풍경』 『살로메 유모 이야기』 『이탈리아에서 온 편지』(1·2)등의 에세이와 『어부 마르코의 꿈』 『콘스탄티노플의 뱃사공』 등의 삽화소설이 있으며, 영화감독을 꿈꾸는 아들과의 대화를 담은 『로마에서 말하다』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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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덕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에서 인류의 신화와 의례를 연구하며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한양대학교에서 의례와 축제, 신화, 미디어 인류학 등을 강의하며 학생들과 만나고, 문화에 대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나는 스타벅스에서 그리스신화를 마신다』, 『새롭게 만나는 한국 신화』, 『처음 만나는 북유럽 신화』, 한국신화의 이해』, 『우리 곁에서 만나는 동서양 신화』, 『신화, 우리 시대의 거울』, 『이야기로 읽는 세계의 신화(12권)』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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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500명 재판관 판결은 유죄 250표, 무죄 230표였기에 벌금만 내면 모든 게 끝날 수 있었다. 하지만 소크라테스가 펼친 정공법의 변명을 들은 뒤에 이루어진 최종 판결에서 유죄 360표, 무죄 140표로 큰 차이가 났기 때문에 사형이 결정되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는 『소크라테스의 변명』을 읽으면 알 수 있는데, 한마디로 말하면 적당한 수준에서 정리하려고 생각했던 재판관들을 소크라테스가 분노하게 만든 것이다. …… 360명은 왜 분노했을까? 나는 이 시기 아테네 사람들이 자기 나라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없는 상황에서 초조해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순간에 소크라테스가 나타나 벌금형이나 망명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스스로 자기의 운명을 결정하겠노라고 선언한 것이다. 바로 그 소크라테스에게 시민들은 반발했다. 초조해하는 자신과 달리 평온한 소크라테스에게 분노를 쏟아부었다. 그 결과가 큰 차이의 투표수로 결정된 사형 판결이었다. 이런 상상 말고는 처음에 유죄를 선언한 사람이 250명이었다가 이튿날 360명으로 증가한 이유를 찾을 수 없다. 그러나 소크라테스의 입장에서 도발적인 전술은 성공했다.


마케도니아 군대에는 ‘팔랑크스’ 외에 경무장 보병도 있었다. 궁수와 투석병에 더해 ‘사리사’보다 짧은 창으로 싸우는 병사들이 있었다. 필리포스는 그들을 주요 전력인 ‘팔랑크스’의 보조 병사로만 활용했다. 이 병사들을 멋지게 활용한 사람은 그의 아들인 알렉산드로스였다. 알렉산드로스는 기병도 달리 활용했다. 필리포스도 기병의 이점을 모르지 않았다. 그가 이상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테살리아 지방의 영유에 깊은 관심을 가졌던 것이 증거이다. 올림포스산 바로 남쪽에 펼쳐져 있는 테살리아의 지세는 말을 키우는 데 적합했고 당연하게도 기병의 산지이기도 했다.
고대인은 등자를 몰랐다. 그래서 기병은 말 위에서 발을 고정시킬 수 없었다. 기병은 그 상태에서 적의 창에 찔리거나 적이 던진 창에 맞아야 했다. 두 발을 꽉 붙인 채로 공격력을 발휘하려면 어릴 때부터 말을 타서 익숙해지는 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었다. 기병이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윤택한 계층 출신이라는 것은 아테네에서도 사실이었고, 훗날 로마에서도 ‘기사계급’이라는 명칭이 있다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테살리아 지방에는 말이 많았고 당연히 숙달된 기병도 많았다. 알렉산드로스는 이를 철저하게 활용했다. 필리포스는 도시국가 시대의 그리스를 상당한 수준으로 뛰어넘었지만, 아들과 비교했을 때는 그리스를 초월했다고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스승의 가르침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단순한 우등생으로 끝나고 만다. 알렉산드로스는 달랐다. 스승이 말한 다음의 가르침에는 전혀 따르지 않았다.
“그리스인은 동등한 친구로 대해도 좋지만 그리스인이 아닌 사람(즉 야만족)은 동물이나 식물과 같다고 생각하고 대해야 한다.”
페르시아로 갔을 때 알렉산드로스는 특히 이 가르침과는 정반대라고 해도 좋은 태도를 취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작을 읽고 느낀 개인적인 소감이지만, 아리스토텔레스도 어쩔 수 없는 도시국가 시대의 그리스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와 달리 알렉산드로스는 도시국가를 초월한 그리스인이었다.
아무튼 스승으로부터 모든 것을 배웠지만 스승의 가르침을 모두 따르지 않았다는 것은 그가 뛰어난 제자였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아닐까. 철학 자체가 자기 머리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가르친다는 점에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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